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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의 은퇴시기가 늦은걸까?
첫째는 연금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둘째는 건강보험료가 높아 이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재취업이 많으며
셋째는 일 중심으로 사는 ‘회사형 인간’이 많고
넷째는 남편이 계속 밖에 나가서 일하길 내심 바라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편상은
집에 없는 남편이라고 한다.
젊은 남자들이 결혼하기 싫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5.
지구를 구하는 식물 3총사?
피마자,해바라기,미나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세가지 식물의 공통점은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피마자 씨앗에서 추출한
피마자 기름의 주성분은 리시놀레산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박테리아를 죽이는 일도 한다.
이는 해독, 항염 등 사람의 기본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다만 피마자 씨앗에는 리친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지구 최강의 독극물이다. 물론 씨앗에서 기름을 짤 때 열을 가하면 리친의 독성은 없어지므로 피마자 기름에는 독성이 없다.
해바라기는 19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에서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을 때 체르노빌 일대에 상당량이 식재되었다.
중금속을 잘 빨아들이는 해바라기의 특징을 응용한 것이다.
성장한 해바라기 뿌리가 토양의 중금속을 빨아들였고, 그 해바라기를 뽑아 방사성 쓰레기로 처리함으로써, 일부였지만 효과적인 해독 작용에 성공한 것이다.
미나리는 하수도가 활성화되기전 물가에 심어 물을 여과시키는
역할을 했다.
거기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체에 쌓인 중금속 배출을 자극하고 아울러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단 미나리는 성질이 차가운 식품이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자세히 보면 인간만 없으면 지구는 참 살기좋은 별이다.
6.
봄은 꽃과 함께 온다
양재동 꽃시장에 진열된 꽃들의 모습이다.
난 오래 못가는 꽃보다
물만 주면 잘 자라는 식물이 좋다.
화려한 짧음을 좋아할 나이는
지난것 같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박은신
"금사정 동백" 73 × 91㎝
2014년 作
화면 속 동백은 나주 금사정 동백나무다. 500여 년 전 기묘사화 때 청운의 꿈이 좌절된 선비들이 낙향해 심었다는 나무다.
(아래는 실제 금사정 동백나무다)
8.
[詩가 있는 오늘]
산산조각
정호승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짧지만 화려한 주말 되십시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