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너무 몰랐구나.
하나님을 너무 모르고 있구나…
성경을 묵상할수록 드는 생각입니다.
욥처럼 하나님을 잘 알기 원합니다.
욥과 같이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하며 날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자녀인지를 돌아보니 회개할게 많음을 고백합니다.
묵상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한 줄로 요약해서 되뇌이는데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을 더 알고 더 잘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께 기대며 살아가는 자녀되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로지 말씀과 기도만이 바로설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단기팀이 와서 너무 분주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성경필사를 하다가 졸아서 글씨가 아닌 줄을 긋고는 혼자서 웃었습니다. 이 나이에 졸며 공부하던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25장을 필사하던 날은 밤 12시 넘어서 필사를 하려고 앉았다가 6절 짧아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은 작은 것 하나도 감사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 동행의 기쁨이 늘 제게 넘치게 해주세요. 아멘!
욥의 지혜가 대단함을 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꿰뚫어 알고 있으며 지금의 사람들도 알지 못하며 믿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믿음과 지식이 대단함을 보며, 하나님을 아는 것이 그 지혜의 근본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어쩌면 나는 일상에서 믿음의 언어로 쏟아놓는 그 말들의 의미조차도 확실히 알지 못하는 가운데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알기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나갈수록 내가 너무 모르고 있음을, 잘못 알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욥처럼 하늘의 지혜가 내게도 열려지기를 구해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근본이 됨을 알고 날마다 말씀을 통해, 기도를 통해 성숙한 믿음과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의 자리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4절)
욥의 친구들도 하나님을 말하고, 욥도 하나님을 말하나... 서로의 마음의 거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음을 봅니다.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며, 그래서 욥이 고난을 받는 이유를 아는 것처럼 말하고,
욥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릴 수 없기에, 그래서 자신이 받는 고난의 이유가 해석되지 않음을 변론합니다.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과 욥이 아는 하나님이 다름에서 오는 생각의 차이와 논쟁이 서로를 더 멀어지게 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각 사람의 기질과 성품에 따라 인격적으로 만나주시되,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만나주신 하나님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을 빗대어 나의 신앙적 체험을 종교적 신념으로 다른 이에게 강요하는 우를 범치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빗대어 판단하고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서로가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될수있기를 소망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지식이 세상에 전부인 것처럼 말하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욥에게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는 듯 비아냥거립니다.
친구들에게 비웃음거리로 전락한 욥은 오히려 재 가운데 앉아 고통 속에서도 구름을 통해, 수평선을 통해서 자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14절)”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은 일부분 이라며 오히려 겸손하게 신앙 고백하는 욥을 봅니다.
전 세계 폭염과 폭우로 그리스엔 해안가까지 산불이 번지고, 이탈리아엔 우박 얼음이 떨어져 빙하처럼 떠다니며, 허리케인으로 인한 산불에 하와이 섬이 산불화재가 났다는 소식에 ‘지구 종말급 날씨‘라는 제목으로 된 기사를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발전하고 변해가는 첨단 속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주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이 되길 원합니다.
욥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유한함을 잊지 않고, 무한하신 하나님으로 제 삶을 가득 채우는 하루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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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욥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기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인간의 지식으로 제한할 수 없음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헤아릴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될 때에도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인내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자동차를 계약하였습니다.
아빠가 계약하셨던 곳에 견적을 알아보고 대리점에 가서 계약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처음 견적을 내 주셨던 분에게 전화를 하여 계약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왜 자기에게 말한마디 없이 계약을 했냐며 실망이다 경우가 없다는 둥의 말을 하며 화를 내었습니다.
듣자 듣자 하니 말이 안 되는 상황에 저 또한 화가 치밀었습니다.
맞받아 치며 같이 화를 내었습니다. 견적을 내었다고 꼭 그분에게 사야 할 필요는 없고 견적을 내는 것 또한 그분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전화 한통 안 드려도 되는데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신랑에게 그리고 저에게 화를 퍼부으시는 그분에게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같이 싸우고 전화를 끊고 나니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상황이 짜증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민정쌤과 얘기하던 중 앞으로의 일들을 진행하는 과정 중에 하나님을 제외하고 우리 맘대로 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 맘대로 하니 일이 진행이 잘 되고 삐걱 거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이런 경험 저런 경험을 해보며 내 믿음의 깊이가 너무 얕음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내 뜻과 내 맘이 우선이 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수많은 경험을 하게 하시며 그 시간
말씀과 교제를 통해 잘못됨을 깨닫게 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삶의 주인 되심을 끊임없이 알게 하심이 감사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기에 여러 경험들을 통해 성장시키시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하심을 늘 기억하며 감사와 인내가 바탕이 된 성숙한 믿음의 자녀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 우리가 본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데 하나님에 대해서 다 아는 것처럼 교만했던 것들을 회개합니다.
제가 경험한 것보다 더 많이 하나님을 알고 싶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들었던 것보다 더 많이 더 자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주님을 더 원합니다.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게하옵소서.
믿음! 오직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