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틴 수상 가족이 소유한 해운회사인 캐나다 스팀쉽 라인(CSL:Canada Steamship Lines)의 한 화물선 바닥에 마약인 코카인 83킬로그램, 시가 천 4백만 달러치가 두 개의 가방에 숨겨져 있는 것이 수중감시카메라에 발견돼 전량 압수되었다.
출입국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남미 베네주엘라에서 석탄을 싣고 노바스코시아주 시드니 항에 입항한 CSL 소유의 화물선 ‘쉴라 앤’호의 배 아랫부분에 두 개의 수상한 더플백이 매달려 있는 것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관리소가 잠수부를 동원, 물 위로 끌어올린 가방 안에는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꽁꽁 동여맨 코카인이 가득 들어 있었다.
화물선 명 ‘쉴라 앤’은 마틴 수상의 부인 이름.
CSL 홍보담당자는 배가 베네주엘라의 마라카이보 항에 기항했을 때 누군가 선박 균형 유지를 위해 물을 채우고 빼는 공간에 코카인 가방을 숨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잠수부가 아니고선 이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코카인을 캐나다로 밀수입하는 조직이 저지른 짓으로 보고 있지만 CSL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몬트리얼에 본사를 둔 CSL은 마틴 수상 집안이 소유한 화물선박회사로 마틴 수상이 지난해 수상직에 오르기 전까지 직접 경영해 왔으며 현재는 세 아들들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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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수상가(家) 소유 선박서 코카인 발견
로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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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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