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5장 4절
마5:4 슬퍼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슬픔의 시대, 기쁨을 찾는 여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슬픔은 사랑하는 대상-사람이나 사물을 상실할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사랑이 깊은 만큼 슬픔도 깊고, 그래서 슬픔은 더 오래 머무는 감정이죠. 하지만 슬픔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마음의 병, 우울이 됩니다. 그래서 슬퍼하는 사람은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누가 위로해 줄 수 있을까요? 슬퍼해 본 사람, 슬픔을 아는 사람입니다. 애끊는 상실의 슬픔을 가진 이에게는 세상의 모든 슬픔이 낯설지 않습니 다. 광주에서 5.18 유가족을 만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말했습니다. "저희가 이 일을 겪어보기 전에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에 대해서 전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진도 팽목항을 찾아온 '오월의 엄마'들은 '사월의 엄마들을 부둥켜안고 말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 그리고 '사월의 엄마' 박은희 씨가 이태원 참사를 겪고 가슴이 부서진 '시월의 엄마에게 말합니다. 저도 자식을 잃었지만, 그렇다고 감히 여러분의 마음 다 안다고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먼저 시작한 저희가 절대 포기 않고 끝까지 버티고 있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각자의 슬픔에 갇히지 않고 서로의 상실을 함께 슬퍼하며 위로하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슬픔을 위로합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하나님, 슬퍼할 때나 기뻐할 때나 주님과 함께 원합니다.
주님,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