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정혜신 피부과 전문의, 퓨어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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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녹차물에 발 담그면 악취가 사르르
발에 땀나도록 뛰는 당신
대충 샤워기로 물만 묻히는 식으로 발을 씻는 습관부터 버리자.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고 물기를 닦아낸 다음, 발가락 사이와 발바닥에 베이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면 습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한 다한증이라면 피부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기도 한다. 땀샘을 파괴하는 레이저 수술은 재발이 잦아 최근에는 보톡스를 선호하는 추세. 보톡스는 땀샘에 분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감소시켜서 불필요한 땀을 확실히 억제한다. 비용은 범위에 따라 100만~200만원선으로 꽤 비싸다. 지속 기간이 한 계절 정도로 짧아 1년에 한 번씩 반복 치료해야 하는 것도 단점.
발에서 청국장 냄새가 나요
땀과 세균이 빚어내는 발 냄새를 없애려면 일단 항상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야 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항생제 비누를 사용하거나 녹차 우린 물에 발을 담그는 것도 효과적. 신발에는 식초나 알코올을 한두 방울 뿌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냄새를 예방할 수 있다.
여름만 되면 기승부리는 무좀
무좀 곰팡이는 더위와 습기를 좋아한다. 같은 신발만 계속 신으면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므로, 최소한 두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발가락 양말은 모양은 우스워도 발가락 사이가 붙은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검정과 회색 등 양복에 신어도 민망하지 않은 발가락 양말은 엠파스나 지마켓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10켤레에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삭스(www.biosocks.co.kr)에서는 발 냄새를 없애주는 발가락 양말을 판매한다. 무좀을 없애기 위해 식초나 소주에 발을 담그다 피부가 크게 상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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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각질엔 크림 바른뒤 양말 신고 잘것
발뒤꿈치 굳은살
굽이 높은 구두를 신다 보면 발 뒷부분에 몸무게가 지나치게 실려 각질이 두꺼워지거나 티눈이 생긴다. 샤워할 때 젖은 발에 스크럽을 바르고 문질러 각질을 없애고 굳은살은 버퍼를 사용해 제거한다.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상태가 심각하면, 잠들기 전에 각질을 녹여 주는 전용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효과적이다.
못생긴 발가락 혹은 개구리 발톱
발가락이나 발톱이 못생겼어도, 자신있게 샌들을 신자. 화려한 색상의 페디큐어는 시선 분산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보다 발톱에 진한 색을 바른다. 발가락 사이에 탈지면이나 스티로폼을 끼워 고정한 후 칠하면 편리하다. 피부가 희면 선명한 분홍색이나 원색, 검게 탔다면 태닝을 돋보이게 하는 오렌지나 연두색이 잘 어울린다. 연두색 신발에 노란색 페디큐어를 바르는 식으로 샌들과 색을 맞추면 한층 세련되어 보인다. 촉촉한 발피부를 원한다면 페디큐어 전에 파라핀 관리를 받는 것도 좋다. 가격은 곳에 따라 1만~1만5000원선.
새신을 신고 얻은 물집의 흔적
새신을 신고 뒤꿈치나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반창고를 붙인다. 물집이 이미 터졌더라도 반창고를 붙여 더 이상 물기가 닿지 않게 할 것. 상처 났을 때 바르는 연고를 사용하면 금방 아물고 덧나지 않는다. 이미 물집이 가라앉고 칙칙하게 변색되었다면, 잠들기 전 비타민 에센스를 한두 방울 발라보자.
저녁만 되면 퉁퉁 붓는 발
냉온 교차 족욕을 한 후 발을 마사지한다.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고, 지압봉으로 발바닥의 지압점을 자극하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마사지 후 발전용 스프레이를 뿌리면 더욱 시원하다.
첫댓글 저도 그렇구요...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밑에 관련기사도 함 보세요, 도움이 될검다^^
지금도 발이 퉁퉁 붰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웬만하면 대부분 해당될텐데...크~ 근데 냄새가 나요~~~ㅋㅋ
울 아빤 필수닷!!ㅋㅋ
오잉? 난...전부 다!! 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