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을 하다보면 자주 사용하는 냄비나 후라이팬. 요것들은 또 왜이리 코팅이 잘 벗겨지는지요.
전에 셋트로 저렴하게 지른 냄비가 코팅이 다 벗겨졌길래.... 시계를 만들어봤어요.
재활용코너에 버릴려고 담아둔 냄비. 좋아하는 민트빛에 패턴을 찍어 시계를 만들어봤어요.
폭이 좀 있는 냄비라서 옆부분에 스텐실로 패턴을 찍어봤는데...
괜찮은가요?^^
↗전에 셋트로 저렴하게 질렀던 냄비예요.
↗사용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이리 코팅이 다 벗겨지고... 표면이 흰색이라서 그런지 때도 장난 아니어요.
겉표면이 벗겨질까봐 철수세미로 문지를수도 없는...ㅠ
역시 스텐냄비가 짱이어요.^^
↗철을 뚫을수 있는 기리를 드릴에 끼워주고, 시계 무브먼트가 끼워질 구멍을 밑바닥 정중앙에 뚫어줍니다.
↗냄비를 전체적으로 사포로 오물을 제거해주고, 던에드워드 초강력젯소를 준비해줍니다.
↗얇게 2회 칠해줬어요.
↗던에드워드 슈프리마 de 5704번 반광 페인트예요.
↗페인트도 마찬가지로 얇게 여러번 칠해주는게 좋답니다. 혹시 중간에 표면이 고르지 못한거 같으면
고운 사포로 문질러주면 된답니다.
↗원하는 모양을 칼로오려 냄비 옆에 스텐실붓으로 톡톡 찍어줍니다.
↗가운데부분에 상표가 적혀져 있어 펠트를 오려서 가려줍니다.
↗리폼박람회에서 세일해서 업어온 나무로 된 문자예요.
매직으로 칠해줘도 되고... 그냥 매직으로 써줘도 좋을꺼 같아요.
↗본드로 붙여주었어요. ↗시계 바늘을 준비해주고.... ↗냄비안쪽으로 무브를 끼워넣고, 동그란 쇠로 앞에서 고정해줍니다.
↗시침, 분침, 초침순으로 끼워주면 완성~~~ 버려질뻔한 냄비로 만든 시계 시원한 색감에서 올여름 예쁨 받을꺼 같아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이곳.
민트계열을 함께 걸어두니 분위기도 잘 맞는거 같아요.
버려질 냄비의 화려한 변신.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을꺼 같아서...
다음에 요런냄비 나오면 아이와 함께해볼꺼예요^^
좋아하는 민트 색으로 칠하고, 반복적인 패턴을 찍었더니
북유럽소품으로 변신~~~~
집에 잠자고 있는 냄비나 후라이팬이 있나요? 내집에 어울리는 색으로
하나밖에 없는 나의 시계를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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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선화네, 나무야 노올자~!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
첫댓글 와~~재활용 냄비 너무 멋지게 변신했어요. 어여쁜 민트색으로 시원함까지..집과도 너무 잘 어울려 한층더 돋보이네요.
멋져요.정말 잘 어울리네요. 스위치 주변에 나무도 배우고 싶어요.
멋져요~
저도 주방시계 가 고장나서 고치고 싶었는데 못고치고 버렸으요.....
시계부속은 있으니 냄비를 구해 볼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