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럽하우스 안에 스킬트레이닝룸 설치
원래 휴게실이었지만 17-18시즌 최하위를 차지하고
휴게실을 스킬트레이닝룸으로 리모델링함.
전신이 거울로 되어있어 잘못된 자세를 고치는 데 용이하고
밖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 훈련 집중도도 높음.
연습벌레로 유명한 이대성이면 환영할 듯
2. 드리블 훈련기기 도입
1의 연장선상으로 스킬트레이닝룸에
퀸텀 스킬스 김현중 대표의 추천으로
핸들 피트니스(Handle Fitness)의 더 레이저(The Lazer)라는 기기를
설치함.
김현중 대표의 말을 빌리면
(기사발췌)
퀀텀 스킬스 김현중 대표는 "이 프로그램으로 드리블 훈련을 하면 볼을 보지 못하고, 내가 아닌 프로그램의 박자에 맞춰서 드리블을 쳐야 한다"며 "혼자 드리블 연습을 할 때 자신의 리듬에 맞춰서 드리블을 친다. 그렇지만, 상대가 스틸을 노리는 등 상대 수비와 경기 박자에 맞춰서 드리블 연습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그렇게 훈련하기에는 힘들다"고 더 레이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박자에 맞춰서 훈련이 가능하다. 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드리블 연습을 한 번이라도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량 향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라고 평하였음.
생각보다 앞으로 치고나가는 드리블이 약한
이대성에게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함.
이 훈련기기는 현재 NBA의 유타 재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사용중이라고 함
3. 전문가에게 모든 걸 맡기는 자율적 훈련
코칭스태프가 훈련을 모두 지도,감독하는 몇몇 구단과는 달리
기초체력훈련의 경우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함.
체력테스트는 재단법인 국민체력센터를 통해
선수들의 몸상태를 파악하고
경기도체육회에서 육상,역도 코치를 초빙해
몸을 잘 사용하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함.
또한 이기간에 스킬트레이너를 통하여 스킬트레이닝도 병행.
이 기간동안 코트훈련은 전적으로 선수들의 자율.
조직력을 맞추는 팀훈련은 8월부터 시작.
-김우람 선수의 멘트 발췌-
주장 김우람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엔 자유를 부여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기회다. 새 시즌엔 어느 때보다 건강한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이 많고 산악훈련을 싫어하고 개인훈련을 중시하는
이대성에게 딱 알맞는 환경일듯
4. 트레이닝파트에 있는 심리주치의
17-18시즌 최하위로 떨어지고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떨치기 위한 일환으로
심리주치의를 전적으로 트레이닝파트에 속하도록 계약하였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kt만 멘탈트레이너가 존재하고
실제로 18-19시즌 반등하는데
이 강경두 박사의 심리상담이 컸다고 함.
생각보다 적응력이 더디고
리듬이 깨지면 쉽게 무너지는 이대성의 특성상
멘탈트레이너의 존재는 상당한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여짐.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81&aid=0002959464
“4쿼터에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팀이 무너집니다.”
강경두(39) kt 심리 주치의가 발급한 진단서다. ‘슛 난사를 하지 마라’, ‘수비를 느슨하게 하지 마라’는 식의 부정적 지시를 선배들로부터 받으면 특히 젊은 선수들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외곽을 쏠 때 리바운드도 준비하자’, ‘너도 저 선수를 잘 막을 수 있다’는 식의 긍정적 언어를 늘려야 한다.
강 주치의의 고민은 지난 시즌 경기 막판만 되면 무너지던 팀 분위기였다. 지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주효했을까. 4쿼터 득점이 지난 시즌 리그 8위(평균 19.9점)에서 올 시즌 3위(20.6점)로 개선됐다.
‘심리 주치의’는 한국 프로농구에서는 아직 낯선 보직이다. 팀 내에 선수들을 전담하는 심리 주치의를 둔 것은 남자프로농구 10개 팀 중 kt가 처음이다.
국가대표나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는 심리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프로농구는 상대적으로 구단 몸집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은 외부 상담원을 비정기적으로 초빙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강 주치의는 지난 6월부터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중앙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인 데다 개인적으로는 심리치유센터 소장도 맡고 있어 매일 바쁘지만 수도권이나 부산에서 열리는 kt의 경기에는 반드시 함께한다.
경기 전날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며 고민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튿날 훈련과 경기 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강 주치의는 경기 중에 코칭스태프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있기 때문에 교수님이라기보단 ‘농구인’처럼 보인다. 스스로를 ‘농구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정이 많아 빨리 팀에 스며들었다. 가끔 선수들과 자유투 내기도 한다.
경기 도중에는 벤치에서 선수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매의 눈’으로 관찰한다.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에 손을 올리는 등의 작은 표정 변화와 행동을 놓치지 않는다. 경기가 잘 안 풀리고 있다는 무의식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경기 도중 이런 포인트를 파악해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해당 상황에서 뭐가 좋고 나빴는지 선수와 이야기한다”고 한다. 반대로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게 마련이다. 감독 지시에 더 집중력을 보인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의 고민을 감독이나 코치가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선수들이 심리 주치의 상담 도움을 받아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예전에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즘 선수들에게는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다. 심리 상담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한다고 한다. “심지어 감독님에게도 안 알려줍니다. 그렇다보니 선수들이 경기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연애 문제나 가정사까지도 편하게 털어놓는 편이죠.”
감독부터 인프라까지
이대성이 선호할만한 팀은 역시 kt가 가장 낫지 않을까하네요.
첫댓글 ㅋㅋㅋㅋ 좋은 영업글입니다. 이대성선수! 보고 있으면 같은 값에는 kt 도장찍읍시다
진짜 삼성이 제일 큰 경쟁자였는데 삼성이 생각이 없다면 kt밖에 더 이상의 선택지가 없는 거 같습니다.
ㅎㅎ정성글이네요 kt올레빅토리움이 아마 훈련하기 가장 좋은 구단 연습장일 거예요ㅎㅎ 그리고 크트는 선수들 옷에 센서 입히고 심박수 통해서 피로도 컨디션 체크하면서 연습 경기 시키잖아요ㅎㅎ 구단 환경은 nba급이긴 한데 이대성 오면 좋아하겠네요ㅎㅎ
와 생각보다 좋은 환경이네요. 다른 구단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요.ㅎ
KT는 대체로 성적이 안좋았었고 비시즌에 저런 기사가 많이 나와서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었죠. 나머지 팀들도 궁금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뭔가 안어울려요 역시 김현중은 밤톨같은 반삭 헤어스타일이 ㅎㅎㅎ
케이티가.이래 좋은 구단이었나요!?? 대단하네요 투자하는거 자체가 팬으로서 참 보기 좋습니당
kt 멋지네요. 이런 투자를 하다니 대단해요
이런팀이 잘되어야 리그 전체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는데 우려되네요. 옛날 방식 고수하는 팀들 감독들은 오히려 kt랑 할때 쌍심지 켜고 달려들지 않을지.. 예전 제이 험플리스가 감독일때 그렇게 전랜한테는 이기려고 했다던데
와 케이티 투자 잘하네요
와 KT 대단하네요!
정말 와~가 나오는 시설에 인프라네요. 한국농구 분명히 나아지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 좋은데요. 이런 투자, 변화가 시작되서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면 다른 팀들도 하나 둘 따라서 도입하겠죠. 그렇게 되면 크블도 더 발전할 수 있겠네요. ㅎㅎ
이 글을 이대성 선수에게 전달해줘야겠네요 ㅋㅋ
KT의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훈련과 구단과 감독님의 마인드 모두 너무 좋네요
최근 이관희 선수의 영상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모두가 망했다 재미없다 하지만 우리 KBL도 축구나 야구의 버금가는 인기종목이 되길 바라봅니다.
좋네요~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