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ESG평가등급 신뢰할 수 있나-시멘트업종 환경등급 대부분 B등급 받아,재난인명사고 지속 발생되는데 높은등급 받아
시멘트,소각업체 ESG등급 대부분 높게 받아
환경 한일 B+,아세아 B,쌍용 B+,삼표 B등급
ESG평가 전문화를 위해 평가방식 개선필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멘트 업체인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 쌍용씨앤이,삼표시멘트와 소각전문업체인 아이에스 동서등이 대부분 ESG평가에서 2021년에는 B등급을 받았으나 2022년에는 C등급으로 한단계 내려 앉은 형태이나 국민의식에서는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등급을 보면 한일시멘트는 B+(2022년 C),아세아시멘트 B+(C), 쌍용씨앤이는 A(B+),삼표시멘트는 B+(C)이며 건설과 소각전문 기업인 아이에스동서는 B+(B)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원장 심인숙)에서 조사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환경등급(E)의 경우(기후변화 및 탄소배출,대기질 수질오염,생물다양성,산림벌채,에너지효율,폐기물관리등의 평가) 한일시멘트는 대기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 초과 사례가 483건 이상이 적발되었으나 B+등급을 받았다. 순환자원 연료 보관시설 및 이송라인을 증설하는데 2,710억원을 투자하여 연료비(에너지)를 절감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사회등급(S)(고객만족,데이터보호,성별 및 다양성,지역사회 관계,직원참여,인권등)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지역사회 생필품 및 장학금전달등으로 B+에서 A등급을 받았는데 한일은 지난 21년 공주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설비에 끼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배구조(G)(이사회구성,,감사위원회구조,뇌물 및 부패,임원보상,로비,정치기부금등)에서는 주가시세조정 혐의등으로 인하여 B+등급에서 D등급으로 추락했다.
아세아시멘트의 ESG등급은 B+에서 C등급으로 낮아졌는데 환경등급에서는 환경개선 설비 투자, 순환자원 재활용 설비 투자, ESG 경영협의회 운영, 탄소중립위원회 운영등과 순환자원 연료 보관시설 및 이송라인 증설에 320억원을 투자한 점이 부각되어 B+에서 B등급을 받았다.
사회등급에서는 지역사회 장학금 및 집짓기 봉사등 사회적 참여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제천공장 킬른 유인송풍기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되었지만 B+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에서는 B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되었는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홈페이지 정보접근성 강화,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사업보고서 공시등과 환경전문가로 전 국립환경과학원장 출신이며 폐기물 분야의 연세대 박진원교수가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쌍용씨앤이는 ESG경영에서 A등급에서 2022년은 B+등급을 받았다.
환경등급에서도 A등급에서 B+등급의 높은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쌍용은 지난 2년간만 해도 쌍용씨앤이 동해공장 내 염소더스트 불법 매립,‘21년 대기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 초과 사례 404건등을 지적(한국환경공단)받았다.
반면 폐기물 연료화 설비 투자와 폐열발전사업에 793억원, 친환경 자가발전, 대기오염방지시설등에 359억원, 순환자원시설 2,800억원등 3,952억원을 투자하고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는 점이 평가되고 있다.
사회등급에서도 A+등급과 2022년 B등급을 받았는데 협력사 ESG 지원, 지역 아동 교육지원사업 및 기부등은 긍정적 측면이다. 반면 석탄회 하역장 작업 중 근로자 1명 압사,동해공장 관로 개조공사 작업 중 근로자 1명 추락사,동해공장 기계 청소중이던 근로자 1명 손가락 절단,동해공장 부원료 집하장 천정 크레인작업 중 근로자 1명 추락사,동해공장 크레인 수신호 작업 근로자 1명 추락사등 재난안전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 높은 등급이다.
지배구조등급에서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업보고서 공시,환경 전문가 사외이사로 국제사법연맹 아,태 지역 책임자인 김구씨를 선임했다는 측면이 강조되어 B+를 받았다.
삼표시멘트의 ESG등급은 전년도 B+에서 2022년 C등급을 받았다.
환경등급은 B등급을 받았는데 순환자원 처리 시설 및 폐열발전설비 설치, 냉각시설,비산먼지 저감등에 총 1,910억원을 투자하고, ESG위원회 운영, 환경안전전담조직 구성한 것이 긍정적 측면이나 라돈 석고 반입, 대기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 초과 사례가 540건이나 발생됐다.
삼표는 시설개선으로 예열탑 개조 700억(대체원료 사용 확대),전력비 절감을 위해 폐열발전설비 구축에 200억원,미세먼지와 비산먼지 거감을 위해 냉각시설 여과집진기 교체에 350억원,비산먼지 저감에 100억원,선택적비촉매환원시설(SNCR) 약품투입증대에 60억원과 연료비절감을 위한 순환자원 연료 보관시설 및 이송라인 증설 투자에 500억원등 1,910억원을 투자했다.
사회등급에서는 D등급에서 B등급으로 상향되었는데 지역사회 기부 및 지역사회공헌 기금 조성 협약, 산불피해 기부등이 긍정적 측면이나 삼척공장 근로자 1명 용접 작업 중 추락사,삼척 공장 호퍼에서 근로자 1명 추락사,삼척 공장 근로자 1명 컨베이어 벨트 끼임 사망,근로자 1명 고소작업차 후진 유도중 차량 치어 사망등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는 점에서 B등급 상향에 대해 납득하기가 어려운 점이다.
지배구조에서는 A등급에서 C등급으로 추락했는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업보고서 공시와 환경전문가로 이정섭 전 환경부차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같은 시멘트기업과 비교하여 건설과 민간소각사업을 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ESG평가에서 B+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환경등급에서는 환경 및 리사이클링 사업확대, 친환경 건물 설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등으로 B등급,사회등급에서는 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장학문화재단 운영, 코로나19 관련 상가임대료 할인등의 긍정적 사회적 활동을 했으나 입찰담합을 통한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지만 B+등급에서 2022년에는 A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측면에서는 ESG 경영대상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사업보고서 공시등으로 B+등급을 받았다.
국회 정보위원장이자 국회ESG포럼 공동대표인 조해진 의원(국민의힘,밀양·의령·함안·창녕)은 “ESG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우리 모두가 꿈꾸고 지향하는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견인차로 만들어 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기업이 이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내고,쓸 것인가가 중요해졌다.사회와 공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기업이 투자도 더 많이 받는 시대가 됐다. ESG는 이미 세계 경영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 무디스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은 ESG지수를 개발해 기업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ESG평가가 국가신용등급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계”라고 강조한바 있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서는 “시멘트 공장은 질소산화물 배출량1위 업종임에도 불구하고,실질적인 환경개선에 필요한 설비에 소극적인 투자로 일관하고 있다.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이 90%이상인 선택적촉매환원시설(SCR)설치가 전무하고, 설치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하고 질소산화물 제거 효율이30~70%에 불과한 선택적비촉매환원시설(SNCR)만 설치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시멘트 공장의 SCR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환경부가 3,000억 원의 질소산화물 방지시설 지원금을 지원했으나 선택적촉매환원설비(SCR)을 설치한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환경국제전략연구소 김동환박사는 “시멘트는 매우 중요한 기간산업의 중심에 있는 업종이다.시대적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지만 환경부가 쓰레기처리를 시멘트업체에게도 허용하게 하므로서 연료 및 부원료로 사용하므로서 시장경제에서 살아 남아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저렴한 중국산 시멘트 수입이 차단되면서(중국측 내수경제)시멘트 사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다.
그러나 탄소중립과 온실가스저감등 기후위기속에 ESG경영에 따른 미래환경에 걸맞는 대폭적인 시설투자와 친환경시멘트의 연구개발등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시멘트의 잉여 시설물을 활용한 소각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이에 준하는 시멘트 제품의 고급화와 재난안전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소각재등 최종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 경영을 통해 관련된 ESG경영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있다.(환경경영신문에서는 식품산업,환경산업,정수기산업,엔지니어링등 업종별 ESG평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평가데이터 부정평가 기사화 2023년 1월 2일자)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신찬기전문기자)
기업명 | ESG등급 | 환경등급(E) | 사회등급(S) | 지배구조(G) |
한일시멘트 | B+ C(2022년) | B+(2022년 B+) | B+(2022년 A) | B+(2022년 D) |
(긍정)ESG 위원회 운영, 폐열발전설비 구축, 순환자원활용 | (긍정)협력사 상생협력 및동반성장, 지역사회 생필품 및 장학금, 불우이웃돕 기 성금 전달 | (긍정)지속가능경영 보고서발간, 사업보고서 공시 |
(부정)대기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 초과 사례 483건 | (부정)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 (부정)주가시세조정 혐의 |
아세아시멘트 | B+ (C) | B+(B) | B+(B+) | B(B+) |
(긍정)환경개선 설비 투자 , 순환자원 재활용 설비 투자, ESG 경영협의회 운영,탄소중립위원회운영 | (긍정)지역사회 장학금 및 집짓기 봉사 | (긍정)지속가능경영 보고서발간, 홈페이지 정보접근성강화,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사업보고서 공시 환경전문가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연세대 박진원교수 사외이사 |
(부정) - | (부정)근로자 사망사고 | (부정) - |
쌍용씨앤이 | A (B+) | A(B+) | A+(B) | B+(B+) |
(긍정)폐기물 연료화 설비 투자, 폐열발전 및 친환경 자가발전, ESG경영위원회 설 립 | (긍정)협력사 ESG 지원, 지역 아동 교육지원사업 및 기부 | (긍정)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 간, 사업보고서 공시 국제사법연맹 아,태 지역 책 임자 김구 사외이사 |
(부정)대기환경보전법상 허 용기준 초과 사례 404건 | (부정)근로자 추락 사망사 고 및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 | (부정) - |
삼표시멘트 | B+ (C) | B(B) | D(B) | A(C) |
(긍정)순환자원 처리 시설 및 폐열발전설비 설치, ESG위원회 운영, 환경안전 전담조직 구성 | (긍정)지역사회 기부 및 지역사회공헌 기금 조성 협약, 산불피해 기부 | (긍정)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사업보고서 공시,환경 전문가 이정섭 전 환경부차 관사외이사 |
(부정)라돈 석고 반입, 대기 환경보전법상 허용기준 초과사례 540건 | (부정)근로자 다수 사망 | (부정) - |
아이에스동서 | B+ (B) | B(B) | B+(A) | B+(B+) |
(긍정)환경 및 리사이클링 사업확대, 친환경 건물 설 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 (긍정)이웃돕기 성금 전달 및 장학문화재단 운영, 코로나19 관련 상가임대 료 할인 | (긍정)ESG 경영대상 기획재 정부 장관상 수상,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 사업보고 서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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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 | (부정)입찰담합 과징금 | (부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