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심(葚)자는 의부(義符)로 풀 초(艸,艹)자에 성부(聲符)로 심할 심(甚)자를 했습니다. 심할 심(甚)자는 그 기(其)자 아래에 ‘ㄴ’자를 했습니다. 그것이 심함을 ‘ㄴ’자로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옛 글자를 보면 입에 넣어 맛을 본다는 뜻으로 가로 왈(曰)자에 짝을 이룬 두 사람이 맛본다는 뜻에서 필 필(匹)자를 했습니다. 글자의 변형으로 그리된 것입니다. 심포균소(葚孢菌素) 상심자(桑葚子) 상심조속(桑葚藻屬) 상심(桑葚) 무식상심(無食桑葚) 전가심숙맥장조(田家葚熟麥將稠)
고할 심(諗)자는 말씀 언(言)자에 생각 념(念)자를 했습니다. 생각을 고한다는 뜻으로 생각 념(念)자를 했습니다. 생각할 념(念)자는 이제 금(今)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했습니다. 이제 지금 마음이 생각이라는 말이지요. 심주(諗住) 심번전두(諗飜轉頭) 득심(得諗) 장모래심(將母來諗) 지인소심독서취(只因素諗讀書趣)
스며들 심(沁)자는 의부(義符)로 물 수(水,氵)자 변에 성부(聲符)로 마음 심(心)자를 했습니다. 마음 심(心)자는 심장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심인폐부(沁人肺腑) 심인심비(沁人心脾) 심량(沁凉) 심주(沁州) 심아(沁兒) 심현(沁縣) 심국(沁國)
등심초 심(芯)자는 의부(義符)로 풀 초(艸,艹)자에 성부(聲符)로 마음 심(心)자를 했습니다. 마음 심(心)자는 심장의 모양을 상형(象形)한 글자입니다. 심장에는 네 개의 방이 있지요. 마음 심(心)자는 4획의 글자입니다. ‘등심초’는 ‘골풀’이라고도 부르는 풀이름입니다. 심지(芯地) 심괴(芯塊) 심편(芯片) 심편조(芯片組) 정심(灯芯) 침심(枕芯) 필심(筆芯) 일조심(一條心)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