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을 좋아해서 맛집들 많이 찾아다닙니다. 이종님들이 댓글로 추천해 주신 곳들은 거의 꼭 가보는 편이고요.
미식가도 아니고, 또 전혀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인터넷에서 보고 맛집 찾아다니 사람들 중 한사람이죠. 그리고 원래 맛이라는게 상대적이기도 하고, 또 식당들 맛도 변하고 하니 제가 맛있게 먹었다고해도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맛집인곳들 있으면 댓글 부탁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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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여행이라면 동해의 신선한 해산물을 꼭 먹어야 한다는 강한집념 때문에 여행 갈때마다 꼭 한두가지 씩은 먹고 오는데요.
사실 항상 만족하고 오는 것입니다.
관광객들외에는 지역상권이 많이 발달해 있지 않아, 어떻게든 관광객에게서 한 몫 챙겨보려는 것은 조금 이해는 가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영 기분이 안좋죠.
비교적 관광객의 발길이 적은 하조대쪽에서 먹으면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조대 근처에서 회집들을 검색했고, 그 중에 오대양 수산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회가 일품이라고 해서 시켰고요.
일단 메뉴를 보니 살짝 거부감이 듭니다. 서울에 왠만한 맛있는 물회집에서도 물회가 10,000원 ~ 15,000원 하는데 산지에서도 같은 값이니 당연히 훨씬 더 신선하고 많은 양이 들어가 있겠거니 하고 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맛은 그냥 그랬고, 가격만 비쌌습니다.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산지에서 그 가격에 그정도의 양과 맛을 먹는 것은 큰 기회비용의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5번글 영덕물회 정도만 되었어도, 5천원 비싼것 걍 그러려니 할것 같았는데.....
위치는 하조대쪽에 있습니다~
외관입니다~!
물회 15,000원 두개 시켰습니다.
공기밥은 포함된 가격인듯합니다
전체적으로 서울보다 비쌉니다.
물회입니다.'때깔은 좋습니다
밑반찬들은 걍 그렇습니다
여느 물회집과 같이 국수가 나옵니다
우선 회를 좀 건져먹습니다.
인간적으로 회가 너무 조금 들었습니다. 서울쪽 물회집이 훨씬 회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도가 특별히 좋은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큼한 물회 맛이 식감을 가극하기는 합니다.
거듭말하지만 가성비가 매우 않좋다 라는 것입니다
국수를 말아서서 먹습니다.
적당히 먹은 후에 공기밥 투하
포항 물회 아저씨와 같이 먹었으면 좋겠지만, 회가 너무 조금 들어걍 국물 맛으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