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22일)
<디도서 2장>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라”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늙은 남자로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근신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케 하고 늙은 여자로는 이와 같이 행실이 거룩하며 참소치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말며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저들로 젊은 여자들을 교훈하되 그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근신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니라.....너는 이와 같이 젊은 남자들을 권면하여 근신하게 하되 범사에 네 자신으로 선한 일의 본을 보여 교훈의 부패치 아니함과 경건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이는 대적하는 자로 하여금 부끄러워 우리를 악하다 할 것이 없게 하려 함이라. 종들로는 자기 상전들에게 범사에 순종하여 기쁘게 하고 거스려 말하지 말며 떼어 먹지 말고 오직 선한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는 범사에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치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근신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너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며 모든 권위로 책망하여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말라” (딛2:1-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후4:16)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벧전3:15)
『1장에서 장로들을 세우는 기준에 대해서 가르치면서 그 당시 그레데 교회에 들어온 이단적인 사상들을 비판한 바울은 2장에서는 교회 내의 성도들로 하여금 바른 교훈, 즉 ‘건전한 교리(sound doctrine)’에 합당한 삶을 가르치도록 명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거짓 교사들이나 대적하는 자들로부터 복음의 말씀이 비방을 받거나 훼방을 받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먼저 교회 내의 늙은 남자들에게는 절제, 경건, 근신 등의 도덕적인 덕과 함께 믿음과 사랑과 인내라는 신앙적인 덕을 이루도록 가르치라고 명합니다. 흔히 노인들은 이제 인생이 끝났다는 허무감으로 인해 언행 심사에서 해이하게 될 우려가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노년기는 오히려 질서가 더 갖춰지고 품위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늙은 남자들에게 ‘믿음’, ‘사랑’, ‘인내’을 온전하게 하라고 했는데, 여기서 '온전케 하라‘는 말은 문자적으로는 ‘건전하게 하라’로서 그리스도의 필수적 신앙적 덕목인 믿음과 사랑과 인내(소망)는 ‘건전한 교훈’, 즉 올바른 복음의 가르침 위에서만 증진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늙은 여자들은 행실이 거룩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은 성도, 즉 거룩한 백성이라는 이름에 합당한 경건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참소함과 술 취함을 피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 당시 그레데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향(1:12)과 구별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또 교회의 늙은 여자들은 젊은 여자들에게 남편 사랑과 자녀 사랑, 근신, 순전, 집안 일하기, 선함, 남편에게 복종함 등의 덕을 스스로 본을 보이면서 가르치는 자들이 되도록 합니다. 즉 바울은 믿는 성도들의 노년기는 노욕이나 완고함으로 ‘나사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더욱 성숙해진 신앙과 삶의 모습으로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며 바른 교훈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젊은 남자들에 대해서는 근신하도록 명하는데, ‘근신한다’는 것은 ‘신중하게 자기 통제를 잘하는 것’을 의미하는 바, 이것은 그 당시 젊은 남자들은 이방 세계의 타락한 문화, 특히 성도덕의 문란(고전5:1;6:16)에 빠지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 종들에게는 상전에게 순종하면서 진실하고 충성을 하도록 가르치라고 했는데, 이처럼 그리스인들이 일터에서도 진실하고 충성되게 행해야 하는 까닭을 ‘우리 구주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려 함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말을 NIV 영어성경에서는 ‘매력적으로 만들다(make attractive)’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즉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진실하고 충성된 언행을 통해 우리가 믿는 복음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된다는 것입니다(벧전3:15).
한마디로 바울은 은혜의 복음은 경건한 삶의 실천이 따라야 함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은 오직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은 우리를 모든 불의로부터 구속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자신의 백성이 되게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지 입술로만의 고백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역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삶에서의 진실함과 충성됨으로써 우리가 믿는 복음을 빛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oRi/52
첫댓글 아멘
경건한 삶의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