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지역의 투기과열지구를 대폭 해제하겠다는 발표가 있자 광주시와 하남시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정부는 21일, 11월 중에 실태조사를 거친 후 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수도권 대부분을 투기과열지구로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서울, 인천, 용인 등 투기과열지구를 풀면 또다시 지가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이 대거 포함 될 것이라는 것.
투기과열지구는 순차적으로 해제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느지역이 해제 1순위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와 하남시는 서울과의 거리 인접성과 중부고속도로 등 도로망의 잇점이 작용 해 해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와 하남시는 그동안 신도시 지정 붐이 있을때마다 1순위 또는 0순위로 거론되어 왔지만 탈락의 고배를 연거푸 마신바 있어 보이지 않은 부동산 피해가 발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투기과열지구 해제는 여러 정황상 예상대로 1순위로 해제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시와 하남시는 신도시 바람이 불면 지가가 급등하다 지정이 되지 않으면 곤두박질 치며 요동치는 현상을 빚었지만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관련해선 확률이 높을 것이란 기대로 부동산의 상승곡선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실제로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지표가 되는 집값의 경우 올해 광주시는 -0.5%를 기록하고 있고 하남시는 0.72%를 보이고 있어 해제의 희망을 더욱 높게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평균 3.7%가 오른 점을 감안하면 광주시와 하남시는 집값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어 해제 1순위가 기정사실화 될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어 계약후 1년이 지난면 주택을 다시 팔 수 있는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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