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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원
 
 
카페 게시글
장애인복지 탈시설, 혁신적인 생활시설에 대한 생각
권민혁 추천 0 조회 491 18.06.01 10:41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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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01 12:21

    첫댓글 권민혁 선생 고마워요.

  • 작성자 18.06.01 13:49

    넵 감사합니다

  • 18.06.01 12:35

    공감합니다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18.06.01 13:50

    감사합니다^^

  • 18.06.01 12:54

    민혁아 시골로 와라.. ^^

  • 작성자 18.06.01 13:49

    형님 갑자기 무슨 ^^

  • 18.06.01 13:55

    전문가주의, 생존 연명, Sick roll 환자 노릇 치료 받는 대상자 노릇.
    -> 자연주의, 당사자의 삶,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지역사회 사람살이.
    이렇게 되길 바랍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시설에서 거주하든 지역사회 여느 주택에 살든
    (사회복지사나 활동보조인처럼)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사회사업 방법에 따라 어느 쪽이든 감옥 생활일 수도 있고 내 삶일 수도 있습니다.

  • 18.06.01 14:12

    "시설은 시설이다" 권민혁 선생님 절규가 들리는 듯합니다.

    아무리 호텔같이 꾸미고 최고의 침실, 식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해도,
    내가 선택 통제할 수 있는 삶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 어우러져 사는 사람살이가 아니라면,
    수용소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툴고 부족해도, 실수하고 다쳐도,
    내가 택한 나의 인생이길 바랍니다.

    사는 곳이 시설이든, 지역사회에 보통 주택이든,
    사회사업가가 하는 일이라면,
    마땅히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지키고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8.06.01 20:44

    제가 아는 어느 분(발달장애가 있는)은 원가정에서 생활합니다.
    매일 아침 활동보조인이 와서 데려갑니다. 낮에는 여기저기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저녁에 데려다 줍니다.

    활동보조인이 무척 친절합니다. 제가 당사자에게 인사하면 인사까지 대신 받아주십니다.
    인사를 받으시는 분이 당신 일이 아닌 듯 무심하게 활동보조인만 따라 갑니다.

    더욱 정성스럽게 당사자를 바라보며 인사했습니다.
    이제는 인사하면 당사자가 받아주십니다. 당신 일임을 아십니다.

    내 집 내 동네에 살지만,
    누군가에게 일상적으로 지속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이라면,
    돕는 사람의 돕는 방식이 당사자의 삶을 크게 좌우함을 느낍니다.

  • 18.06.01 14:21

    제가 시설에서 일하는 '사회사업가'라면, 월평빌라처럼 당사자가 사람 구실 사람 노릇하며 당신 삶을 사시게 돕고 싶습니다. 지역사회 여느 공간 시설 제도 제품 서비스 문화를 누리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시게 돕고 싶습니다.
    제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활동보조인이라면 당사자의 일생 생활과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당사자가 자기 삶을 사시도록 돕고 싶습니다. 가족, 이웃과 관계하며 사람 구실 사람 노릇하며 사시게 돕고 싶습니다.

  • 18.06.01 20:37

    정보원 활동에 참여했다가 대안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가
    월평빌라 이야기를 듣고 어느 지점에서 감동해야 하는지 한참 머뭇거렸다고 합니다.

    대안교육현장에서는 상식이나 다름없는 이야기고,
    여느 사람은 그렇게 사는데, 월평빌라 입주자들에게는 '평범한 사람살이'가 특별히 감동할 일이란 말인가? 싶었답니다. 공감했습니다.

    복지사회는 공상 과학 소설이나 미래 영화에 나오듯이 새롭고 특별한 삶은 아닐 겁니다.
    사회사업가로서 보고 싶은 복지사회는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살이'입니다.

    월평이 그러합니다
    '이런 게 사람 사는 거지.' 기뻐하고 감동 감사하는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

  • 18.06.01 14:30

    이게 뭐 특별한가? 싶은,
    평범하고 마땅한 사람살이.
    그렇게 살고, 그렇게 돕고 싶습니다.

  • 작성자 18.06.01 18:59

    @김동찬 이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전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당사자가 하루를 보내는 과정이 그 내용은 같을지라도
    그 선택을 누가 어떤 환경에서 했느냐, 발단이 어떠하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각론적인 부분에서 "어느쪽에서 시작되건 그 모습과 결과가 비슷하고
    이런 원칙은 충족되니 그것도 그대로 의미가 있지 않느냐"

    이 차원이 아니라, 대원칙의 전환을 전제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 18.06.01 21:02

    @권민혁 ‘대원칙의 전환’ 자세히 듣고 싶어요. 권민혁 선생님 말씀 듣고 싶습니다.

  • 18.06.01 14:01

    보고 싶은 민혁이 형^^
    고맙습니다~

  • 18.06.01 14:32

    권민혁 선생님 글 고맙습니다. 정신을 깨웁니다.
    오늘 여름방학 단기사회사업 당사자 면접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이 대학생 선생님을 정성스럽게 맞이합니다.
    당사자 면접위원이 면접하고 마을 안내합니다.
    올 여름도 아이들과 이웃이 어울려 무척 신나고 정겨울 겁니다.

  • 18.06.01 15:10

    기관과 당사자가 동등한 관계거나 상,하의 관계가 아님에도 그렇지 않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긴 합니다.
    또한, 자신의 금전적 가치와 다양한 것들을 스스로 사용하는 등의 생활을 살고, 보다 다양한 삶을 살아야함에도 제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탈시설을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장애유형, 비장애유형도 천차만별입니다.
    그러한 다양성을 인정한다면, 사회구성 중의 일부로써는 시설이 유지됨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단 방법에 대한 부분 구조에 대한 부분은 변경돼야하고, 강화되고, 규제화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못한 현실이 만연합니다.
    그렇지 않도록 저부터 자정적인 자세를 가지도록하겠습니다.

  • 18.06.15 17:01

    꿀벌 오빠~~~ 반갑다는 말로 다 설명이 안될만큼 반가워!

  • 18.07.27 16:25

    제가 거주시설에서 근무했을때...... 부끄럽네요.........
    암튼.. 정신이 번쩍듭니다..
    구절구절 모두 옳습니다.
    그래서 늘 저 자신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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