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매트와 필드 잔디 차이 (부양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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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로님 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구력이 1년반 정도 되었고 90타정도 치는 초보 골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윈도우에서 어프로치연습을 할 때 30미터.. 40미터.. 50미터 이런식으로 나름대로의 스윙 크기를 만들어 연습을 해 왔는데
지난 토요일 라운딩을 다녀오면서 의문 점이 생겼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40미터 정도 남겨 놓은 오르막 라이에서 샌드웨지를 잡았습니다.
볼을 세운다는 것은 제 실력으로 무리라고 판단을 하고 약 5미터 정도는 구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한 35미터 정도만 치면 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에서 연습한 것처럼 30미터 정도의 스윙으로 감행을 했는데 볼에 임팩트는 정확히 된거 같은데 클럽이 머랄까 시원하게 빠져 나가질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임팩트이후에 잔디에 걸리는 느낌이었지여..그리고는 볼은 20여미터뿐이 나가질 않더군여..
윈도우의 인조매트와 잔디의 차이를 제가 몰라서 인가여 아니면 임팩트이후의 클럽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생기는 파워 손실때문인가여??
프로님의 훌륭한 가르침을 바라겠습니다..^^
수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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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부양대군님~...김장우프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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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에 설치된 인조 메트와 필드의 잔디에서 어프로치를 할때나 풀 스윙을 할때 차이는 엄청 다릅니다.
대체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만 가면 연습장에서와 달리 제대로 볼이 날아가지 않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연습장 인조메트는 바닥이 단단해클럽헤드가 얀간 볼 뒤(후방)를 치더라도 메트 바닥 밑으로 파고 들어가지 못하고 전방으로 미끄러지는 스키드 현상으로 인해 클럽 페이스면에 볼이 정확히 맞아 날아가므로 실수의 마진 없이 잘 맞은 샷 처럼 날아가지만,
필드에서는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어 인조 메트와 동일한 조건에 클럽헤드가 지면에 닿으면 헤드는 흙을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클럽헤드가 전방으로 미끄러져 나가지 못하고 파고 드는 현상으로 인해 클럽헤드 스피드가 줄게되어 거리도 덜 나갈 뿐만 아니라 지면으로 파고 들어간 페이스면과 볼 사이에 흙과 모래 잔디등이 끼이면서 거리 손실도 생기기 때문이랍니다.
풀 스윙에 비해 어프로치의 경우는 조금만 뒤땅을 치더라도 결과적 손실이 더 큰데 그 이유는.
풀 스윙의 경우는 헤드 스피드가 빨라 약간의 뒤땅성은 헤드 속도에 의해 치고 나가는 힘이 있어 손실을 덜 보지만 \ 어프로치샷의 경우는 헤드 스피드가 떨어져 거리 손실은 더 크게 되지요,
해서,
연습장 메트에서 연습을 할때도 클럽헤드의 리딩에지가 볼 바로 밑구녕(?)으로 다운블로성으로 파고 들어가는 임팩트를 정확히 가져가는 연습에 집중을 해야 잔디에서도 동일한 임팩트 감과 결괄 만들수 있답니다.
연습메트에서 대충 맞는게 잘 맞은 걸로 착각하며 하는 연습은 오히려 부정확한 임팩트가 몸에 배이게 되니 항상 연습장에서도 볼 밑으로 직점 파고 들어가는 다운블로성 임팩트로 연습하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헬헬~
*** 골스 헤드프로 김장우 여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