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23일까지 거제 부산 진주여행을 계획하고 거제 외도보타닉으로 모시려했다.
그런데 21일 오후 3시에 지세포에서 해금강선상투어와 외도상륙 유람선 티켓을 예매했었는데 선사의 사정으로 환불해야한다고 연락이 와서 거제여행 일정을 수정해야했다.
바다가 아니면 거제 케이블카를 활용한 여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전 9시 복지관을 출발하여 오후 3시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여유가 없었겠지만 케이블카로 변경하니 보행장애가 있는 분들의 속도도 기다릴 수 있었다.
숙소 사용료가 비싸 식비를 절감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여행의 첫번째 점심식사는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준비해간 푸짐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너무 알찬 도시락은 많은 량의 잔밥으로 보답했다.
통영 중앙시장에 들려 시장을 본 후 거제 노자산케이블카로 갔다.
산위에서 바라본 다도해는 걸어서 산에 가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금상첨화였지만 한 귀빈 케이블카에서 뛰어 내릴 기세였으나 그 두려움은 곧 잠잠해졌다.
거제하면 바람의 언덕이지.
오늘은 바람으로 인해 풍차도 돌고 있었고 모자를 고정시키고 바람막이 겉옷도 입어야했다.
숙소는 소노캄 거제 1201호부터 1207호까지 1호실에 5명씩 투숙하고 저녁식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밥하고 찌게 끓이는데 화기 사용이 용이하지 않아 시간차가 있었지만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을 위해 자리를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