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된 글입니다.*
240번 버스 사건정리
1. ㅆㅋ카페에 첫 글이 올라옴 - 글쓴이는 그 버스에 타고있었던 3자
이 글엔 사람들이 밀려 아이가 먼저 내렸다, 뒤 따라 엄마가 내리려했는데 기사가 문을 닫고 출발했다
엄마가 열어달라고 소리지르고 오열을 했으나 기사가 열어주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기사분이 아주머니에게 욕을 했다고 하는 내용도 덧붙여져 퍼졌습니다
2. 그 글을 본 카페회원들이 분개하고 해당 버스회사 게시판으로 가서 처벌해달라고 난장판 벌림
3. 한겨례 ㄱㅁㅇ기자가 해당글로 기사를 써서 올림
4. 그 기사가 ㅇㅅ카페로 흘러들어가 거봐라 사실이었다 기사까지 떴다면서 화력 폭발
5. 해당 기사와 내용이 트위터, 타 커뮤등으로 일파만파 퍼짐
6. 허밍턴포스트 등 다른 언론에서도 기사를 냄
http://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34726177
6번까지의 내용은 위 링크에 짤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글과 리플읽다보면 현기증이 돌고 혈압이 올라갈 수도 있으니 적당히 스킵하시면 됩니다
7. 버스기사 딸이라는 사람의 글이 올라옴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465979&cpage=2&bm=1
8. 버스 CCTV확인결과 엄마와 딸이 떨어져 있었고, 기사는 16초간 문을 충분히 개방한뒤에 닫았고
어머니가 기사에게 이야기했을때 버스가 출발한지 10초정도가 지나 8차선도로로 접어들어
멈출수가 없었다고 함. 어머니에게 욕을 한것도 거짓으로 판명
9. 각종 루머와 오해를 풀고자 이 CCTV를 공개하려했지만 아이 어머니의 반대로 공개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2/2017091202510.html <8.9번 내용
10. 버스논란은 기사잘못이 아니고 엄마잘못이다. 라는 증언이 나왔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329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전우용씨와 같은 생각이구요

버스기사 공격하는 내용의 글들은 정말 어마어마한 속도로 퍼졌지만
그에 반박되는 정정기사들은 퍼지는 속도가 그냥그냥하네요
개인적으로 예전 채선당 사건이랑 비슷한 양상이라 참 씁쓸합니다.
파랑덕후
아울러 "240번 운전기사는 지금껏 과태료 한 번도 문 적이 없다. 민원이 들어온 적도 없었다"면서 "회사에서 분기마다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점수로 매겨 포상을 주는데, 해당 운전기사가 속한 240번 운전사 그룹은 여러 차례 포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라는 뉴스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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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ALEXK
이번에도 한xx ... 명불허전...
그런데 엄마는 왜 cctv 안깐 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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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파랑덕후
일반적인 추론으론. 까면 자기가 욕 먹으니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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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ALEXK
파랑덕후님 // 버스에서 그엄마는 뭐하고 있었을까요? 뭐했길래 cctv를 안깐건지.. 그렇게 자신만만 했으면 까는게 정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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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파랑덕후
글쎄요.. 근데 전 엄마가 사람인지라 한눈도 팔수 있고, 당황해서 기사한테 무리한 요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사실을 왜곡해서 글을 올린 3자와 그걸 기사화해서 공론화시킨 기자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제 3자가 올린글도 따지고보면 걍 관심종자의 글로 치부할 수도 있는데 기자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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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난장판
헐... 완전 마녀사냥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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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no.name
1
동의합니다. 언론이 조회수에 급급해서 초기에 조장하는 측면이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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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차사랑
11. 버스회사와 기사는 잘못은 없지만, 논란이 되니 아이엄마에게 사과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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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파랑덕후
3
서비스직의 슬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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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비밀의광장
댓글 안달길 잘했네요. 이래서 양쪽말 다들어봐야하는건데... 성급한 분들이 많으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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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캐기
카페가 ㅇㅅ가 아니라 ㅆㅋ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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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파랑덕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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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Forecast

내려달라고 한곳은 여기였고
유턴해서 예전 정류장으로 가자고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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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갯바위
3
노선버스에서 유턴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아줌마에 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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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태콩
1기사는 문열고 두번 확인 후 출발했고
아이가 2명이었고 친구가 내리자 아이가 같이 내렸다네요 엄마는 2차선 진입한 후에 알아차렸다네요 ㅡ
그리고 버스정류장 간격이 240m 밖에 안됐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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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0두랄루민0
처음 글보고 기사님 욕한 제가 죄송하네요.. 하... 얼척없는 사건이었군요
* 스크랩 사진 투척합니다
첫댓글 편리함의 오용이겠죠
키보드워리어
마녀사냥
온갖 신조어가 탄생하고
무섭고 각박하고...
카페를 운영하면서 항시 조심하려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촌철살인
촌철활인
또한번 되새겨봅니다
저또한 과오를 범하지 않고 있나 되새겨 보는 밤입니다. 마음도 착찹하고 우울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