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음식 자판기 도입스시·피자·간식 판매한인업체 스시모리, 마키롤·캘리포니아롤·타코야키 제공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이동하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간식, 피자, 스시를 판매하는 자판기가 스카이트레인에 설치되고 있다. 현재 코퀴틀람센트럴역, 라파지레이크-더글라스역, 노스밴쿠버 론스데일키시버스역 등, 3곳에서 시범운용 중이며 9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앞으로 몇개월내에는 조이스-콜링우드역, 메트로타운역, 에드몬즈역, 버퀴틀람역, 무디센터역 및 커머셜-브로드웨이역으로도 확대된다.
트랜스링크 대변인은 “음식 자판기를 통해 현지 사업체를 지원하게 된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자판기에서 흔히 판매되지 않는 독특한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들이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판기의 제품은 현지 사업체가 납품하는데 현재는 스시모리, 니클리피제리아, 케어커리베이커리, 다캔디크레즈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자판기 운용은 트랜스링크가 진행중인 12개월 시범정책의 일부분이다. 트랜스링크는 해당사업에 관심있는 업체로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납품신청서를 받아 제공 메뉴와 공간 이용 가능여부를 기준으로 18개월간의 필터링과 검토과정을 거쳤다.
코퀴틀람센트럴역, 라파지레이크-더글라스역,노스밴쿠버 론스데일키시버스역 시범운용
코퀴틀람에 본사를 둔 스시모리의 한인 라이언 김 대표는 역 자판기 판매가 스시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편리함을 위해 품질과 맛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자서 자판기 음식을 직접 채웠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고 사진을 찍거나 비디오를 찍으며 식품에 대해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총 35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는 스시모리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일부만 자판기에서 판매한다. 한편 통근자들은 마키롤, 캘리포니아롤, 타코야키, 니기리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