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괘덕(卦德) 과 괘상(卦象)
咸은 안으로는 산이 두터이 그치듯 삿된 마음없이 一心으로 처하고,
밖으로는 기뻐하는 괘상이므로,
스스로의 본분을 굳게 지키는 가운데 밖으로 기뻐하는 것이 咸의
道인 것이다.
①대자연으로는 하늘과 땅이 만물을 化生하는 과정으로서, 하늘의
양기는 산을 거쳐 땅으로 내리고, 땅의 음기는 못을 통하여 하늘로
올라 교합을 이루게 된다.
또한 咸은 본래 天地否(천지비)괘로 부터 온 것으로, 天과 地가
나뉘어져 서로 통하지 못하다가 마침내 咸하여 작용을 하게 되니,
건괘의 '首出庶物 萬國咸寧' 과 곤괘의 '含弘光大 品物咸亨'
에 모두 '咸' 을 언급하고 있다.
②修道에 있어서는 无思无爲의 지선한 상태에 고요히 머물러 있다가,
사물의 이치를 느끼어 도통하는 것이 咸이다.
③人事的으로는 어린 소남, 소녀가 서로를 느끼는 것으로, 남자의 기
운은 아래로 내리고, 여자의 기운은 위로 올라 교합하는 괘상이다.
咸의 괘체가 소남(艮)과 소녀(兌)로 配位된 것은, 순수한 동심으로
서로를 구하는 것이 감응이 빠르기 때문이다.
※후천팔괘로 볼 때는 서방 兌에 해당하는 미국이 동북 艮에 해당하는
한국에 와서 동서가 混會하는 상태가 咸이며(내호괘가 巽으로 日本을
뜻한다. 巽은 매파를 뜻하므로 일본이 한국과 미국을 중매하는 것이
된다.
즉 태평양 전쟁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때를 후천이 시작하는 것으로 본다.
한편 艮은 하늘의 性器이고, 兌는 땅의 성기로, 서로가 결합하여 하나가
된 상태가 바로 咸인 것이다.(山澤通氣)
첫댓글 주역 택산함을 봅니다~^^
고맙습니다
주역을 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