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이상 힘이들어도 힘든내색을 하지 않기로 다짐을 했었건만 ... 그래서 잠을못자면서 일을해도 아무힘든 소리 안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힘든것의 문제가 아닌 내 앞길 에대한 문제로 변해버렸으니... 나단이형이 다누라는 외국인을 우리회사에 대리고 온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회사에 취직을 시키려고 그때는 주일이었기 때문에 평일에 다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자로 온메시지 다누라는 친구 삽다리에 있는 회사에 취직이 됬다 라고... 한편으로는 저는 오히려 더 잘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제 교회에서 몆몆 분들에게 회사 그만둬야겠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회사는 회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기계마다 담보딱지가 붇여져있고 오늘부터는 회사 구내 식당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기부장님께서는 우리 부서 직원들을 불러놓고는 하는말... 지금회사 사정이 말이아니고 개판이다.. 다른부서 전산실이구 봉투실이구 전부 사직서를 써놓은 상태이다. 물론 사직서를 쓰고 안쓰고는 강요안한다만 그래도 사직서를 쓰고 사장의 싸인이 있어야 나중에 퇴직금이고 밀린월급이고 실직수당이라고하나?? 그런거 받을수 있을거다.. 잘생각해보고 그리고 그렇다고 일은안하는건아니다 끝날때까지 일은 해야 된다... 라고 난 나단형에게 다누라는친구를 대리고 오지 말라고 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문자를 받고나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올해안에 분명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이 회사는 문을 닫을것입니다. 물론 밀린월급이니 퇴직금이 니 그런것을 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것이 이회사를 떠나면 무엇을 하고 살아야하는가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오늘 일을 마치고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구인/구직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눈어띈한회사 파주 lg 필립스 라고 주소만 적혀 있어 위치는 어디인지 잘모르겠지만 조건은 우리회사와 아주 흡사했습니다. 3교대 근무가능자, 기숙사재공, 숙식제공, 4대보험가입등... 그래서 저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회사에 들어가기로 내일 여기에 전화를 해볼생각입니다. 전화를 해서 회사 월차를 내고 한번 면접을 보러 갈 생각입니다. 물론 주말이나 주일에 쉰다는 말은 없었지만 저한테는 최적의 조건이라생각했습니다. 이 망할놈의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계속다니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데 이놈의 회사가 망한다니... 저로서는 지금 캄캄합니다. 직장문제로고민을 해보기가 처음입니다. 일이 힘들어서 불평만했지... 이회사에서 나가면 어디서 무슨일을 해야하는가에대한 고민을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이제야 일을 할수 있는 직장에다니는것과 일을 할수 있는 몸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제 알았습니다. 이제 이회사가 망한다하더라도 어디에 가서 일을 해도 그곳에서 열심히 할것입니다. 물론 그곳도 주일에 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물론 주일에 쉬는곳으로 가고는 십지만 ... 오늘또 배과장님께서는 이회사가 망해도 내가 장항동에 아는 회사 많으니깐 거기 취직시켜줄태니 걱정말고 열심히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제가 좋은 직장에 다닐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일을 하는데 직장이란것이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지금은 직장에서 일하는것이 1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교회일을 하는것이 1순위가 되어야 하는데 세상을 살다보면 어쩔수 가 없나봅니다. 주님....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죠??
참참 ... 제가 회사 옳기면 내짐 옮겨주러 차량 지원해줄거죠?? 좋은직장으로 가면 좋을탠데..
첫댓글 제 생각같에서는 그냥 서울이고 저기 시흥이고 어디든 좋은데만 있으면 가고싶지만 교회때문에 여기 파주를 떠날수 가 없습니다.
참참 여기 파주lg 필립스 란회사주소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1007번지 파주 LG 필립스 LCD 산업단지 內 (주) 신 화인 이라고 되어있는데 혹시 여기가 어디인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에 자세하게 정보가 있지 않나? 그리고 옮겨야 할 짐의 품목, 수량, 시기 등..정확하게 게시를 하고 알려야... 뭘 하든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