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아버지가 독자시라 울 6형제는 살아 생전엔 군대나 해외출장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님 생신을 포함 모든 명절에 고향 집으로 모이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부모님 다 소천하신 지금도 명절엔 산에서 성묘를 준행한다. 아직 따가운 햇살이 남아 있지만 수락산 자락에 모셨기에 가을 소풍으로도 제격인 성묘길이다.
포트럭(Potluck)형식으로 각 형제가 조금씩 준비해도 형제가 많다보니 제법 푸짐하다. 푸근한 가을 볕 아래 육형제와 조카 몇 조카손주까지 모처럼 만나 살아 생전의 부모님과의 추억, 어릴 적 고향에서의 성장기 추억들 이야기에 취하다보니 서산으로 짧은 해가 갈 길을 재촉한다.
내려오는 묏등길에선 알토란같은 밤들이 하나 둘 툭툭 떨어져 구릅니다~~
사랑하는 전음방님들, 올 추석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 사이 신작로 길가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길을 따라 시골길을 따라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첫댓글 부모님이 생전에 6형제분만 보셔도 든든하시겠습니다
명절이나 제사엔 형제들
만나는날인데
요즈음은
세상살이가
어려워선지
만나는게 어렵드라구요
자식들이 돌아가신
아버님나이 가까워
져있어서~
형제들 만날땐 생각이
감회가 깊었을것 같에요.
전
명절에 형제들한테
선물 보낼분이 안계시고
받게되니
슬프더이다 ~
한가위 잘 보내시고
건강히 몸 챙기세요
요즘 보기드문 집안 이시네요. 아주보기
좋은 형제님들 넘넘보기좋아요
복받으신 집안이시네요
손자 손녀들까지 다 모이면 대단하시겠네요.
사진 찍을 때는 ... 6형제만 나오시도록 애들은 다 멀리
쫓아버렸나봅니다.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