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훌천 주로 눈팅만 하다가 자랑글에 글올려보네요. 이번에 국제 FRM 합격했어요.
>국제FRM이란?
FRM이란 Financial Risk Manager의 약자로서 우리말로 번역하면 「재무위험관리사」에 해당합니다.
FRM은 ‘국제재무위험관리전문가 협회(GARP : Global Association of Risk Professionals)'에서 1997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재무위험관리분야 유일의 자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RM이 하는 일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각 금융기관과 기업체의 각종 금융위험을 예측, 측정하여 적절한 대비책을 강구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각종 재무위험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FRM의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이패스코리아
>왜 시작했나? 전 원래 비상경 문돌이이고 경영을 이중전공하면서 재무쪽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재무쪽으로 역량을 좀 개발하고 싶던 차에 어느덧 4학년... CPA는 시작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CFA 역시 lv.3까지 따는 과정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비교적 단기간에 도전가능한 FRM에 눈독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다행히도 합격~~~~~ 순공부 시간은 대략 2015년 7월말~11월 Part1(18학점 들으면서), 올해 1월~5월 4개월 정도 총 8개월 걸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은 Part 1과 2로 나누어져 있고, Part 1이 객관식 100문항, 2가 80문항으로 all 객관식 시험입니다. 한꺼번에 응시할 수도 있고, 따로따로 응시할 수도 있습니다. 시험은 1년에 2회 5월,11월에 있어요. Part1,2를 동시에 합격하거나 Part1를 부분합격하고 5년 내에 Part2를 합격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이게 Part1 성적표입니다. 성적은 이렇게 개략적인 구간으로만 표시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차례대로
Financial Markets and Products/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 Quantitative Analysis / Valuation and Risk Models 입니다. 성적은 이렇게 개략적인 구간으로만 공개됩니다.

Part2 성적표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차례대로 Credit Risk Measurement and Management/ Current Issues in Financial Markets / Market Risk Measurement and Management/ Operational and Integrated Risk Management /Risk Management and Investment Management 입니다.

이렇게 생긴 슈웨이저 노트라는 요약본으로 공부합니다. 각 과목당 300페이지 내외 정도로 영어란걸 빼면 내용이 그리 많진 않아요. 영어도 쉽게 쓰여진 편이고 인강도 이 책을 통해 강의합니다.
특이한 점은 Part2의 경우 내용이 매년 많이 개정돼서 미리공부해놓기가 빡셉니다.
들어간 비용? 굉장히 비쌉니다. 처음 Garp membership 등록비로 $100 + Part1 응시비 $350 Part2응시비 $350 + Part1,2인강비 도합 약 100만원, 총 200만원 가까이 썼습니다. 국제자격증 두개는 못따겠네요.
따고나면 좋은점? 일부 금융기관에서 가산점, 특히 외국계 보험사의 리스크관리팀 같은 곳에서 선호하는 자격증이라는 정도? 사실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뭐 CPA처럼 라이센스가 나오는 자격증도 아니구요. 저는 금융권 취준시 관심도 어필하려고 땄어요.
그럼 20000....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그럴게요 감사합니다 :)
오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근데 말투는 존나 광고체네
요새 블로그를 많이봐서 ... ㅋㅋ 쓰고나서 저도 광곤줄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 그러게여 님근데 노무라증권다니심? 제 워너비중 한곳 ㅎㅎ
노무라 증권 일본에서는 영업직이면 고객에게 직접 손 편지 쓴다는데 한국도 그런가?
후기부탁
시험후기요?ㅋㅋ
@서성09학번 시험 어케 준비했나 그런거
@잊혀진훌리 음 저는 part1,2 나눠서 시험을 봤는데 휴학상태로 올인을 5-6개월정도 할 수 없다면 나눠서 보는걸 추천합니다. 9권의 책을 복습하기는 생각보다 쉽지않고 시험직전에 100달러 내고 다음 시험으로 미루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든다고하네요. 저는 나눠서 봤는데도 각 파트를 마스터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어요.
@서성09학번 준비는 단순하게 인강 수강 -> 복습 이 순서로 했습니다. 저는 그날 그날 복습하는게 귀찮아서 이해만 어떻게든 하면서 인강 진도를 쭉쭉 뺐네요. 파트당 인강이 120-130 개 정도 되는데 한 달 반 정도 걸려서 완강했던거같네요. 하루에 순공부 4시간정도 했어요.
@서성09학번 그리고 남은 2달 반 기간 동안은 먼저 2달 동안 전수로 2회독했습니다. 서브노트 만드는 분들 많은데 저는 안만들었어요. 단지 책이 내용이 분산되어 있어서 인강강사님이 페이지를 넘나드시는데 그 경로는 각 책 맨 앞페이지에 표시해놓고 복습할 때 똑같이 했구요
@서성09학번 전수로 2번 정도 보니까 한달좀 안되게 시간이 남았는데 책살때 제공하는 Practice exam 풀었네요. 문제당 해설에 챕터표시 되어있는데 풀면서 틀린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표시해놓고 그챕터 다시봤어요
@서성09학번 책에 복잡한 계산공식이 많고 지엽적인 부분들이 있는데(예를 들면 강사님이 에이 이런건 확 틀려버려 하는게 있음) 이런건 한두번만 휙 보고 과감히 쳐냈네요. 대부분 문제가 2분 안에 풀리게 디자인되었다고 하고 실제로 시험때도 계산은 심플하고 컨셉위주로 나왔네요
@서성09학번 공부하면서 파트1에서는 서브노트의 필요성 못느꼈고 인강 필기로 충분한 느낌이었고 파트2의 경우 한가지 간단한 내용을 인식시키기 위해 한챕터를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부분이있는데 (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최종대부자로서 나서야할 때는 제도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울때지 개개기업이 어려울때가 아니다) 이런건 자기 노트에 정리해놓고 그챕터는 더이상 안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서성09학번 굿굿
이렇게 자세하게 써줬는데 굿굿이 다냐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고마워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인임 ㅋㅋㅋㅋ 저도 지금 낯뜨거워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음
@이인임 뭔데 또 규제당함?
@이인임 미친 다음새끼들 뭐 선비카페 만들생각인가...
이것도 규제당하려나
13년 11월에 따고 백수네여 ㅠㅠ죽고싶습미다
@노사모[-_-]!! ㅇㅋㅋㅋㅋㅋㅋ 웃프다 ㅠㅜㅋㅋㅋㅋㅋ
이런 자격증은 취업해서 회사에서 교육비 받아가며 공부하는게 개꿀. 문제는 면접관 아재들이 이런 자격증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음.
@nomura securities ㅇㅂ
@편입할꺼야ㅠㅠ 시중은행 가지말고 골드만삭스나 제이피모간 같은 투자은행 가세요 ㅎㅎ 그게 더 좋죠
@nomura securities 근데 규모작은 지방은행들은 할일없는 아재들이 리스크팀에서 시간때우는 경우 종종 있더라 ㅋㅋ
고생햇다야
ㄱㅅㄱㅅ 영어못해서 고생좀햇음 ㅋㅋ
서강대 아님? 서강대 애들 FRM 많이보던데. 어쨌든 만나서 반갑다. 나도 09학번이다. 나는 FRM안하고. CFA준비했다.
반갑다! 고3때 만든 아이딘데 서강대성대가 가고싶엇던학교야 ㅋㅋ 난 재수하게돼서 고연 어문계열 갔어 암튼 반가우이~~~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쑥스럽네요 감사합니다 ㅋㅋ
엘리트천국이네 ㄷㄷ ㅊㅋㅊㅋ
수고하셨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