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中錯覺啞然失色

[영선]

많은 사람들이 사업번창하고 집안 편안하게 해달라고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는데 자기 전생이 몹시 궁금하던

어떤 남자 꿈속에서나마 여러 사람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니까   

자기가 남보다 훨씬 잘나서 예우를 받는다고 착각했던 모양입니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이런 경우 매우 기분이 좋았다가

한순간에 아주 기분을 망치는 사례지요.

축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가 비로소 알게 되었으니 당연히

충격을 크게 받았을 것입니다

이승에서 죄를 많이 지으면 지옥으로 떨어지거나 축생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윤회설을 여러분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夢中錯覺啞然失色

殫誠多衆拜恭其:(탄성다중배공기)

血統王家宰相思:(혈통왕가재상사)

出現山靈諮宿世:(출현산령자숙세)

汝豚大喝一聲移:(여돈대갈일성이)

 꿈속에서 착각하고 아연실색하다.

정성 다해 많은 사람이 그에게 공손히 절하니

왕가의 혈통이거나 재상정도거니 생각했었다.

산신령이 나타나서 전생의 세상을 물어보자

꾸짖듯 큰소리로 외치는 한마디“너 돼지였다.

啞然失色(아연실색):뜻밖의 일에 너무 놀라서 얼굴빛이 변함

宰相(재상):왕을 도와 모든 관원을 지휘 감독하는 지위에 있던

이품 이상의 벼슬의 총칭. 또는 그 자리에 있던 사람<2019.2.15.惠蓮>

[無爲自然]

재미있습니다.
초한지 초입에 진승과 오광이라는 사람이 난을 일으키면서 왕후장상에 씨가 있느냐?로 시작하는 부분이 생각납니다.
작금은 진정한 왕후장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선]

작금의 세상은 왕후장상의 종자가 따로 없다고
합법이든 불법이든 아무나 먼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임자라고 판단해서인가?
사부대중들도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져 혼란만 키우네요 감사합니다.

[시메온]

자기가 돼지머리가 된 줄도 모르고
착각을 많이 했나봅니다.
입에다 돈을 물리고
코 구멍에 돈을 쑤셔 박고는
엎드려 절을 하니
복이 터진 줄 알았나 보네요. 감사합니다.

[영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실체를 모르고
지가 잘난 줄 착각하고 섣부른 언동을 하기 쉬운데
생시에 먹은 마음이 취중에 나타난다고 생뚱맞은
꿈꾸지 않도록 평소에도 처신을 잘 해야겠습니다.감사합니다.

[박동신]

衆拜喊聲唯我獨尊

[영선]

화답해 주시고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松淵]

요즘 정초라 고사지내는 곳이 많겠지요.
내일 <동민안녕기원제>란 이름으로 동사무소 앞뜰에서
동민들이 함께 기원제를 지내는데 거기에도 등장하겠지요.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영선]

올해도 아무 탈 없이 잘 살게 해달라고 마을 사람들이
동참해서 건강 행복을 비는 축제이겠지요? 공감 감사합니다.

[솔 벗]

수천억개 우주의 별 중에서 우리가 지구에서 인간으로 태어날 確率을 어떤 학자들은 "원숭이 한마리가 타자기를 아무렇게나 두들기는 글이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이 될 확률보다 더 적다"라고 비유하였습니다.
태어나서는 三千번의 인연으로 서로 만날 緣이 생기고, 또 三代가 덕을 쌓아야 좋은 사람으로 還生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이란 그만큼 고귀한 존재임으로 바른 생각, 바른 행위로도 부족하거늘 몇몇 지도자들, 특히 정치가들의 행태는 가히
目不忍見입니다.
하여 仰觀俯察하면 舌斬身刀된 그 前生의 面面 엿보이지만 實定法 때문에 차마 밝힐 수 없고 다만 改過遷善 바랄뿐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영선]

불교에서는 盲龜遇木또는 盲龜浮木이라고
눈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에서 백년만에 구멍뚫린 나무 판자를 만나는 것처럼
인간의 몸을 받고 태어나기도 지극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몇몇 정치 지도자들은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느라고
악행(악정)을 멈추지 않으니 언젠가는 그들의 죄상이 밝혀져
반드시 인과응보의 댓가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부귀도 명예도 권력도 영원한 것이 아니고 무상하여 죽을 땐
아무 것도 못 가져가고 다만 자기가 저지른 업만 가지고 간다고 했으니까요
늘 감사합니다.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半山 韓相哲]

즐겁게 감상합니다.

[영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일요일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