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外國語大(한국외국어대)가 이달末(말) 열릴 豫定(예정)인 學位授與式(학위수여식)에서 總長(총장)이 卒業生(졸업생) 全員(전원)에게 直接(직접) 卒業狀(졸업장)을 授與(수여)키로 해 話題(화제)다.
10日(일) 韓國外大(한국외대)에 따르면 오는 27日(일) 열리는 學位授與式(학위수여식)에서는 이 大學(대학) 안병만(安秉萬) 總長(총장)이 卒業式場(졸업식장)에 參席(참석)하는 卒業生(졸업생) 全員(전원)에게 卒業狀(졸업장)을 줄 方針(방침)이다.
韓國外大(한국외대)는 이를 위해 지난 5日(일)부터 學部(학부) 및 大學院(대학원) 卒業(졸업) 豫定者(예정자)들을 對象(대상)으로 卒業式(졸업식) 參席(참석) 申請(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6日(일) 最終(최종) 參席者(참석자)를 確定(확정)지을 豫定(예정)이다.
大學側(대학측)은 學士(학사) 및 碩.博士(석,박사) 學位(학위) 取得(취득) 豫定者(예정자) 3千(천)500여명 中(중)에서 1千(천)여명의 學生(학생)들이 卒業式(졸업식)에 參席(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처음 試圖(시도)되는 이 行事(행사)는 안 總長(총장)이 直接(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
안 總長(총장)은 지난달 初(초) 美國(미국) 델라웨어대와 交流(교류) 活性化(활성화) 方案(방안)을 論議(논의)하기 위해 訪問(방문), 名譽(명예) 人文學博士(인문학박사) 學位(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이 大學(대학) 總長(총장)이 모든 卒業生(졸업생)에게 直接(직접)卒業狀(졸업장)을 授與(수여)하는 것을 보고 이 같은 方式(방식)의 卒業式(졸업식)을 構想(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總長(총장)이 卒業生(졸업생)에게 卒業狀(졸업장)을 건네주고 寫眞(사진)을 찍는 데 1名當(명당) 1分(분)씩 걸린다고 해도 1千(천)여명이 卒業式(졸업식)을 마치려면 算術的(산술적)으로 無慮(무려) 16.67時間(시간)이 걸린다.
史上(사상) 最長時間(최장시간)의 `마라톤 卒業式(졸업식)'이 될 것을 豫想(예상)하고 있는 學校側(학교측)은 卒業式(졸업식) 擧行(거행) 時間(시간)을 예년보다 1時間(시간) 빠른 午前(오전) 10時(시)로 앞당겼다.
또 예년과 달리 서울.용인 캠퍼스가 統合(통합), 卒業式(졸업식)을 치르면서 1千(천)여명이라는 莫大(막대)한 數(수)의 卒業生(졸업생)을 한 곳에 受容(수용)하기 위해 行事場(행사장)은 大運動場(대운동장)으로 정했다.
學校側(학교측)은 "總長(총장)이 卒業生(졸업생) 모두에게 直接(직접) 卒業狀(졸업장)을 주는 方式(방식)은 美國(미국) 等(등) 海外(해외) 一部(일부) 大學(대학)이 採擇(채택)하고 있으며 國內(국내) 綜合大學(종합대학)에서는 前例(전례)가 없다"고 說明(설명)했다.
學校(학교) 關係者(관계자)는 "정든 母校(모교)를 떠나는 卒業式(졸업식)이 學生(학생)들로부터 外面(외면)받는 一過性(일과성) 行事(행사)로 轉落(전락)한 게 現實(현실)"이라며 "새로운 卒業式(졸업식)이 學生(학생)들의 記憶(기억)에 길이 남을 意味(의미)있는 行事(행사)가 될 것으로 期待(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