홍미영 구청장은 지난 27일 오후 갈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갈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홍미영 구청장이 연초 각 동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를 열면서 상대적으로 민원이 많고, 행정력이 더 요구되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심도 있는 토론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별도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손철운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각 지역 대표, 간부 공무원 및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참석, 여러 가지 현안 사항과 관련하여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당초 90분으로 계획됐던 행사는 열띤 참여로 인해 30분이나 더 진행됐다.
노인정의 쇼파가 노후 되었으니 지원 해달라는 건의부터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심장제세동기 설치 요청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 나왔다. 각 질문에는 구청장 및 관련 부서장을 비롯해 임대아파트 단지 내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아파트 관리소장이 답변을 이어나갔다.
홍 구청장은 “부평구의 예산 자립도가 19%로 낮고 또 전체예산의 65%가 복지 예산인데 대부분 정해진 복지급여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체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벌일 여력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구청장은 맺음말에서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돈이 아닌 마음과 정성으로 구·시의원들을 비롯해 구청 직원 전체가 주민 지원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힘들어도 희망을 갖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지는 부평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6년5월30일
엔디엔뉴스/안홍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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