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취미(그림공방) 24-3, 그림공방 원장님과 의논
아주머니는 직원과 동행하여 그림 공방에 수업받으러 갔다. 실내에 들어가니 공방이 따뜻하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공방이 따뜻하네요.”
“날씨가 쌀쌀해서 좀 일찍 출근해서 난방을 했어요.”
“아주머니, 공방이 훈기가 돌죠?”
“예예. 따뜻해예.”
수업받기 전 아주머니가 금년 계획을 의논하고 싶다는 말을 직원이 대신 전했다.
“선생님, 그림 그려예. 잘 부탁해예.”
“아주머니, 오히려 제가 잘 부탁드려야죠. 올해도 작년처럼 그림 그리고 색종이 오려서 꾸미고 할까요?”
“하하하, 좋아예.”
“아주머니 심심하지 않게 천에 그림그리고 물감으로 표현하기도 해 볼까요?”
“호호호. 고맙데예.”
“아주머니, 머리가 내려오니 핀 만드는 것 해 볼까요?”
“호호호, 좋아예.”
“와아! 아주머니 다양한 수업을 받으니 재미있겠는데요. 원장님 세심하게 배려해 주며 수업해 준다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공방 오셔서 수업을 잘 받으니 제가 더 기뻐요. 아주머니, 올해도 재미있는 미술 수업하기로 해요.”
“예예, 고밥데에.”
그림공방에 오면 직원은 저절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실내에 작품들이 많다. 직원은 공방에 와서 빙 들러보며 살펴만 봐도 눈 호강하며 행복하기에 아주머니도 수업받으며 그런 기분이길 바랐다.
2024년 1월 9일 화요일, 이상화
그림공방 원장님이아주머니 수업을 두고 여러 구상을 나누어 주셨네요. 때에 따라 아주머니에게 맞는 수업을 권하실 듯합니다. 직접 만나 의논하며 세워지는 계획의 깊이가 깊습니다. 곧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유익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정진호
그림공방 원장님 덕분에 아주머니 삶이 풍요로워 보입니다. 올해도 서로 복되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