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친정에 다녀왔어요.
막내딸의 떡을 맛나게 드시는 아빠를 위해
오늘도 떡을 열심히 만들었지요.
냉동실에 있던 거피고물을 꺼내
후라이팬에 고슬고슬 볶아서 만들었는데요.
찹쌀가루에 호박퓨레를 넣고
완두배기/팥배기를 넣었어요.
1kg의 양이 적었지만
그래도 맛나게 드실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니
떡 한말 만들어가는 것처럼 뿌듯했다는...^^
역시나...
우리 친정아버님 과식을 걱정하는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맛나게 하나둘 드시더라구요.
건강상 과식을 하시면 안되는 까닭에
언제나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시지만
그래도 막내딸이 만들어다준 떡 앞에서는
어쩔수 없으신가 봅니다 ㅎㅎㅎ
다음에 친정 갈때는
더 넉넉히 만들어서 갖다 드려야겠어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드실 수 있도록...
아빠!
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
제 곁에 머물러주세요. 사랑해요~
첫댓글 떡만드는건 상상이 안가요..사다먹기만 해서 그런가 어떻게 떡을 만들수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파워에너지님~ 상상을 실현해보세요^^
와~ 진짜 맛나 보여요^^* ho-ho님 글 올라오면 늘 보고있지만 넘 잘 만드시는것 같아요 짝짝짝~^^*
와니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아낌없이 보내주시는 격려에 힘이 솟네요^^
커피 찰떡인줄 알구 열심히 봤음...ㅋㅋㅋ맛나 보입니다~
ㅎㅎㅎ 죄송해요~
거피...커피 ㅎㅎㅎ
따님이 만든 정성에 행복해하셨을 부모님을 뵙는듯하네요.
그런데 떡 만드는 방법도 함께 알려주시면 저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요.^^
바쁘게 만들다보면 미처 과정을 찍을 수가 없답니다.
손에 쌀가루 묻혀가며 사진 찍는다는 것이 ㅎㅎㅎ
다음에 자세히 한번 올려볼께요^^
제가 젤 좋아하는 거피팥고물..ㅋㅋ...
아~ 기회되면 꼭 호호님 떡 먹어 보고 싶습니다.
야곱의 축복님~
그런 기회가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