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포구 청량산
집과 가까이에 있어서 애들이랑도 가보고,
등산친구들과도 오르고 했던
나름 익숙한 산입니다.
산행일시 : 2024. 05. 31
산행코스 : 마산고운초등학고 건너편 (10:35) - 임도 - 등산로 2.3km - 정상 (11:40)
- 휴식후 원점회귀 (12:50)
시작은 마산고운초등학교 건너편으로 했어요.
계단으로 오르면 되는데
청량산 입구까지 0.5km 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계단을 오르면 이제 숲길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길~
길이 좋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도 볼 수 있고
지금은 파릇파릇한 색이 너무 기분 좋아요.
아직 남아있는 철쭉과 그림자 인증샷을 남겼어요.
이제 청량산 입구예요~
차로 오신다면
이쪽에 청량산 공영 주차장이 있답니다.
화장실도 여기서
주차장이 협소하여 날씨 좋은 주말에는
서둘러주세요.
여기서 부터 등산로와 임도 두가지 방법으로
정상에 오를 수 있어요.
여기서 시작되는 등산로 3.0km로 오르면
월청체력단련장, 일명 산스장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전 임도로 걸어갑니다.
저 길이 제법 가파르고 힘들었고,
올라갔다 다시내려와 임도와 만나거든요~
이길은 왼쪽은 벚나무, 오른쪽엔 동백나무라
꽃이 필 시기에 너무 예뻐요.
임도로 산책하는 동네 주민분들이
평일에도 늘 계시고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는
주로 이길을 산책하는 정도로 이용했어요.
임도 길만 쭉~ 따라가다가
600계단으로 정상을 갈 수도 있고,
임도만 쭉 가면 덕동으로 나와요.
임도를 따라 걷다가 정자를 만나면
이제 등산로로 올라갑니다.
첫번째 등산로로 시작해도 이길로 나와요 ㅋㅋㅋ
청량산 정상까지 2.3km 시작!!
왼쪽사진이 오를때 길이고 오른쪽 사진은 내려올때
청량산 길은 특별히 헷갈일 곳 없이 잘 되어 있어요.
하지만 오를때는 길이 하나였던거 같은데..
내려올때는 두 갈래인 곳이 있어서
애들이랑 등산하고 잘 못 내려간 적이 있어요.
하산 하실땐 왼쪽길로~
올해 첫 다람쥐를 만났어요.
귀여워요~ 아이들이랑 왔다면 진짜 좋아했을 텐데...
잠깐 멈춰줘서 사진을 남겼네요.
조금 오르면 나무 사이로 마창대교가 보여요~
여기가 포토존 입니다.
정상석이 조금 아쉬운 청량산에
인증샷을 남기는 곳!!!
이틀 뒤 저희 막내랑 다시 올랐을 때
“여기서 찍어주세요~”
이제 400m 만 더 가면 됩니다~
조금 더 가면 멀리 청량산 해양전망대가 보여요.
전망대 위로 올라가진 않았고,
밑에서 본 모습이예요.
바로 밑에 가포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마창대교, 저기 돝섬도 보여요.
높은 산이든 낮은 산이든 정상에 도착하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청량산의 귀여운 정상석!
정상석 주변이 조금 아쉬워요.
저는 정상에서 밤밭고개 쪽으로 원점회귀하지만
더 가면 덕동삼거리가 나오나 봐요.
다음엔 덕동으로 하산도 해보고 싶어졌어요.
전망대 포토존이 있구요.
청량산 조망안내도를 보며 산을 찾아봅니다.
왼쪽부터 비음산, 장복산, 용지봉, 산성산, 덕주봉, 안민고개,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 아미산
가운데 진해 해양공원, 가덕도, 거가대교
오른쪽으로 노장산, 대봉산, 대금산, 옥녀봉, 계룡산
찾아보는 재미가 또 있네요.
가본 산이 비음산 뿐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00:12걷기 좋은 마산 청량산, 해양전망대
혼자라 올라갈까 말까 살짝 망설였었는데
많은 분들이 다니는 곳이라
전혀 무섭거나 위험하지 않았어요.
무사히 오늘 등산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