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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텨를 너무 많이 드려다 보니 눈이 침침하다.
그래서 잠시동안 쉬려고 했는디...
하...난 멀 속에다 넣어두고 있음 부글 부글 ~그래서 또 털어놀라고라.
마을 노인회 총무를 하라기에 거절도 하지않고 덥석 받은것은
우리 마을. 아니 달마산에서 미황사 뒷 배경과 맞먹는 도솔암에서 바라다 보이는
우리집 앞 만오천평이 넘는 임야 (평지 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기에
그거 마을사람들과 합심하여 반대를 해보려고, 총무를 맡았는디...
(대략 남감) 언젠가도 들먹거렸지만, 난 집에서 일회용 밥그릇 수저 나무젓가락
사용하는 사람들은 첨 봤다. 어찌 어찌 하여 종이컵은 사지만. 난 일회용
머 사지는 않았으리란 생각이고. 초상치고 남은거라고 하드만, 그렇다고 해도
그런건 야외 여행 갈때나 사용하는거 아니냐구
이꼴 저꼴 안보고 싶어 내려놓고 싶었지만, 기왕 칼을 뺏으면 호박이라도 찔러야지
용기를 내어 1년만 해볼까 하여 종이밥그릇 한번먹고 플라스틱스저랑 모두 태우는건
없어진것 같고, 플라스틱, 비닐 분리수거는 내용물 들은채로 버리니
그리고 회관에도 자기집 쓰레기를 모두 내다 놓은 양심이 있으니
어느세월에 우리 마을은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으며
바른 양심으로 살아갈까 일본은 나쁘지만, 그 사람들은 골목 골목 쓰레기하나
뵈지않고, 깨끗하더라. 우리가 죽고 난후~~그때는 가능하겠지란 생각을 하며...
어찌되었던 우리나라 무지 무지 좋은나라다. 선진국 뺌치게 좋은나라다.
시골 노인들 돈 많은데 ...노령연금 나오고, 요리 조리 빼돌려 자식들 앞으로 해놓고
나라돈 타먹고, 도시도 마찬가지것지. 겨울에는 경노당에 모여 식사도 하시라고
돈 나오고 전기 빵빵 틀어쓰시라고 기름값도 따로 나오고,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전기 많이 썼다고 전기료 까지 더 나왔다. 근디 문제는 우리마을은 계량기는 하나로
쓰는데 남자 노인 여자 노인 총무 따라있어서 복지비도 따로 나온다.
문제는 전기요금 고지서는 하나뿐인데 ...그거 낸 고시서 없으면 전기료 반납하라고
그것 때문에 자세히 물어보랴고 면사무소 찾아갔는데 역시나 고지서 없으면 반납
일단은 회원들께 의논하여 반납하겠노라 하고 왔더니
다음날 회장이 전화로 도장하고 통장 가지고 노인복지 거기로 가봐
어제 전기료 때문에 갔다 왔는디 진작 말씀하시지는 ..뿔이 쪼끔 나드라.
도장 통장 추석이라고 논네들 머 줄꺼시 있나 하고 갔지롱 ㅎㅎㅎ
개뿔~!! 어제 듣고 갔는데 다른 야그가 아니고 전기요금 냈으면 그 영수증 가꼬오라했다네.
이그그~~열불나 자세히 알아보고 가라든가. 1번 회장때문에 열나. 두번째 담당자 어제 다녀갔으면 부르지 말어야지 전화로 불렀다네. 세번째 남자총무 영수증 달라니
나는 어찌고라. 그럼 우리는 반납해요 하니 내가 알것소, 알어서 하시요.
이론 된장헐~~면사무소 다녀오면서 우락 부락 열불난다고 혼자서 떠드니
옆에서 듣고있는 남자 아무말이나 말든지 ...마을회관 돈 남으면 반납한다믄서
불난데 부채질 후아~~열이 확 더받네. 누구 약올려요.
아흐~요랄때는 어디로 횡하니 가불고 시퍼라.
배는 고픈데 함께 있고 싶지가 않아서 여기 저기 전화질을 하다가
서울 사는 두번째 오빠가 더 많이 아파서 벌써 몇번째 응급실 가셨다고 우네.
한참 더위가 기승을 부릴때 언니 죽었어도 안가고 아들 보냈는디
가실때가 된 모양 오빠 살아서 얼굴이나 보자
새벽같이 준비하고 남편 방문 열고 ..여보~!! 화내서 미안해
80 밖에 안되는 사람보고 100 이되라고 한 내가 잘못이란걸 또 절실하게 느껴야했기에
내맘 내가 조절을 해야한다. 이거지 ㅎㅎㅎ
기차타고 가면서 면사무소 담당자 한테 똑같은 일로 바쁜사람 두번이나 찾아가게 해서
화낸거 죄송하다고 했더니 충분히 이해를 하신다고라.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으니
글지라 함서 되려 위로를 해주니 으찌나 고맙던지.
회장은 신경쓰인다고 하니 또 신경쓰지 마시라고 해야지 어쩌여
먼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마지못해 하는사람인걸,
아.일회용 써~!!!사람인데. 먼 말을 한들 무슨 소용이리요.
오빠 병문안...집구석 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우애가 없는 집구석이다.
서로 자기가 받은 상처가 크다며 이를 부득 부득 갈으니
화가 쌓여서 병이되지 응! 나처럼 이렇게 훌훌 미친사람처럼 털어놓던지...
모두다 살날보가 갈날이 정해진 사람들이니 화해를 하라고 그래야 자식들도
편하고 당신들도 편하지 않것냐고 ... 그말을 하러 갔었다.
가슴에 한을 품고 있으면. 그게 병이되니 몸에서 열이나고 약이 없어요.
딱 한마디 미안하다 잘못했는갑다. 하는게 그리도 어려워서
저리들 병을 안고 살아야 할까
우울증 그거 스스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해야지 그럴려면 맺힌거는
풀어주고, 잘못한 것은 인정을 하는것이 자기를 위하는것이라고....
정말 멋쟁이 장동권 보다 더 잘생긴 우리 오빠라고, 글을 쓴적이 있었다.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한 말이 괜히 나왔을까
ㅋㅋㅋ 입은 열고 지갑은 닫고 반대로 살으니 자식들도 고달퍼...
(나의 기도 ~하느님 뚯대로 하시옵소서)
사람은 외로워 지면 우울증이 온다. 왜 스스로를 외롭게 만들까?
욕심을 버려야지, 돈 그 더러운것 때문에 사람을 잃지는 말어야지
저기 큰집에 들어가신분들 천년 만년 살줄알고 그리 욕심을 부렸으니
구분들께도 해당이됨)
이만 해두고, 용산역 에서 나주까지 kt 열차표를 끈었고 지하철을 두어번
타야 했지만, 나는 오백원 넣고. 다시 찾는 그런짓은 하지 않는다.
진짜로 돈이 없는 수급자에게만 지하철 공짜였으면 하는 바램
대권 잡을려고 국고야 바닥이거나 말거나 노령연금 퍼주고 지하철 공짜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아니올씨다.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또 지루하고 싶지 않아서 여기 저기 전화질 하려고
들락 날락 거렸더니 금새 광주 송정이라네. 허머나~그람 나주는
언제 지나간거야 함서 광주 송정에셔 내렸다. 나주까지 버스타고 가야긋네.
남편 오지 말랬는데도 마중을 나온다고 나주역으로 갔는디 이으그
아차~나주는 광주 다음이지 하는 생각이 들어 달려가봤지만. 기차는 슬금 슬금
가고 있고. 아~난 왜이리 맹한고 벌써 두번째 미리내려고 이지랄이다.
나주 가는 버스를 어디에서 타느냐고 물으면서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새련미가 넘치는 여인이 그러네. 어머~! 미리내리셨으면. 안내 데스크 가셔서
다음차 타게 해달라고 하셔요. 오마나 ~그걸 몰랐네 고맙십다 고맙십다.
일단 남편한테 나긋 나긋 한 목소리로 힝~ 몰르고 광주에서 내려뿌렀으요.
안내 데스크 아짐씨 미리 내렸으니 500 원 반납해주고 1800원을 내야 한다네.
넹~주고 30분 뒤에 기차를 타게 해준것만 감사하다하고 갔는디
또 어떤 젊고 세련된 여인이 그러네. 아니 나주까지 끈었다가 내렸는데
왜 돈을 줘요. 아직 시간 있으니 가봐요 에이 그냥 둘라요 했더니
아니 1800 원 땅파면 나와요 얼른 가서 찾아와요 험미 ~미챠불것네.
안네 아짐씨 요라고 조라고 야기를 하니 갸우뚱~암말도 안해요.
내가 대답을 해줬다. 무궁화하고 kt 하고 달라서 그런가요 ㅎㅎㅎ?
네~!! 하드라.
그 젊고 세련된 여인 같으면 따지고,기여코 1800원을 돌려받았을 것이다.
같이 기차 기다리며 함평가신다는 나또래 아짐씨가 돈 받았어요?하길래
아니요 ㅎㅎㅎ 그런거 안따지고 살아도 부자로 잘 사는걸요 모^^
나주역 도착하니 부슬비를 맞으며 남편이 환하게 웃으면 반겨준다.
맨날 퉁명만 떠는 마누라가 반가울까, 알다가도 모르겠는 남자다.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두번 꼬박 꼬박 안부를 물어야 직성이 풀리는 이장님
나가 갑자기 서울 갔다는 소리에 분명 무순일이 있는줄 알고 또 전화를 하시네.
전번처럼 남편 정읍에다 원룸 얻고 그런 사껀 난줄 알고 말이지 ㅎㅎㅎㅎ
이장님 맨트 ~형님도 똑똑한 형수님하고 살라니 힘들것소.
밤새 먼닐 있었소.
둘이 손 꼭잡고 주무시요.
깡깡하게 아프지 말고 사시요.
화가 났다가도 이장님 전화오면 아니 웃을수가 없으니 참 좋은 사람이다.
에고~새벽 3시에 일어나 이 먼 씻나락 까묵은 소리람
나둥 어느분들 기다리신다니, 혹시나 잼나 하실랑가 하고라^^
너덜 너덜~~지송한 생각이 듭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복짓는 추석 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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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겉으로 보기에는 순수하신 노인분들이고 다정다감해 보이는
노인회에도 여러가지 갈등과 문제점이 있는가 보네요
제수용품을 뭐할라고 일상에 사용하고, 영수증이 문제되는
전기세는 왜 맡아서 생고생을 하시는지 총무는 뭐 월급나오나요?
그저 봉사일 뿐인데 맘고생 많네요
그래요 품고있으면 병나니까 확 풀어버려요
그리고 수다방에 오셔서 막 떠들어 보세요
제가 그기 경비반장으로 있잖아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지가 혼자했어요 그렇게 뭐 마음을 풀고
살아야지요 안그래요?
호홍^^
아이공 차마두님 부지런도 하셔요
아하~~
갱비 반장님 이시군요
잘하셨어요.
무엇에나 소신껏 잘하실분
보면 압니디요
남들을 요리 들머거리는것이 쪼까 캥기기는 합니다만
머 없는 말 지어낸것도 아니고리이
우짜든 1번으로 띵똥~~
감사드려요
@풀꽃사랑 역시 제가 글을 않올리니 좋은 삶의 이야기들이 속출하네요
잘읽어보고 있습니다.저도 경노당에서 주는 무상급식, 복지관에서 주는 무상급식 ...
ㅎㅎ 2끼 씩이나 무상급식을 하며 국공단에서 주는 연금으로 돈이 여유가 생기네요 ....ㅎㅎ
화순 국화축제나 오세요
@풀꽃사랑 저는요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실은 먹고 살라꼬
일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난겁니다요
이제 댓글 좀 달구요 밥먹고 일나갈 준비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부지런히 벌어둬야 늙어서
좀 띵까나 하고 노인정 같은데가서도 기마이쓰지요
저기 수다방에 놀러오세요
잼있어요 제가 경비반장인거 까먹지말고 정문에서
말하고 들어가세요 주차증 공짜로 드릴께요
하하하하하^^
@차마두 님이 경비반장이나 하는데 한번 기웃거려볼가?
@동구리 오~~예 바로 여기입니다요 오셔서 수다나 떨며
살자구요 환영 합니다 하하하하하^^
일해용 편하지만 남용을해서 문제지요 젬난일상 잘 쓰쎴습니다.
아침부터 웃을일있음 하루가 즐겁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요.
우리나라 쓰레기 문제가 큽니다. 플라스킥 고래가 죽었는데 뱃속에 플라스틱 비닐이 들어있더랍니다.
너무 편리함에 젖어 사는것이 지구를 더럽히니
미세먼지 ....온난화 모두 인간으로 인해 만들어 진다고 봐요.
으그~^^
경로당은 전라도나 경상도나 매 그거네요
저도 경로당 총부 몇년전부터 해 달라는걸 뿌리쳤다가 올봄 총회할때 결산자료 맨글어 주었다가
총무 떠안게 되었는데 글고 보니 경로당에 일회용품을 너무 많이 쓰고있더군요
앞으로는 돈주고 사달라는 종이컵 나무젖가락 같은 거 안사주고 그거 떨어지면 경로당 자금으로 스텐컵을 거금주고 사놓고 그걸로 커피타 드시라고 할 참이지요
경로당이 한마을에 남녀경로당을 따로 인정해 주는군요 노인들이 많은 마을인가 봅니다 잘 보았습니다
우리 마을은 백여호가 된답니다. 예전에는 그 배로 많이 살았었구요.
우리마을 경노당 찬장을 열어보니 스텐컵이 있더라구요.
제가 그걸 내놓고 사용하도록 했더니
누가 설저기 할려고 스텐컵 내놓았냐고 하데요
내가합니다 내가 해요 이랬는데 쯪쯪 제가 어깨 수술을 했어요.
그로니 설거지하는거가 쉽지 않으니 그냥 종이컵 사용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참 양심이 그렇습니다. 자기집에서는 종이컵으로 커피 마시지 않잖습니까
국가에서 주는거라고 마구 써버리는 비양심 어느세월에 고쳐질까요
@풀꽃사랑 저도 스텐컵을 사다 놓아도 종이컵을 왜 안 주느냐고 할 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나는 요즘 커피 판매점에서 일회용 컵으로 커피팔면 벌금 매깁니다
그러면 우리가 벌금을 물지 않는다고 나라에서 못쓰게 하는 일회용품을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사서 써야 하겠습니까?
하고 얘기 함 해볼 참입니다 ㅎㅎ
사시는 곳이 미황사 근처인듯 하군요 저가 한덜 전에 해남 윤씨 고택(녹우당)일원가 미황사를 다녀왔는데
마황사 뒷 산 경치가 좋더군요 그곳을 걷는 길도 만들어놓아 산행 마라톤도 한다고 하고..좋은 곳에 사십니다
@우경(愚耕) 네 미황사를 두고 달마고도 둘레길이 7시간 걸리는 편안한 길입니다
컵 난발 하시거든
당신네들 손자 손녀가 낸 세금으로 주는돈인데
함부로 쓰실랍니까 ㅎ
함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