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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에서 승리하는 용기(30-35 상반절)
신자(信者)의 삶에는 항상 싸움[도전]이 있으며, 우리가 직면하는 고통과 싸움에 도전하기 위해서 정말로 우리가 지니고 있어야 할 유일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인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승리가 30-35 상반절에서
(30절)”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1. 그들의 장애물 1) 성(城)
이곳에서 사용된 ”성(城)”이라는 단어의 헬라어는 「테이코스」(tei-chos)로서 그 성(城)의 견고한 외벽을 뜻한다.
이제 그는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땅에 도착했을 때 마주쳤던 첫번째 장애물이 여리고였음을 보여 준다.
여리고는 가나안 사람들이 자신들의 땅을 지키기 위하여 세운 전방의 요새였다.
그것은 요단 강을 건너오는 사람들은 거대한 여리고 요새로 말미암아 즉시로 차단되곤 했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마주쳤던 또 다른 장애물은 그들이 가나안 백성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두려움이었다. 저 사람들은 너무나 커서 저들 앞에서 우리는 메뚜기와 같이 보입니다”(민 13:33 참조)라고 말했다.
더구나 이제는 그들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마저 죽었고 모든 것이 비참하게만 보여졌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그들을 맡아 인도하여 요단강을 건너 약속된 땅에 들어오게 하였고 거기에서 그들이 여리고 성(城)과 마주하게 되었던 것이다.
여리고는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첫번째 중요한 장애물이었다.
그들의 믿음의 용기가 즉시로 시험되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 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어떤 자들이 여리고 성(城)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그 땅을 정말 우리에게 주실까?
그 성(城)은 성벽이 둘려있었으며 성문을 잠그고 수비를 강화하고 있었기에, 그 성(城)을 정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보여졌다.
그들의 전투 계획은 이러하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백성들을 대열을 짓게 하여 그 성(城)을 한 바퀴 돌고 나서 그들의 장막으로 돌아오게 하여 그렇게 6일 동안 행한 후, 7일째에는 그 성(城)을 일곱 바퀴 돈 후 그들의 양각나팔을 불고 크게 소리치면 ... 그 성벽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그 계획을 말했을 때, 이스라엘 전체 진영에서는 웅성거리는 소리가 굉장했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이 계획을 따르는 데에는 굉장한 믿음이 필요했다.
그 이유는 첫째로 그 계획이 전혀 예기치 못한 것이었다는 데 있었으며,
둘째로는 가나안인들이 성벽 위에서 그들을 향하여 돌을 쏘거나 아니면 던지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정말이지 어리석게 보여졌다.
만일 당신이 첫째 날에 나가는 것이 힘드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면 다섯째 날이나 여섯째 날에는 얼마나 어려웠었겠는가를 상상해 보라.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행함으로써 순종했다.
유의 사항 : 성경 전체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자랑을 꺾으시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시는가를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어리석게 보이는 방법으로 여리고 성(城)을 무너뜨리심으로써 그 성(城)의 자랑을 꺾으셨다.
한때 하나님께서는 골리앗이라는 거인을 작은 소년을 보내어 쓰러뜨리셨으며, 모든 블레셋 군사들을 도망치게 하셨던 것이다.
이곳에서 하나님께서는”너희가 그 성(城) 주위를 돌기만 하면 내가 그 성(城)을 쓰러뜨리겠노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있어서 그 성(城)은 종이 집과 같은 것이었다.
3. 그들의 순종
그들은 사막에서 노출되어진 채 요단 강과 여리고 성(城) 사이에 끼인 채로 그 곳에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갈 장소가 없었다.
그들이 요단 강을 건넜을 때 그들은 자신들 뒤에 남은 모든 다리들을 태워버렸으며,
그들은 철수하기 위하여 예비된 집도, 방어를 위한 요새도 없는 상태로,
즉 차단된 채로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믿음으로 살아야만 했다.
갈 수 있는 길이라고는 비록 그 장애물이 너무 커서 희망이 없는 것으로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앞으로 전진하는 것 뿐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믿었고 그 성(城)을 6일 동안 하루에 한번씩 돌면서 행진했으며 제 7일에는 일곱번 돈후 크게 소리쳤던 것이다.
소리를 지른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그때 나 같으면 얼굴을 숙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목청을 다해서 소리쳤고 그 성벽은 무너졌다.
믿음이 역사하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믿음은 의심없이 하나님을 받아들임으로써 장애물을 극복한다.
하나님께서 ”나는 이 일을 이러한 방법으로 행하겠노라”고 말씀하실 때, 믿음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것을 행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믿음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믿음은 그리스도인은 여리고와 같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속으로 뛰어들게 되는 경우
당신의 여리고가 무엇이든간에 그것을 무너뜨리기 위해 하나님을 믿으라.
Ⅱ. 라합(31절)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31절이 ”순종치 아니한 자”라고 언급한 바를 주목하라. 이 사람들은 누구인가?
여리고 성(城)의 모든 백성들인 것이다.
당신은 ”그들이 무엇을 믿지 않았습니까?”라고 반문할 것이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땅을 주셨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어떻게 그 멧세지를 그들은 분명히 들었다.
이와 같이 말하는 이유는 31절에서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사용된 헬라어는 「아페이데오」(apeithe )이다.
불순종하였다는 말은 그들이 어떤 명령을 들었으나 그것에 순종하지 않았다는것을 뜻한다.
3. 그녀의 믿음
하나님께서는 믿었던 여인과 그녀의 집에 속한 모든 가족을 구해 주셨다.
31절은 그녀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다”고 말한다. 이곳에서 사용된 헬라어는 「데코마이」(dechomai)로서 ”환대하며 영접하다”는 뜻이다.
이 사건에 관한 기사는 여호수아서 2장과 6장에 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여호수아는 요단 강을 건너기 전에 그 땅을 살펴보기 위하여 두 명의 정탐군을 보냈다. 그들은 여리고 성(城)에 있는 라합의 집에 머물렀다. 그들이 거기에 있는 동안 여리고 왕이 두 명의 이스라엘 정탐군이 라합의 집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잡기 위해 몇 사람을 보냈다. 그 병사들이 도착했을 때, 라합은 그들을 숨기고, 그 병사들은 엉뚱한 곳을 찾도록 한 후, 정탐군들이 안전히 피신하도록 했던 것이다. 그녀가 이와 같이 행하였던 이유가 2장 9-11절에 나온다. 이것은 그녀가 두 정탐군에게 한 말이다.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백성이 다 너희 앞에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편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라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의 연고로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상천 하지에 하나님이시니라.”
라합은 참되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수용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리고를 이길 수 있는 승산은, 육신적으로 말하자면, 사실상 백만분의 일도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사실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 정탐군들을 숨기는 것은 용기 있는 믿음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하여 그녀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정탐군들을 믿는다는 것도 믿음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만일 너희가 나와 나의 가족을 구해 주겠다고 약속한다면 나는 너희를 보호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을 때 그들이 약속을 지킬 것임을 그녀가 어떻게 알았겠는가? 그녀는 커다란 용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Ⅲ. 기드온(32절)
기드온에 관한 기사는 사사기 7장에 기록되어 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사사였는데, 하나님께선 135,000명(삿 8:10 참조)이나 되는 미디안 군대를 쓸어 버리라는 명령을 하셨다. 기드온은 그의 군사로서 32,000명을 모집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너무 많으니 수를 줄이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군대를 조금씩 줄여 가시자 거기에는 300명 ... 단지 300명만이 남게 되었다! 더구나 그들은 최고의 씨름꾼이나 강한 자나 가장 무기를 잘 사용하는 자들이기에 선택된 것이 아니었고,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 말미암아 택하여졌다.
일단 기드온이 자신의 군사 300명을 모집하자 주(主)께서는 그에게 이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미디안 진지를 포위하라고 말씀하셨다(300명 정도로는 이 일도 대단한 노력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분께서는 기드온에게 각 사람은 횃불과 항아리 그리고 나팔을 각각 하나씩 그들의 ”무기”로 지니도록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에는 하나님께서 ”미디안 군대가 있는 계곡 주위의 언덕에 서서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리고 횃불을 비추라 그리하면 모든 미디안 군대가 도망치며 서로 죽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는가? 바로 그와 같이 되었던 것이다! 그들이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리고 횃불을 비추자 미디안 군사들은 겁에 질려 달음질하였고 서로가 서로를 죽였던 것이다(120,000명). 남은 자들은 모두 도망쳤다.
기드온이 명령받은 일은 믿음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으나... 그는 하나님을 믿었다. 그는, 만일 그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맞붙어 싸울 수 없었을 어떤 것과 맞붙어 싸웠던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믿음의 절정은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어떠한 적도 이길 수 없을만큼 크지는 못한 것이다.
Ⅳ. 바락(32절)
바락에 관한 기사는 사사기 4장에 나타나 있다. 바락은 10,000명을 거느리고 가나안 연합 전차 부대의 총사령관인 시스라의 강하고 견고한 군대를 대항하여 싸우는 일을 맡았다.
승산은 거의 없었다. 사실상 바락이 시스라를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여선지이며 사사인 드보라가 바락에게 와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나안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바락은 하나님을 믿고 군사를 모아 전쟁터로 나갔다. 만일 그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었다면 그가 행했던 일을 행하는 것은 바보짓에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었으며 전쟁에서 승리했던 것이다.
다윗(32절)
다윗은 엄청난 전쟁들을 마주하며 그의 전(全) 인생을 보냈다. 그 모든 것은 그가 골리앗을 대항하여 싸웠던 때로부터 시작되었다. 다윗과 같은 소년이 골리앗과 같은 거대하고 경험이 많은 전사(戰士)에 대항하여 승리를 얻을 방법은 없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믿었다. 그가 골리앗에게 한 말을 살펴보자.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삼상17:46).
도대체 그가 어디에서 이러한 용기를 얻었을까? 그는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다.
33-35상반절에서 이 선지자들의 믿음이 증시된다.
1.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이겼다”라는 말의 헬라어는 「카타고니조마이」(katdgonizomai)로서, ”싸워서 쓰러뜨리다” 혹은 ”극복하다”를 뜻한다. 그들은 승리한 사람들이었다.
2. ”의(義)를 행하기도 하며\문자적으로는 그들이 공의를 행하였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압박들에 대항하여 공의를 유지한 지도자들을 언급한다(삼하 8:15).
3. ”약속을 받기도 하며\하나님께서는 모든 선지자들에게 약속을 주셔서 그들에게 승리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순종하여 승리를 얻었다.
4.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이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사자굴 속에 던지워지는 것을 뜻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행하였던 다니엘을 표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지키셨던 것이다(단6:16-22).
5.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이것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를 표현하는 것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바벨론의 신상에 절하기를 거절하였기에 맹렬한 풀무불 속에 던져졌던 사람들이다(단 3:8-28).
6.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다윗은 골리앗과 사울의 칼을 피했으며... 성경에는 그밖에도 많은 예(例)가 있다.
7.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8.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9.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엘리야는 사렙다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렸다(왕상 17:17-24). 엘리사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렸다(왕하 4:18-37). 이 두선지자들의 믿음은 죽음으로부터 그 아이들을 도로 데려왔던 것이다.
믿음의 용기는 싸움에서 승리하는 용기 뿐아니라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하는 용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