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비가 오네요.
제가 있는 곳만 오나요?
이런날 빗소리 들으면서 자는게 딱인데.
막걸리와 파전대신 수험일기를 안주삼아.
공부하러 가봅시다.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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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기 (실강) : 최중락 / 송명진
GS2기 (온첨) : 이수진 / 윤성봉
* 상남자특 : 초성따위 쓰지 않음.
# 모든 건 선택과목
필자 고백할게 하나있음.
우리 사이에 간지럽게 사랑을 속사이는 건 아니고
필자 이번 노경 모의고사에서 꼴등함.
심지어 꽤 많이 썼는데도 꼴등함.
2기들어와서 노경을 손 안대니 바로 무너지는 듯.
보자마자 헛웃음 나옴.
1차시험이 다가오면서,
동차여러분들이 모의고사를 안보는지 응시인원이 꽤 줄어들었음.
아니면 유예인데 몰라서 못 쓰는 필자같은 사람이 많을 지도.
필자는 요즘 느낌올때만 모의고사 보고있음.
이제 필자한테는 4과목 모두 선택과목임.
요즘은 '스몰티칭' 방법으로 공부하는 중임.
행정고시 합격자인가 합격수기에서 본 내용인데,
'전날 공부한 내용을 다음날 가르치는 방식으로 복기하는 것임'
물론 복습은 금방끝남.
말이 안나오기 때문임.
누가 내 입에 물대포쏘는 듯.
자, 강사님들은 다시 공부하셔야 함.
GS0 ~ GS3기 풀커리를 타고있는 필자가 이해를 못했음.
어느 분야에서 돈을 쓴 고객 탓을 한단 말임!
여탠 낸 학원비가 얼만데, 이건 분명히 강사님 잘못임.
아님 말고.
그래도 이번주는 꽤 성실하게 아침마다 스카로 향함.
필자도 슬슬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임.
다만,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순공시간이 얼마안나옴.
이유가 무엇일까 열품타를 보며 생각해보니,
매주 일요일마다 한 생각이 났음.
'새로운 한주, 열심히 한다.'
그렇다.
왜 매주 월요일마다 열심히 한다고 다짐을 할까.
매 주 아쉬움이 남는건 월요일마다 다짐해서임.
과거의 실패에서 배우는 아잉어려웡.
그래서 이번주는 화욜부터 열심히 하기로함.(?)
바로 범죄도시4보러 달려감.
전작인 3편에 비해서는 재밌는 듯.
심지어 필자 사는 안산의 배경도 나와서 놀랐음.
장이수가 처음 게임장가는 부분임.
심지어 영화도 그 거리에서 봄.
그 이후엔 플스방갔음.
시원하게 닌텐도 스위치 박살냄.
좀 전에 '위기감고조'라고 썼는데,
원래 익스트림스포츠는 위험해서 재밌는 것임.
시간이 갈 수록 노는데, 이만한 스릴이 없음.
패배감을 안겨준 노경.
내년엔 민소로 이동할지도 모름.
# 모든 건 선택과목
지난 주에 필자 인사노무 책 붙어버렸다고 한거 기억남?
요즘 한창 인사노무 마인드맵 하고있는데,
불편해서 어쩔줄 모르겠음.
복사집가서 진짜 손해배상청구라도 해야하나 싶었는데
뭐 얼마나 받을 수 있겠음. 그리고 복사집 사장님이 넘 친절함.
그렇게 스스로 불편함을 자초하며 살고있는데,
철의여인에게 연락옴.
(생동차일기 5월1주차 출연.)
철의여인.
작년 노동법수업에서 알게되어,
생동차시기를 함께하였으나 바로 붙어버린 수재.
필자가 아는 인간 중 가장 독한 인간 3명중 한명임.
연락올때부터 카톡이름보고 심장이 뛰었음.
갑자기 살인청부할것같은 이미지란 말임.
철의여인 : "잘 지내요?"
필자 : "무슨일이십니까, 마스터"
철의여인 : "헛소리하지마시고, 책 필요해요?"
이때 마음이 좀 찡했음.
작년에 실강에서 마주한 철의여인은 이런사람이 아니었음.
모의고사치고나서 "아 담배말리네" 하던 사람이란 말임.
노무사 수습중이라는데 자본주의가 사회화 시킨듯.
그나저나 이 일기도 보실텐데,
다음주 일기 안올라오면 필자 살해당한것임.
그렇게 몇달만에 연락온 철의여인은
자신의 책을 봉인해서 보내줌.
포장부터 무슨 주술회전의 옥문강처럼 해놨음.
열고나면 악마가 튀어나올것 같아서 조심히 열었음.
책 보니까 진짜 치열하게 공부한 흔적이 보이더라.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보는 줄. 거의 전쟁터임.
여튼 시험 붙어야할 이유가 하나 늘었음.
그녀의 의지를 잇기위해... 다음주는 인사노무 모의고사 보겠음.
4월도 끝나고 시작된 5월.
월말 마다 '다음달은 열심히 해야지' 다짐함.
이러다가 노년즈음 되어서 '다음생은 열심히'할 듯.
1차를 이번에 처음 보시는 분들은 열심히해야함.
준비 안되었더라도 1차든 2차든 시험장은 꼭 가시길.
특히 2차는 밑에 깔아주더라도 고수들 표점올려서 먼저 보내야 함.
필자를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길.
아~ 시험 10년뒤에 붙을 듯 ㅋㅋㅋ
- 끝 -
첫댓글 와 합격자 기운을 받으시길 !!!
철의여인님, 멋지시군요 !!!
진짜 쿨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5 23:09
@칵츄 헉 이제 봤습니다!! 감사합니당
지금은 제가 있는 자료도 소화를 못하는지라...크흑...
@아잉어려웡 화이팅입니다^^
플스방은 위닝이 국룰이지~
같이 할 위닝고수 구해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그때 진짜 제가 보던 극장도 어리둥절 분위기
우와ㅡ 철의 여인님..멋지다요
제게 책을 주는 영광을 누렸으니 부러워요
범죄도시 어제봣는데 정이수가 젤 웃김ㅋㅋㅋㅋㅋㅋㅋfolice dark army
5도 나온다던데...
와 합격자의 기운이 담긴 책이라니.. 탐나네요.
저는 비도오고 그래서 내가 공부가안되고 몸이 아픈건 날씨탓이라고 외적귀인중.. 하 진짜 요즘 왜그러는지 ㅋㅋ
저도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났어 네생각이나서 그래서
오늘 짤 맛도리네요 ㅋㅋㅋㅋ 스몰티칭 이론상 좋은 방법일텐데 실천하긴 어려운 듯
빅티칭이면 될지도
아니 근데 필자 작년 1차 붙은거 경외로워요 .. 전 같이달렸는데 떨어진사람
공부세상안한척하시더니
역시 고수는 결과네요 공무원시험 합격자 짬바 어디안가네요
1차꿀팁좀..
저번주 일기로 갈음합니다... 비법은 정안수떠놓고 기도하기...?
닌텐도 스위치 박살내서 어쩌지 심각하게 읽고 있는데 철의 여인님 따수운 맘에 눈물 찔끔 흘리고 갑니다... 열심히 공부한 책을 선뜻 내어주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수험기간동안 어려웡님께 많은 힘을 받으셨나봐여 !!!! 너무 따뜻한 관계!!!!!!! 그러니 이제 열공하세요!!
조오아써! 절대 비급을 얻었으니 3일은 더 놀수있다!
아주 큰 용기로 카페 어플 지웠더니 일등 하기 매우 어렵군요ㅋ 아 1차부터 붙어야 하는데 말이죠... 하나를 겨우 밀어넣으면 두개가 빠지는 머리통은 우째야할까요
안 밀어넣으면 빠질일도 없잖아요!
아 진짜 매주 재밌게 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저도 물론 합격을 해야 가능하겠지만 정말 나중에 필드에서 만나서 친해지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파이팅하세요!!
좋습니다 필드에서 만나서 포켓몬배틀 함 하시죠
@아잉어려웡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뭔가 했네요ㅋㅋㅋㅋㅋㅋ
넵 대신 전포 사용 금지입니다ㅎ
새책보다 철의여인책이 백배좋은거같네요 좋은기운이어서 화이팅하세요! 😊
감사합니다 푸른심장님~_~ 저도 얼른 누군가에게 나누어야겠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때마다 다릅니다. 촤하핫
출첵
순례를 떠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