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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는 작은 일이라 (왕하 3:13-20) 24. 7. 7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의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크고 두려운 주의 이름을 찬송할지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아멘. (시 99:3,9) |
[서 론]
할렐루야! 오늘 여러분은 복된 자리에 오셨습니다. 옆 사람과 함께 인사를 나눕시다.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 설교 제목은 ‘작은 일이라.’입니다. 따라해 보십시오. ‘작은 일이라.’ 18절을 읽어볼까요?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18절) 누가 보기에 작은 일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큰 일’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큰 일’이란 내 힘과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나 상황을 말합니다. 그런 큰 일을 만나기 되면 우리는 흔히 ‘큰일났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지’하며 한숨을 쉬거나, 절망하기가 쉽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을 보면 전쟁하려고 나섰던 이스라엘 왕도 7일 동안 마실 물을 얻지 못하는 큰 일을 만나자 절망적인 말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라.”(왕하 3:9-10)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큰 일’같을지라도, 하나님이 보기에는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작은 일이란 무슨 뜻입니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큰 일을 하나님은 능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결할 수 있으니 하나님께는 작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큰 일’도 하나님에게는‘작은 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시면 나의 어떤 큰 일도 해결해 주실 수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7)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는 작은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어 보십시다.
[본 론]
1. 두 번의 큰 사건
우리는 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겪은 ‘큰 일 2가지’를 먼저 살펴보십시다. 2가지의 큰 일은 모두 전쟁과 관련된 일입니다. 곧 두 전쟁을 통해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 큰 일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능력의 하나님이 2가지의 큰 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사람에게는 해결할 수 없는‘큰 일’로 보였지만 하나님에게는‘작은 일’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왕이 겪는 ‘큰 일 2가지’ 사건은 무엇일까요?
⑴ 물 사건 (왕하 3장)
이것은 이스라엘과 모압과의 전쟁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당시 모압은 이스라엘의 통치하에 있었는데 이스라엘 왕 아합이 죽자 이스라엘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매년 이스라엘에 바치는 양털 조공을 끊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된 여호람이 모압을 치고자 유다와 에돔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려 3나라가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해 윗쪽에 있고, 유다는 사해 왼쪽에 있고, 에돔은 사해 아래쪽에 있고, 모압은 사해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와 에돔 연합군은 에돔 광야 길을 따라 모압을 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7일 동안 마실 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왕하 3:9)
에돔 왕이 합세했으니 에돔 왕은 자기 땅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디에 물이 있는지도 알 것입니다. 또 원래 에돔과 모압의 경계선인 골짜기에는 세렛 강이 항상 흐르고 있었는데 무슨 일인지 그때는 물이 말라 없었습니다.
그 골짜기에는 물이 항상 있을 줄 알고 그 길로 왔는데 물이 없으니 큰 일을 만난 것입니다. 전쟁도 하기 전에 마실 물이 없어 사람이나 짐승이 다 죽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자신들이 죽게 되었다고 탄식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라.”(왕하 3:10)
그래서 3왕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왕하 3:12) 3왕이 찾아오자 엘리사가 하나님께 물으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였습니다.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손이 엘리사 위에 있더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15-17절)
비를 몰고 오는 바람도 없고, 비가 내리지도 않는데 그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사람도, 짐승도 다 마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을 담아둘 수 있는 개천(물웅덩이)를 많이 파라고 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기에 의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18절을 읽어볼까요?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넘기시리니”(18절) 물없는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게 하는 일이 하나님에게는‘식은 죽 먹기’처럼 작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물 문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음날 아침 엘리사의 말대로 그 골짜기에 물이 가득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20절) 그리하여 사람들도 마시고, 가축들도 물을 실컷 마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물의 큰 문제가 해결된 것입니다.
그 근방에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어디서부터 물이 골짜기로 흘러왔을까요? 적 모압이 있는 곳이 아니라 에돔쪽에서부터 물이 흘러왔습니다. 아마 하나님이 하룻밤 사이에 에돔 쪽에 큰 비를 내려 물이 그 골짜기로 흘러오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파 놓은 웅덩이에 물을 저장할 수 있어 골짜기의 물이 곧 사라져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3연합군은 물을 구하지 못하는 큰 일을 만났습니다. 사람의 지혜로는 물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절망하여 탄식할 수 밖에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물을 구하는 일이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입니다. 그의 무한한 능력과 지혜로 얼마든지 물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⑵ 양식 사건 (왕하 7장)
이것은 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아람 왕 벳하닷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사마리아 성을 포위했습니다.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왕하 6:24) 아마 오랫동안 성을 포위하였는지 사마리아 성의 굶주림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양식이 떨어지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곡식 값이 폭등했습니다. 맛없는 나귀 머리가 80세겔(80만원), 비둘기 똥(영양가 없는 작은 열매)이 5세겔(5만원)에 팔렸습니다.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왕하 6:25)
심지어 여인들은 돌아가면서 자기 어린 아기를 잡아먹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왕하 6:28-29)
사마리아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굶어 죽게 되는 큰 일을 만났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이전처럼 또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왕이 이르되 이 재앙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으니 어찌 더 여호와를 기다리리요.”(왕하 6:33)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셨으니 여호와를 기다리는 일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하고 엘리사를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왕이 이르되 사밧의 아들 엘리사의 머리가 오늘 그 몸에 붙어 있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실지로다 하니라.”(왕하 6:31)
그런데 엘리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내일이면 곡식 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왕하 7:1)
오늘까지 나귀 머리가 80세겔, 비둘기 똥이 5세겔이나 하고 있는데 하루가 지나면 밀가루 1포대가 1세겔, 보리 2포대기 1세겔이 된다고 하니 말이나 됩니까? 지금 성 밖에는 아람 군사들이 포위하고 있는데 어디서 그런 밀가루와 보리가 올 수 있습니까? 사람의 생각으로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거짓말 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엘리사를 잡으러 왔던 왕의 신하 중 한 장관이 엘리사의 그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왕하 7:2)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룻밤 사이에 없던 밀가루와 보리가 갑작스럽게 생긴단 말입니까? 하나님이라도 그렇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는 엘리사의 말을 믿지 않고 도리어 비웃고 조롱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그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왕하 7:2)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큰 일, 곧 사마리아 성의 식량문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큰 문제는 엘리사의 말대로 단 하루 만에 해결이 되었습니다. 밀가루와 보리가 1세겔이 되고, 비웃던 장관은 그 놀라운 광경을 보았지만, 사람들에게 밟혀 죽어 먹지 못했습니다.
“이에 고운 밀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이 되고 보리 두 스아가 한 세겔이 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고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였던 그의 장관을 세워 성문을 지키게 하였더니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밟으매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죽었으니”(왕하 7:16-17)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아람 군사들로 하여금 헛소리를 듣게 하시고 도망가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 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 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그들을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 해질 무렵에 일어나서 도망하되 그 장막과 말과 나귀를 버리고 진영을 그대로 두고 목숨을 위하여 도망하였음이라.”(왕하 7:6-7)
그래서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나가서 아람 진영에 들어가 그들이 남겨두고 간 모든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그리하여 아람 사람들의 전리품으로 인해 양식 값이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의 지혜가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사마리아 성 사람들은 식량을 구하지 못하는 큰 일을 만났습니다. 사람의 힘과 지혜로는 포위된 상황에서는 양식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절망하여 탄식할 수 밖에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에게는 양식 문제는 큰 일이 아니라 작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지혜로 얼마든지 양식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이런 기적을 체험하려면
이처럼 우리에게는 ‘큰 일’이지만 하나님에게는 ‘작은 일’이 되는 놀라운 일을 체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그냥 자신의 기분에 따라 그렇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① 하나님을 찾으라.(기도)
물을 구하지 못한 3왕은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께 그 방법을 물어볼 수 있는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왕하 3:12)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고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는 3왕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엇을 일깨워줍니까? 기도입니다. 내게 큰 일이 있을 때,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만날 때 우리는 원망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큰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큰 일이지라도 하나님에게는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나의 큰 일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② 하나님을 섬기라.
3왕이 엘리사를 찾아갔을 때 엘리사가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왕하 3:14)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이 아니라 유다 왕 여호사밧 때문에 그들을 만나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 여호사밧 때문에 만나준다고 했을까요? 여호사밧은 다른 왕들과 달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대하 17:3-4)
만약 여호사밧이 그 전쟁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내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나의 큰 일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③ 주의 명령에 순종하라.
엘리사는 그들에게 물 없는 골짜기에 개천(물웅덩이)를 많이 파라고 했습니다.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웅덩이)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왕하 3:16) 메마른 땅에 웅덩이를 많이 파라고 했을 때 불평하거나, 많이 파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골짜기에 많은 웅덩이를 팠습니다. 그리하여 골짜기는 웅덩이로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순종하여 웅덩이를 팠을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그 골짜기로 흘러 보낸 물들이 웅덩이에 담아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웅덩이를 파지 않거나, 많이 파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골짜기에 물이 흘러 왔어도 담을 수가 없고 그 물은 곧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시나 뜻에 내 생각을 버리고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나의 큰 일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결 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내게는 ‘큰 일’일지라도 하나님께는 ‘작은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18절)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만나게 될 큰 일로 인해 두려워하거나,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마십시다.
우리 앞에는 나의 큰 일을 작은 일처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모압과의 전쟁에서 큰 문제였던 물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며, 아람과의 전쟁에서는 큰 문제였던 양식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곧 기도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여호사밧처럼 평소에 힘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과 지시에 기꺼이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어려운 큰 문제들을 작은 일처럼 해결해 주시는 은혜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