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주식당♣
<2005-11-29>
대한민국 최고의 통치권자 대통령!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 집의 비법은 무엇일까?
소탈한 입맛으로 소문이 나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
대구에 가면 꼭 들르시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50년 전통의 추어탕 집!
다른 추어탕 집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그 맛의 비법은?
대구 동성동 ㅅ음식점차상남 사장(조리 경력 50년) :
“박정희 대통령이 저희 집에 오신 게 가까운 곳에
2군사령부가 있었어요.
지금은 경북대학 병원이 되어 있는데…
군인 아저씨들이 먹을거리가 없으니까 걸어서
오시는 거리 내에 우리 집이 있으니까 자주 오시게 된 거죠.
국들을 한 그릇씩 뚝딱 잡수시고 앉아서 이야기하시고 가시는데
(대통령이 되실 줄) 전혀 생각 못했어요.”
편집자 주 : 방송이 소개한 대구 동성동 ㅅ 음식점은
대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상주식당.
대구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음식명소로 손꼽힌다.
서민 취향의 박정희 대통령은 대중식당을 즐겼고
탕 종류를 좋아했는데,
서울 중구의 추어탕 집 부민옥과 군포역 앞의 설렁탕집
군포식당이 단골집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대구를 지나칠 때면
거르지 않고 추어탕 집 상주식당에 들렀다는 일화가 있다.
상주식당 추어탕의 내력은 주인 차상남씨가 살아온
삶의 이정표에 점철돼 있다.
1950년대 초 경북 상주가 고향인 차씨의 모친 천대겸 할머니가
‘상주집’이란 추어탕 집을 열어 40년 가깝게 터를 닦아오다가
93년 타계하면서 차씨에게 물려주었다.
1남 2녀중 맏이로 태어난 차씨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친의 식당일을 도와야 했고, 여고시절에는 이미
모친의 역할을 거의 다 맡아 할 정도로 손에
익혀 국이 끓는 모습과 색깔만으로 맛을 읽어냈다고.
오랜 세월의 내력과 함께 모녀로 이어진 고집스런 장인정신은
한 치도 어긋남이 없어, 가장 중요한 미꾸라지는 언제나
싱싱하고 기름진 자연산 논 미꾸라지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으며,
채에 걸러낸 미꾸라지 진국에 기름을 말끔하게 빼낸 곱창과
배추우거지를 넣고 끓인 추어탕은 간장만으로 간을 하는데,
담백하고 은은하게 감치는 맛이 각별하다는 것.)
(글. 펌. 編: 동해바다)
첫댓글 추억속에 젖어 봅니다.
노래도 한몫 합니다.
노래소리 좋습니다
원조각하의 은덕으로 오늘이있습니다
부디 대한민국을 굽어살피시어 새정련같은 패거리들이 이땅에서 없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대구에 상주식당 지금도 있나요 아시는분 위치 좀
알려주세요 대구가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저두여,,어딘지 궁굼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