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준비 하는 과정에서 옆에서 도와준 사람들 없다. 혼자서 준비하느라 솔직히 시간적,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마음 고생이 있었다. 옆에서 늘 함께 해 준 분은 우리 협회장님 단 한 분이다.
어제 생각이 비슷하고 하는 일이 비슷한 사장님 한 분을 만났다. 그 분에게 가능한 협력 하자고 말씀 드렸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 나는 개인적으로 그 분에게 도움 받을 일이 없다. 특히 기술적으로는 더더욱 .. 그럼에도 내가 그렇게 제안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각각의 노력으로 사업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지만, 대한민국이란 나라 그 중에서도 1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공무원을 비롯해서 대부분 심각한 관행적 사고에 젖어 있다. 이 정신적 획일성을 뚫는 일은 이미 찌들고 절어버린 고착된 역사를 바꾸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건 기술의 수준 문제도 성실함의 문제도 아닌 심각한 사회적인 병폐이다. 즉 병에 걸린 사람들 과 상대해야 하는 일이기에
이는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이를 지탱할 수 있는 단결된 힘과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걸 난 알고 있었기에 이미 오랜 전 중동 국가로 떠날 때 결심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협회를 만들어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 도원결의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일이 커지고 파이가 커져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혼자서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얻을 수 있는 결과보다 더 큰 결과물을 가치 있게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그래서 나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 만나면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이제 그 준비된 일들을 구체적으로 시작 할 때가 되었다.
현재의 중국이 한국의 기술들을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는지 아는가? 단합되지 않고 저 잘난 박사들 투성이로 자가당착에 빠진 한국을 온통 학연,지연 과 뒷거래로 점철된 사업들로 정말 좋은 기술들이 사장되고 ,옳고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평생을 헌신한 사람들은 피폐한 삶으로 전락한 경우가 부지기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