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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주일예배 설교
○ 마태복음 12장 28절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는 성령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의 광채를 조금 보이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과 그 일 가운데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증거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셨는데 어떤 방식으로 일하셨느냐하면 병자를 고치고 귀신들린 자들에게 붙어 있는 귀신들을 내쫓으시고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심으로 행하셨습니다. 그러자 그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사람들에게 자기들을 의롭게 보이려고 했던 행동들이 마치 반딧불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면서 으스대고 있다가 태양이 떠오르자 자기의 빛이 전혀 드러나지 않음으로 인해 태양을 미워하는 것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의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든 예수님이 미워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까하고 의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자기들을 의롭게 보아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태복음 12장 14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그러자 예수님은 그런 그들의 악행을 지적하고 공격하시면서 그들의 위선을 발가벗기신 것이 아니라 거기서 그들을 떠나가셨습니다. 하지만 이미 하나님 나라의 맛을 조금 맛본 엄청나게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바리새인들을 따라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있었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의 영광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부딪칠 마음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바라새인들은 자기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아도 자기들의 주장을 절대로 굽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역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는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서 그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까? 예수님 역시 바라새인들이 자기들의 주장만 이야기할 뿐 조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과 변론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아시고 그들을 떠나신 것입니다.
그런 예수님을 백성들이 따랐을 때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모습 가운데 지극히 작은 일부를 그들에게 보이시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들의 병을 고쳐주심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은 자기가 행한 일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만일 여러분들이 누군가의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을 고쳤다고 합시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절대로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홍보해주기를 바라겠습니까? 어쩌면 여러분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더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면 좋은거아냐?’
어쩌면 오늘날의 교회들이 그런 마음을 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교회 부흥으로만 연결될 수 있다면 그것보다도 더 열심을 내어 여기 저기에 홍보하려고 애쓸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들의 행위를 옳게 보이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했던 바리새인들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신 것입니다.
성령은 능력을 행하는 사람 자체를 드러내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과 함께 동행하셨던 예수님은 그 능력을 행하던 자리에서 떠나가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하나님 나라 관이 어떠했는지를 알게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인 천국에 대하여 가르치실 때마다 두 가지의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 나라는 임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로써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면서 임하기 시작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복음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선포하셨습니다.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왔느니라” 물론 다른 성경에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바로 천국이고, 천국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중심에는 하나님 나라가 있으며, 교회 역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을 위해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것은 교회가 전도적이며 선교적인 공동체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이 세상 한 가운데 자신이 세우신 교화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온 세상 가운데 임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셨을 때 주어지는 세 가지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17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먹고 마시는 것은 세상 일을 의미합니다. 세상 사람들을 먹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법니다. 또한 그들은 마시기 위하여 일하고 돈을 법니다. 그런 흐름이 교회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현대어 성경에서는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예수의 평화를 이룩하며 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이 현대어 성경의 해석상의 문제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명이 아닌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것으로 표현하고 있기는 하지만 의와 평강과 희락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합니까? 의에 대하여는 하나님께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것으로, 평강은 예수의 평화를 이룩하는 것으로, 기쁨에 대하여는 성령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성령이 주시는 역사는 성령이 성도 안에 임하실 때 성령만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과 더불어 하나님 나라도 역시 같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게 하시는 일도 하시지만 그렇게 복음을 듣고 에수님을 믿는 성도에게 하나님 나라를 주심으로 인해 그때부터는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일이 일어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주어지며, 성령이 주시는 하늘에 속한 기쁨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기 전에 생각하던 의에 대한 기준이 성령 받은 후에는 완전히 달라지고, 평강과 기쁨을 누리는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와 교회 속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성령이 바로 성도와 교회 속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그 나라를 알게 하십니다. 여러분 안에도 이 성령이 주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해 있습니까? 언제나 하나님이 의로우시다 하며, 그 의를 행하고자 하고, 또한 예수님이 주신 기쁨과 평강이 넘쳐흐르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7장 37-38절입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것은 구약 성경에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 안에 성령이 계셔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령님이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와 예수님이 주신 기쁨과 평강의 강물이 흐르게 하십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 나라가 주어졌음을 확인하시고 기뻐하며 감사하며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하나님 나라는 들어가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들어가는 나라는 여러분들의 육체의 생명이 이 세상에서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생명이 끝나는 날 여러분들의 영혼은 육체를 떠나 영원한 나라로 들어갑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여러분들은 거기에서 여러분들을 죽을 정도로 사랑하시는 예수님과 그런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며 따랐던 많은 성도들을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의 존재의 시작과 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이 여러분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러 오셨고 그것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셔서 아버지께서 계신 천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게 될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집을 짓고 계십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갈 모든 사람들을 위한 환영의 표입니다.
누군가 여러분들의 집에 찾아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이 여러분들의 귀한 사람이라면 여러분들은 집안을 깨끗이 하고 음식을 장만하면서 최대한 철저히 준비함으로써 그가 마음이 편하고 즐겁게 쉬다 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여러분들을 맞으시기 위해 천국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십니다.
거기에는 여러분들이 영원히 거할 집이 있고, 풍성한 음식이 있으며 여러분들이 평생 기뻐하고 즐거워할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나라에서 만나는 여러분들의 이웃이 될 모든 사람들 역시 예수님이 택하신 은혜를 받아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던 사람들이었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는 죽기 전에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에게 속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들은 천국 근처에도 가보지 못합니다. 이미 그들이 예수님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국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택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극진히 사랑하며 천국에 들어온 모든 영혼들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해 있을 것입니다. 천국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천국은 영원토록 새롭게 느껴지는 온갖 좋은 것들로 가득차 있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어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깃들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 모든 생명이 성령님에 의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나고 자라나며 열매를 맺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날마다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에서 비치는 영광의 빛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고 걱정거리나 근심거리가 전혀 없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영원한 사랑의 아들이 여러분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날마다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땅에서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섬겼던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거기서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함과 풍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날마다 풍요로울 것입니다. 그것을 누리면서 여러분들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영원토록 엄청나게 많은 구원받은 성도들과 함께 기쁨으로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으로 거듭나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이 누리게 될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에만 매력을 느끼고 그것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성령은 그것보다 더 큰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고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그 나라를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을 충만하게 받으면 하나님 나라로 충만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진리로 충만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을 합니다. 17-21절입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택하신 종, 하나님의 마음에 기뻐하시는 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부어주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사복음서 기록자들 모두가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을 받으셨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제서야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이렇게 성령이 임하시는 아유는 이방에 심판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에게는 다릅니다. 그들에게는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들어도 듣지 못합니다. 자신을 숨기시고 나타내지 않으심으로 인해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신 이유는 자기를 자랑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를 자랑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설사 여러분들이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사람들을 놀랍게 한다고 할지라도 여러분들을 자랑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러분들을 높이는 사람들을 향하여 여러분들의 낮음을 자랑하게 하십니다.
고넬료의 집에 갔던 베드로를 향해 고넬료가 한 일은 큰 절을 하면서 잘 오셨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 고넬료에게 베드로가 한 말은 이것입니다. 사도행전 10장 26절입니다.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성령은 자신의 일꾼들의 겸손을 통해 일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겸손한 일꾼들을 즐겨 쓰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면서 계속해서 다른 제자들보다 높아지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성령을 받은 후에는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다로 떠가는 배가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데 바람이 크게 불어 다섯 시간이면 가야할 뱃길을 단 두 시간 만에 갔다면 그것이 선장의 능력일까요? 아니면 배가 좋아서 일까요? 아니면 바람의 능력일까요? 만약 바람이 그렇게 불어주지 않는다면 다음에도 그렇게 빨리 갈수는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 할지라도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시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성령을 의지해야 하며, 그로인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났다 할지라도 그것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성령이 하신 일이라고 인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에게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마태복음 12장 22절입니다.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이것은 그 시대나 오늘날에도 역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일을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놀라서 말합니다. “이사람은 다윗의 자손이 아냐?‘” 이 말은 “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 중에서 보내신다고 약속하셨던 그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들은 그리스도가 맞는 다고 한다면 따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자기들에게서 떠나 예수님을 쫓게 된다는 두려움에 “이 사람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힙입지 않고는 귀신을 내쫓을 수가 없어”하고 예수님을 부정했습니다. 그들의 생각을 아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를 불의하다고 말할 사람은 바로 너희의 자녀들이다. 그 이유는 너희 자녀들도 하고 있는 일을 너희가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그들이 그런 행동을 통해 귀신을 쫓아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바리새인들의 자녀들이 귀신을 내쫓는 시도는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기대를 걸고 믿음으로 하고 있는데 그것은 말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귀신을 쫓아내고 있는 예수님을 향하여 귀신들의 왕인 바알세불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고 있다고 하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훼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부분에 대하여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28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결국 성령님이 가져오시는 하나님 나라는 귀신을 비롯한 악한 영적인 세력을 몰아내시고 사람들의 영혼에 자유롭게 하심으로 인해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들을 통해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참 빛을 세상에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의 통치 아래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 안에서 살아감으로써 세상의 나라와 다른 하나님 나라의 삶을 구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이 세상 나라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를 대적하든지 아니면 회개하고 돌아와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영접함으로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든지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사모하시는 여러분 이 성령강림주일에 여러분들을 드러내는 성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드러내시는 성령님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고 확장하시는 일에 온전히 산제물로 드려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으로써 쓰임받는 복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