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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와 당신의 뜻[2]
“여보”는 같을 여(如), 보배 보 (寶) 그래서 보배와 같이 소중한 사람이란 뜻이고 “당신”은 당연히 자신의 몸(身)처럼 사랑해야할 사람이라고 합니다.
최악의 남편과 사는 지혜로운 아내가 있었답니다. 어느날 아내는 남편을 뒤뜰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그리고 이렇게 고백 했습니다. 당신이 술 마시고 나를 때리고 욕을 할 때마다 그리고 외도를 했을때도 나는 이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답니다.
그날밤 남편은 아내 몰래 크고 작은 못들이 수없이 박힌 나무를 안고 울었지요.
세월이 흐른 후 아내가 남편을 또 나무 아래로 이끌었지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뺐더니 이젠 다 없어졌네요.
남편이 울면서 말했지요. 못은 없어졌지만 자국은 그대로 남아있질 않소.
아내는 그런 남편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이렇듯 한 부부가 은혼, 금혼을 넘어 결혼 60주년을 맞기까지 그저 무심히 세월이 흐른 것이 아니지요
사랑과 미움의 파도를 타고 절망과 희망의 계곡을 넘어 가난과 풍요의 벽을 깨치며 심지어는 그 어렵다는 권태의 늪을 함께 건너온 동지이자 전우라 말할수 있지요.
오늘밤 잠든 남편과 아내의 손을 더듬어 찾아 그대의 심장위에 살며시 얹어보세요.
삶이 힘겨울 때 마다 서로의 마음에 머물러 쉬어가는 아름다운 이름, 바로 “부부”입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내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 내 곁을 지켜줄 사람... 그건 아내요, 남편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모셔온 글 |
첫댓글 소중함을 알면서도 소중함을 표현을 못하고 ~~
이제 당당히 표현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