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전문 글쟁이가 되려고 맘먹었는데
본의아니게 캡처 글을 더 자주 올리는 본인 입니다. ㅋㅋ
지난번에 보여드린 "피아노 치면 시간여행 가능함" 이란 글 반응이
나름 좋더라고요 (옛날에 올린거 재탕한건데도 말이죠. 신기하네)
그래서 예전에 영상으로 올리니까 반응 별로였던,
그래서 캡처로 올리는 새로운 이야기!!
※ 주의 : 본 캡처물은 원래
유튜브의 단편 영화입니다.
자막이 없다보니
모~든 대사는
제가 상상해서
직접 쓴 것이므로,
실제 내용과 달라도
이해해주세요
제목은 "엉클 잭"!! 정겨운 그 발음이여, 엉클!!
해석하면... "잭 삼촌"... 이라 하면 뭔가 좀 어색한데...
그냥 "잭 아저씨"라고 하죠.
한적한 밤길,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삐 달리는데,
뜬금없이 뒤에선 총질하는 갱단이 쫓아옵니다...
시작부터 스펙타클
갱단을 피해 차를 타고 도망치는 남자...
같이 탄 일행은 왠진 모르지만 광대 분장한 친구, 뒤에서 "예이~ 예이~"거리는 정신나간 여자 ㅋㅋㅋㅋ
대체 뭔 상황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 걸려온 전화!
다급히 전화를 받고, 동료로 추정되는 자에게 상황 보고!
"릭! 릭! 거기서 도망쳐야 돼!
우리 계획이 실패했어! 도박판 돈을 훔쳤던게 알고보니 갱들 돈이야!!
다시 말할게! 우리 계획이 실패했다!! 갱들이 우릴 죽일거야!!"
"잭 아저씨...?"
그런데? 전화를 받은건 웬 꼬마아이??
"어...꼬마야... 지금 이 시간에 뭐 하는거니?"
"잠이 안 와요. 옛날 얘기 해주세요"
사실 아이가 잠이 안 와서 전화를 건 것 ㅋㅋㅋ
앞으로 전화 받으면 누군지부터 보고 말합시다...
"와... 너 타이밍이 정말 안 좋구나. 아저씨 지금 바쁜데?"
그리고 리볼버를 장전해서 뒤로 발사!!
"방금 그거 무슨 소리에요? 또 나쁜 짓 하는거 아니에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영상은 원래 유튜브 단편 영화.
그래서 대사는 모두 영어. 그런데 자막도 음슴.
그래서 모든 대사는 제 상상력에 의해 탄생했으니 대사가 어이없거나
상황과 안 어울려도 이해해주세요 엉엉
".... 알았어. 알았어. 옛날 얘기 해줄게"
아이를 일단 진정시켜야 하니 동화 속으로!
"저기... 그... 왕자가 있었단다. 아주... 아주 아름다운 공주와 함께!!
그리고 여긴... 마법의 세상이란다!"
"마법의 세상!"
이 여자 약 하는게 분명해
"멋지다!"
"왕자와 공주는 다른 왕국으로 도망쳐야 해! 왜냐하면...
왕자와 공주를 죽이려고 식인 괴물들이 쫓아오고 있거든!!"
"정말요? 왜요?"
"어... 왕자는 식인 괴물들이 훔쳐간 죽은 아버지의 왕관을 되찾아야 했단다!
공주가 식인 괴물을 사랑한다고 속여서 거짓 결혼식을 올리고,
몰래 왕관을 훔쳐서 결혼식장을 빠져나오는 걸 들켜버린거야!
식인 괴물을 무찌르려면 다른 왕국으로 도망쳐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단다!"
급한 마음에 지금 쫓기는 상황을 동화로 변형!! 진짜 소름돋는 소재 ㅎㅎ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이거 장편 영화화 안 되나 ㅎㅎ
그런데 이 때, 총에 맞아 펑크 난 타이어!! 자동차는 기울어지고,
균형을 잃으며 옆으로 미끄러지면서도
힘겹게 앞으로 달려갑니다. 이 때 차 바퀴가 인도에 닿으면서
차가 덜컹덜컹 거리죠
"으악!! 어... 궁수가 화살을 쏘고있어!
왕자와 공주는 더 빨리 도망쳐야 해!"
그런데 이 때, 차가 덜컹거리면서 옆에 있던 광대 분장한 친구가 깨납니다.
"무슨 일이야?"
"어... 지금 좀 덜컹거리지? 우린 말을 탔단다. 숲속에서 광대를 만났는데,
그 광대가 말을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거든!"
"헐!! 나 총 맞았잖아!!!!!"
"우린 말에 올라타서 도망치고 있어! 식인 괴물 궁수들이 활을 쏘고 우리를 쫓아온다!!
그런데 광대는 말에 아직 타지 못했어! 광대는 아마 죽을거야!"
"광대가 죽어요?"
헐 동심파괴
타이어도 펑크난 마당에 계속 차를 탈 수는 없죠!
결국 사정상 급브레이크 하고 초고속 하차!!
차를 버리고 이젠 맨발로 도주를 시작하는 주인공!
"왕자는 맨발로 도망쳐야 했어! 왜냐하면... 말이 사라졌단다!
사실 말은 광대의 마법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광대가 죽으면 사라진단다!"
"내가 왜 죽어!!!!!!!!!!!!!!!!"
"잠깐만요, 공주는요?"
"마법의 세상~"
역시 저 여자 약 하는게 분명해
헐?
근처 지하철역으로 숨어 달려가는 주인공들!! 광대는 무슨 롤러 스케이트 타고있는데 ㅋㅋ
대체 뭔 상황인건지 ㅋㅋ 광대 분장은 또 왜고 롤러 스케이크는 또 왜 ㅋㅋ
"왕자와 광대는... 지하철... 아니, 용...! 용을 타고 도망칠거야!
이 용은 매일 밤 먹이를 찾아 근처 숲으로 날아오는데,
식인 괴물들한테서 몰래 가져온 왕자의 아버지의 왕관이 있으면
용들은 우리한테 절대복종한단다!"
"식인 괴물들은 왕관을 훔쳐서 용을 조종해서 온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거야!"
그런데 지독하게 쫓아오는 갱들 ㄷㄷ
"왕자와 광대는 용을 타고 멀리 달아나 동굴로 숨어들어갔단다.
이 동굴은 이웃 나라 두 번째 왕국과 연결되어 있는 비밀 통로거든..."
점점 현실을 변형한 동화에 빠져드는 아이..
근데 진짜 이 광대는 정체가 ㅋㅋㅋ
광대 분장한 것도 이상한데, 롤러 스케이트 탄 것도 이상하고,
이젠 시한폭탄 까지 배에 차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갑자기 조용해졌어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동굴 속에 들어오자 광대의 가슴이 빨간색으로 빛나기 시작했어.
사실 광대는 오래 전, 신에게서 마법을 얻는 대가로 심장을 바쳤단다.
그러나 신은 그의 심장을 얻고 마법의 심장을 주는 대신에,
그가 마법을 함부로 쓰며 사람들에게 장난칠 수 없도록
광대의 마법을 일반인에게 사용하면 그의 심장이 불타고
광대가 있던 곳은 불바다가 되는 저주를 내렸단다."
"그럼 광대가 마법으로 장난을 친거예요?"
"...... 아니, 마법을 일반인에게 쓴 잘못이었어.
아까 공주와 왕자를 구하기 위해 마법으로 말을 만들어 태워준 탓이었지.
광대는 그 때 목숨을 바친 거야."
"동굴 속에서 심장을 먹고 사는 해골들이 쫓아왔어!
광대는 저주에 걸린 마법의 심장을 해골들에게 던졌고,
동굴은 불바다가 됐단다!"
"지하세계의 사신들이 이제 심장이 없어진 광대를 데려가려고 끌어당기기 시작했어!
왕자는 광대를 붙잡았지만 더는 버틸 수가 없어..!!"
"케인... 절대 멈추지 마... 절대 포기하지 마...!"
그렇게 오랜 도피 끝에, 자물쇠를 따고 들어온 의상실. 할로윈 의상실일까요?
해골이나 기이한 분장을 한 마네킹들과 갖가지 옷들이 널려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이제 슬슬 잠이 오기 시작한 아이...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어... 왕자와 광대는 다쳤지만, 결국 마지막 이웃 나라
세 번째 왕국에 도착했단다."
"나 무릎 아파... ㅠㅠ"
"그런데 왕국에는 아무도 없었단다.
이미 식인 괴물들이 왕관을 빼앗기기 전에
용을 부려서 왕국을 함락시켰거든...
여긴 이제 죽은 백성들의 빈 옷과 갑옷들 밖에 없어..."
더는 상황을 좋게 볼 수도 없이 그저 절망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미 사태는 현실적으로 보든 몽환적으로 보든 희망 따윈 없었습니다...
"식인 괴물들은 세 번째 왕국으로 쫓아왔단다.
왕자와 광대는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어.
이제 왕국 안에서 모두 잡아먹힐거야..."
숨죽이며... 이제 죽음을 기다리는 그들...
"저한테 좋은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 말해보렴..."
"세 번째 왕국에 갔더니 옷과 갑옷밖에 없었다고 했죠?"
"그래..."
주변에 가득한 옷들을 둘러보는 남자...
"세 번째 왕국의 백성들은 잡아먹힌 게 아니었어요"
"세 번째 왕국은... 수호령들이 사는 왕국이에요!
수호령들은 왕관을 가진 왕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렸고,
성 안에 널린 검과 갑옷을 입고 식인 괴물들에 맞서서
모두를 구해내요!"
소녀의 말을 듣고... 마네킹을 건드려보는 남자...
그러자 마네킹이 쓰러지면서, 밧줄이 풀리고, 괴물 석상이 떨어져 갱 중 한 명을 기절시킵니다.
기절한 갱은 앞에 놓인 휠체어를 밀고,
휠체어는 앞으로 나아가서 옷자락을 잡아당겨, 마네킹 머리를 날렸고,
날아간 마네킹 머리는 기사 갑옷에 부딪혀, 마지막 갱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아이의 이야기처럼 한 순간에 역전된 상황...
"그래서... 그렇게 됐네...?"
"그렇구나... 아주 멋진 이야기야..."
"이제 졸려요... 옛날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그래... 다음에 또 보자..."
"더 이상 나쁜 짓 하지 마세요..."
"......,"
"도박 중독자의 인생을 바꾼 소녀 이야기"...? 인가? 제가 그 제목으로 이거 영상 올렸었답니다. 그러니 그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될거에요. 근데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단편 영화인데 번역이 안 돼 있으니까... 볼 생각이 안 든거죠) 그냥 제가 직접 내용을 직접 창작해서 캡처로 올린거에요 ㅎㅎ
재밌어요!
재밋어뇽 ㅋㅋ
잘 봤어요! 음악도 좋아요!
공주는ㅠㅠ 근데 진짜잼네영..
이따 봐야지
재밌닼ㅋㅋㅋㅋㅋㅋ 좋당!
"도박 중독자의 인생을 바꾼 소녀 이야기"...? 인가? 제가 그 제목으로 이거 영상 올렸었답니다.
그러니 그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될거에요.
근데 반응이 너무 안 좋아서, (단편 영화인데 번역이 안 돼 있으니까... 볼 생각이 안 든거죠)
그냥 제가 직접 내용을 직접 창작해서 캡처로 올린거에요 ㅎㅎ
재밌어요!
재밋어뇽 ㅋㅋ
잘 봤어요! 음악도 좋아요!
공주는ㅠㅠ 근데 진짜잼네영..
이따 봐야지
재밌닼ㅋㅋㅋㅋㅋㅋ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