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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김월배 입니다. 저의 졸저가 8월 15일 발간 되었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확보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대한 모든 자료와 앞으로 진행될 유해발굴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 그리고 유해발굴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즉, 과거에 진행된 한국과 중국 내 안중근 유해찾기에 대한 정리, 뤼순 감옥에서 단독으로 유해발굴을 시도한 내용,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에 대한 일본 측 사료, 당시 신문 보도와 사료 분석, 그리고 안 의사 수감 당시의 일본인과 뤼순 감옥 중국 측 근무자나 수감자의 증언, 1970년대 뤼순 감옥 주변의 거주자의 증언 등 실효성 있는 자료를 집대성한 것이다.
저자 : 김월배
저자 김월배(金月培)는 1967년 한국 충청남도 안면도에서 태어났고, 건국대학교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상업사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얼빈공업대학 중한경제연구소에서 저술 및 연구를 하고, 2006년 하얼빈에서 안중근의사 동상 설립 참여를 계기로 하얼빈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연구위원으로 현장 연구를 하였고, 현재 다렌 뤼순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기초작업을 위하여 뤼순일러구지박물관 겸 다렌시 근대사 연구소 객좌 연구원으로 대외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다렌외국어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 《안중근의사 숭모회 안중근연구소》 연구위원과 《안중근의사 뼈대 찾기》 중국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안중근의사 지식문답』(공저), 『안중근은 애국, 역사는 흐른다』(공저), 『안중근의사 유해를 찾아라』(공저) 등의 저서가 있고, 다수의 안중근 의사 관련 논문과 한중경제 관련 논문이 있다.
저자 : 김종서
저자 김종서(金鍾序)는 2005년 한국 대전 출생. 현재 대전 삼천 초등학교 재학. 1살 때부터 하얼빈에서 거주한 것을 인연으로 하얼빈시 안중근기념관과 안중근 의사의 조카며느리인 차누시아(일명 안노길)와 교류하면서 안중근 의사를 알게 되었다. 다렌에서 초등학교를 2년 동안 다니면서 중국 동북 항일지역과 역사 탐방 2회(뤼순 다렌 단동 집안 백두산 내두산촌 청산리전투 화룡 용정 도문, 하얼빈), 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뤼순관동법원구지박물관·뤼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공공묘지를 수차례 방문하였다. 2012년에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성금 기탁, 2014년 하얼빈 안중근기념관 자원봉사 활동, 2015년 일본 야마구치 하기시 이토 히로부미 고향 방문, 2015년 안중근기념관 주최 안중근의사 글짓기대회 수상, 2015년 여름방학에는 하얼빈시 침화 죄증 731부대 거주 계기로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다.
제1장_사진으로 보는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제2장_안중근 의사, 민족의 영웅, 시대의 별
제3장_뤼순은 근대사의 교과서
1. 뤼순구는 중국 반부 근대사(中國半部近代史)의 현장
2. 뤼순의 지형
3. 뤼순과 한국과의 관계
4.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뤼순 감옥
제4장_안중근 의사의 유해
1.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
2. 관동도독부 감옥서 공동묘지는 어디인가?
3.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일지
4. 뤼순 감옥 단독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기록?왕진인 뤼순 감옥 부관장
5. 왕진인 논문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에 대한 상관문제」
6. 뤼순 감옥 공공묘지와 인근 일반인 묘지 발굴
제5장_뤼순 감옥 공공묘지에 관한 증언들
1. 뤼순 감옥 공공묘지인 둥산포, 마영후에 대한 증언들
2. 뤼순 감옥 근무자?수감자의 증언들
3. 뤼순 감옥 주변인의 증언
제6장_안중근 의사 유해 찾기
1.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
2. 안중근 의사 유해의 단서는 무엇인가?
3.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은 동양평화 실현의 실천기제
4. 중국 내 외국인 유해발굴 사례에서 찾는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방법
5. 안중근 의사 가족의 유해는?
제7장_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해 꼭 찾아야 할 자료들
1. 뤼순 감옥 근무한 중국인의 후손 찾기
2. 안중근 의사 순국 당시 뤼순에 있었던 일본인과 그의 후손 찾기
3. 뤼순 감옥 당시 근무했던 간수들의 명단, 직위, 고향
4. 뤼순 감옥 관련 법률에 나타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암시
5. 다렌시에서 확보해야 하는 자료들
6. 뤼순 감옥에 수감되었던 한국의 독립운동가들
제8장_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 10여 년간 발로 뛴 나의 간양록
제9장_나는 왜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가?
광복 70주년, 아직도 풀지 못한 미완의 과제
어느덧 광복 70주년이 되었다.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피의 대가로 되찾은 광복이기에 한국인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 벅찬 광복절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해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민족적 과제들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기도 하다. 70년이 지나도록 선열의 뜻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광복은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고착화된 분단문제가 그러하고, 보상은커녕 사과 한마디 제대로 받지 못한 수많은 징용자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물론이고 낯선 타국의 지하에 묻혀 고국을 그리워하고 있을 수많은 선열들의 유해조차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자인 일본은 반성과 사죄로써 지난 과거의 죄악을 인정하기는커녕 역사 왜곡과 군비 확장, 전쟁 헌법의 개악 등 신군국주의로 재무장함으로써 극동지역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제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금이야말로 다시금 진정한 광복은 무엇인지 되새겨 보고, 과거의 참혹했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순국선열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광복 70년, 순국 105년이 지나도록 유해조차 거두지 못한 안중근 의사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오랜 염원인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의 시급함과 의미를 우리 모두에게 새로이 인식시켜 주고 있다. 알다시피 안중근 의사는 일본의 조선 침탈이 가일층 본격화되는 시점인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브라우닝 7연발 권총 3발로 척살함으로써 약소국의 주권을 함부로 유린하는 일본 제국주의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그 죄상을 만천하에 알린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다급해진 일제는 안중근 의사에게 정치범이 아닌 살인죄를 뒤집어씌워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4분 속전속결로 사형시킴으로써 사태를 무마하려 했다. 또한 안 의사의 순국이 일제의 침탈에 맞서는 동아시아인들의 성지로 확산되는 것이 두려워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줘야 하는 현행법을 어겨 가면서까지 안 의사의 시신을 유기해 암매장해 버리고 말았다.
이에 안중근 의사는 순국한 지 105년이 되도록 조국의 품에 안기지도 못한 채 먼 타국의 차가운 지하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 다오.”라고 두 동생에게 남긴 안 의사의 마지막 유언이 아직도 지켜지지 못한 것이다. 이는 안 의사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 의사의 가족들은 물론이요,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타국 땅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사정이 이럴진대, 광복 70주년이라 한들 어찌 참다운 광복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제 다시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미완의 광복을 진정한 광복으로 완성하는 책무가 우리 후손에게 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오랜 염원인 ‘영웅의 귀환’이 이루어지는 날, 그날이야말로 진정한 광복의 날이 될 것이다.
김월배 교수, 안중근 유해발굴의 산증인이자 신의병
이 책을 쓴 중국 다렌외국어대학 김월배 교수는 2005년 중국으로 건너가 10여 년간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왔다. 안중근기념관이 있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뤼순 감옥으로, 대학 강단으로, 한국에서의 안중근 의사 선양 사업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다. 그야말로 ‘투쟁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안중근 의사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신의병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확보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대한 모든 자료와 앞으로 진행될 유해발굴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 그리고 유해발굴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즉, 과거에 진행된 한국과 중국 내 안중근 유해찾기에 대한 정리, 뤼순 감옥에서 단독으로 유해발굴을 시도한 내용,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에 대한 일본 측 사료, 당시 신문 보도와 사료 분석, 그리고 안 의사 수감 당시의 일본인과 뤼순 감옥 중국 측 근무자나 수감자의 증언, 1970년대 뤼순 감옥 주변의 거주자의 증언 등 실효성 있는 자료를 집대성한 것이다.
“나의 바람은 우리 당대에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면, 우리의 후대가 오늘보다 더 발전된 과학장비와 사료를 동원하여 안중근 의사 유해를 찾아야 하고, 그때라도 이 책에 실린 자료와 참고사항들이 십분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말처럼 이 책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시금석이자 귀중한 자료로서 제몫을 다하리라 본다. 또한 그동안 함께 해온 아들 김종서 군을 이 책의 공저자로 함께 하도록 한 저자의 뜻 역시 그러한 소망에서 비롯되었음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안중근 유해발굴은 동양 평화의 초석이자, 우리 모두의 염원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위한 방안들 중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이 [유해발굴위원회]의 설립이다. 이는 일차적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정보 공유 및 발굴 사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하고, 나아가 안 의사의 순국에 직접적인 가해자인 일본, 안 의사의 고향인 북한도 참여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안 의사의 매장지에 대한 근거가 될 만한 사료를 전면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고, 중국 역시 북한과의 관계 등을 빌미로 ‘지표 투과 레이더’ 검사 등의 도입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그동안 미온적이고 단발적인 참여만 하고 있어 발굴의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해서 [유해발굴위원회]의 설립을 통해 중국, 일본과의 외교적 교섭이 필요하고, 이야말로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 전까지 구상했던 [동양평화론]의 실현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즉, 유해발굴에 한중일 3국이 협력함으로써 지난 과오를 씻어내고 동양 평화의 길을 모색해 가자는 뜻인 것이다.
이렇듯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과 동양 평화의 확립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우리 모두의 오랜 염원이다.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안중근 의사, 영웅의 유해가 조속히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길 바라고, 안 의사의 소망대로 이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이 책 역시 그 염원을 실현하는 길의 소중한 신의병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추천의 말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안중근 의사를 기리며 일제에 의해 숨겨진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 모시는 일은 후세를 살고 있는 우리 국민 모두의 책무임은 물론, 자유와 평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대한민국의 과업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안중근 의사 숭모회(연구소) 김월배 연구위원은 중국 뤼순에서 그동안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사업 과정과 뤼순 감옥 단독으로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을 시도한 내용, 안중근 의사 유해 매장지에 대한 신문 보도와 사료 분석, 안중근 의사 수감 당시의 일본인, 뤼순 감옥 중국 측 근무자나 수감자 증언, 그리고 1970년대 뤼순 감옥 주변 거주자들의 증언 등이 수록된 유해발굴 관련 도서를 발간하게 된 것은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안응모(안중근 의사 숭모회 이사장)
안중근 의사는 한반도의 민족영웅뿐만 아니라 온 세계에서 노예와 압착과 착취를 당하는 민족과 사람들에게 독립과 해방을 추구하는 훌륭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이룩하신 평화사상은 인류가 조화롭게 발전하는 정신을 양성하는 데에 등대가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봉사정신은 편견을 벌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스스로 발전하는 힘이 됩니다. 안중근 의사 연구에 대한 관심과 결심이 서 있는 모든 학자들은 다 함께 손잡고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널리 알립시다. 평화사상의 꽃을 온 세계에서 피우게 만듭시다.
- 왕진인(전 뤼순러일감옥 구지박물관 부관장)
저자의 말
이 책은 내가 중국에서 10년 동안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관하여 연구하고 추적한 현장의 세세한 기록이다.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안중근의사의 유언을 광복 70주년이 된 오늘까지 실현시켜드리지 못한 죄송스러움을 기록한 간양록(看羊錄)이다.
내가 안중근 의사의 유해 찾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일제의 부당했던 안중근 의사 재판으로 안 의사의 유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가를 우리 국민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나는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 사업과,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의 선양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내가 확보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대한 모든 자료와, 중국 내에서 진행되었던 발굴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 있을 안 의사 유해 발굴 사업에 참고가 될 만한 모든 정보를 이 책에 총정리하였다.
- 저자 김월배
첫댓글 김 박사님, 그동안 격조하였습니다.
또 高著를 내시었다니 축하드리며, 안중근의사에 대한 열정에 고개를 숙입니다.
언제, 귀국하면 상면의 기회가 있겠지요. 타국에서 健鬪를 빕니다.
네. 회장님 감사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22일 오후 14시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책 발간식과 강연을 합니다.
예, 그러시군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내가 지금 요양(수술후 가료) 중이어서, 먼길 거동이 어렵습니다. 혹 來田 계획이 있으면 상면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