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 캐릭터 시장과 동향」
● 작성취지 - 세계적인 캐릭터 비즈니스 일본에서 최근 캐릭터 시장이 축소되고 있음. 저출산/고령화 물결 속에서 캐릭터 비즈니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음. - 내수 시장의 축소의 한편으로 일본 캐릭터의 해외진출도 강화되고 있음. - 2012년도 일본 캐릭터 시장과 최신 동향, 소비트렌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국내 캐릭터 업체의 일본진출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코자 함. ※출처 : 주식회사 캐릭터데이터뱅크, ‘CharaBiz DATA 2013’등 ● 작성순서 - 1. 2012년 일본 캐릭터 시장과 소비트렌드 - 2. 캐릭터 머천다이징 시장 동향 - 3. 캐릭터 판매채널 동향 - 4. 캐릭터 소비자의 연령별 동향 - 5. 캐릭터 비즈니스 실태와 전망 1. 2012년 일본 캐릭터 시장과 소비트렌드
□ 2012년 일본 캐릭터 시장 개요
○ 신구 캐릭터 경쟁 심화
- 2012년 캐릭터 상품의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5.5%(4.5% 감소)에 해당하는 약 1조 5,340억 엔이었음 - 시장 전체를 견인할 만한 뚜렷한 캐릭터도 존재하지 않았고, 스테디 셀러 캐릭터 중에서도 명암이 엇갈렸음. 한편,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캐릭터나 <유루캐라> 등, 새로운 시장이 부상. ※ 유루캐라란, 이벤트 및 각종 행사, 지역부흥, 지역특산품 소개 등 지역 전반의 홍보, 기업・단체의 CI 등에 사용되는 마스코트 캐릭터를 총칭하는 용어임. - 그 동안의 캐릭터 시장 추이를 보면, 장기불황에다가 저출산・고령화 흐름 속에서도 타산업과 비교해 캐릭터 산업은 비교적인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왔음 - 그러나 2012년은 경기 침체 등으로 최근 2~3년 동안 시장을 견인해왔던 캐릭터의 성장이 둔화되었고 또한 일부 스테디셀러 캐릭터의 매출이 축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음. - 일부 스테디셀러 캐릭터에의 소비가 집약되면서, 상대적으로 신규캐릭터의 시장진입도 여의치 못했음. 특히, 미취학아동 등 키즈 층의 구입금액 점유율이 줄었음. 일부 스테디셀러 캐릭터의 소비는 두드러졌지만, 그 외의 캐릭터는 대부분 소비가 감소했음. |표 1|캐릭터 상품의 소매시장 규모 추이
- 하지만, 20대, 30대의 점유율은 확대됨. 다양한 캐릭터가 시장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화되고 있고 경쟁 상황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상품카테고리별로 보면, <출판>, <액세서리>, <어패럴>, <비디오게임> 등이 2011년에 이어 2012년도 점유율이 축소되고 있음. - 판매 채널별로 보면, <GMS/슈퍼마켓>, <대형완구점>, <대형 가전제품 판매 대리점> 등의 점유율이 축소된 반면, <통신판매>, <캐릭터숍>, <편의점> 등의 점유율은 확대됨 - 이는 키즈층 중심의 판매 채널보다 하이타깃 중심의 판매 채널이 확대경향에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음 ○ 랭킹 베스트 100에서의 캐릭터 소비동향 - 2012년 캐릭터 상품 시장을 보면, 캐릭터 매출랭킹 베스트 100에서 <호빵맨>이 4년 연속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베스트 10에 랭크된 캐릭터를 보면, 2011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2011년 2위이었던 <포켓몬스터>가 3위로 떨어졌고, 3위였던 <미키마우스>가 2위로 부상함. |표 2| 2012년 캐릭터 랭킹 20 - 베스트 10 중에서 2012년 호조를 보였던 것은 <스누피(피너츠)>임. - <스누피>는 지금까지 40~50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아왔지만, 크로스미디어 전략으로 더욱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하이틴과 20대 여성들의 지지도 얻기 시작함. 신규 캐릭터의 시장진입보다 기존의 스테디셀러 캐릭터 중심의 시장구도임을 알 수 있음. - 베스트 100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출생 매체별로 살펴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오리지널 캐릭터, 특촬물 캐릭터, 게임캐릭터 등으로 다양함. - 베스트 100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키즈ㆍ패밀리 대상 캐릭터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정 매니아 팬 대상의 캐릭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함. |그림 1| 캐릭터 상품 시장의 상품 카테고리별 추이
- 미취학 남아층에서는 특촬물인 <가면라이더 포제>, <특명전대 고버스터즈>가 여전히 강세였음. - 특히 <가면라이더 포제>는 변신벨트 <DX 포제 드라이버>가 80만 개, 벨트와 연동시켜 즐길 수 있는 키 아이템(Key item) <아스트로 스위치>는 3,800만 개로 모두 전작인 <가면라이더 오즈/000>의 실적을 크게 웃돌았음. - <아스트로 스위치>는 종전처럼 키즈 카드 개체 <가면라이더 배틀 간바라이드>와의 연동, 캡슐 완구, 식완(食玩:완구가 부록 으로 들어있는 과자류), 어패럴, 잡지 부록 등의 관련 상품과 콜라보레이션 등, 종전처럼 머천다이징과의 접점을 확대함. - 더불어 스위치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거나, 시리즈 40주년 기념작품으로써 과거 라이더의 스위치를 등장시키는 등의 전개 방법도 시도하는 등 전년도 실적을 큰 폭으로 뛰어넘는 판매량을 달성 - 미취학 여아층에게는 여아용 캐릭터로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프리큐어> 시리즈가 호조를 보임. 2012년에는 9번째 시리즈인 <스마일 프리큐어!>가 발매되었는데, 특히, 주력 아이템인 변신 완구, 반다이의 <컬러풀 변신! 스마일 팩트>가 누계 58만 개를 판매. -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여아 시장에서는 <쥬얼펫>과 더불어<프리티리즘>이나 <아이카츠!> 등도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 2011년보다도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는 20~30대 남성층에서는 <ONE PIECE>, <기동전사 간담> 시리즈가 상위를 차지함 - <ONE PIECE>는 2011년과 비교해 2012년은 수익이 감소했지만, 인기카테고리인 피규어와 ‘이치방쿠지’(제비뽑기) 등은 여전히 인기가 높았음. ※ 이치방쿠지란 편의점 및 완구점 등에서 정액을 주고 ‘꽝’이 없는 제비뽑기식 판매방법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