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상향
평화정공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실적 추정을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는 1.7만원(목표 P/E 7배)으로 상향한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고, 전장품 성장과 가동률 상승 등에 기반하여 지속 가능한 내용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으로 P/E 5.4배, P/B 0.53배 수준의 낮은 Valuation 을 기록하고 있다.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잡혀있는 PHC(지분 27.1% 보유, 장부가 664억원)의 지분가치를 감안할 경우, 실제 영업가치에 대한 평가는 P/E 3배 중반에 불과하다.
4Q16 Review: 영업이익률 9.1% 기록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86%). 4분기 매출액은 5% (YoY) 증가한 3,4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12억원(OPM 9.1%, +18.9%p (YoY))을 기록했다.
한국/중국/인도 가동률 상승과 Active Hood 등 전장품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전년 동기에 일회성으로 Latch 불량으로 인한 563억원 규모의 판매보증충당금 반영이 있었던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절대 규모는 시장 기대치를 86% 상회했는데, 주요 국가에서 가동률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부분별 자세한 내용은 미발표된 상태로 추후 update 예정). 영업 외로는 관계사 지분매각 이익과 외환손익의 개선 등이 반영되었다.
4분기 실적을 마감으로 2016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1.22조원/697억원(OPM 5.7%)으로 결정되었는데, 이는 2015년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기준으로 매출액/영업이익(2015년 1.15조원 /612억원)이 각각 6%/14%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률은 0.4%p 상승한 것이다.
전장품의 성장과 매도가능금융자산 가치에 주목
Active Hood와 Power Trunk 등 전장품의 성장은 양호하다.
2015년 960억원에서 2016년 1,130억원으로 18% 성장했는데, 내수 경기부진으로 Power Trunk의 옵션 채택률이 예상보다는 낮은 편이지만 유럽 내 SUV 판매호조로 인해 Active Hood의 기본 장착 물량은 늘어나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전장품의 매출 비중이 9.2%까지 상승했다.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는 매도가능금융자산의 가치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화정공은 모회사 PHC의 지분27.1%를 장부가 664억원으로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PHC가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지분가치의 현실화가 예상된다.
PHC는 평화정공의 지분 26.1%(61% 지분보유의 PHI의 지분 12.5%를 포함할 경우 38.6%)와 함께 한국파워트레인 (지분 61%)/평화발레오(50%)/브이피에이치아이(45%)/VPH메탈 (51%)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단순 합산 매출액이 2.5조원이 넘는 다.
지주회사 전환시 PHC의 기업가치는 보수적으로 보아도 3,500억원을 상회하고, 이를 감안한 평화정공의 PHC 지분가치는 1,000억원을 상회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