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뮤니티에 요약글들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던 걸 확인할 수 있어
좀만 찾으면 정보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볼, 이류농구tv, 루키더바스켓tv 등 농구팬들을 위한 채널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
그나마 용병닷컴에서 소개한 내용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아서
상세하게 쓰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합니다.)
유도훈 감독은 재계약을 할 것이다. 결재가 늦어지고 있다.
미네라스 재계약 문제는 FA협상이 끝난 뒤 알 수 있을 거 같다.
강을준 감독 선임은 기자들도 예상 못한 일이다. 99% 김병철 코치가 감독이 될줄 알았다. 예상과 다른 결정 때문에 농구기자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그래서 전자랜드 구단이 유도훈 감독의 재계약이 늦어지는 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거 아니냐는 의혹 때문에 기자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전자랜드 구단은 그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오리온은 제(정지욱기자)가 알기로는 자세하게는 알 수 없지만 박지혁기자가 쓴 기사대로 부회장단의 그런 움직임이 있었던거 같다. 마산고 인맥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100% 사실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강을준 감독님이 인간적으로는 정말 좋은 분이다. 특히 팬분들을 정말 잘 대해주신다. 팬친화적 감독으로 치면 역대급 안에 든다. 다만 단기전에서 승부수를 던질만한 지도자는 아니다. LG에서 3년동안 있는동안 선수들의 신뢰를 사지는 못했다. 회자되는 작전타임이 팬들에게는 재밌을 수 있지만 선수들의 신뢰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우려가 된다. 그렇지만 잘될 수도 있다.
강을준 감독은 LG와 재계약 실패 이후 아마추어와 프로를 막론하고 다시 일자리를 얻기 위하여 굉장히 노력을 했다. 아마 여기저기 가장 많이 노력한 인물이 강을준 감독일 것이다. 그 의지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에는 프로농구로 돌아왔다. 다만 감독이 되려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면서 자신을 알리고 그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으니까 그걸 이제는 성적으로 보여줘야 할것이다. 한번 지켜보시죠.
현주엽 감독은 당분간 누나가 있는 미국에서 지낼 예정이다.
(사족 : 당나귀귀에 게스트로 참여해 녹화를 마쳤고 5월 중에 방영 예정이다.)
KT는 이대성 영입의 방침을 세웠다. 연휴 끝나고 이대성과 만날 예정이다. KT가 어느정도 금액까지 준비할지도 알고 있지만 그건 방송에서 말하기 곤란하다. 다만 KT로서는 최대치의 금액을 마련해 놓았다. KT는 이번에는 외부FA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질문 : 금액이 꽤 큰가요?)
코로나19때문에 아주 큰 액수는 아니다.
(질문 : 그래도 KT는 전화국인데 코로나에 크게 타격이 있을까요?)
그럼요. 분위기가 있다. 돈을 많이쓰면 안될거 같은 회사 분위기. 큰 손실은 없겠지만 돈을 팍팍쓰는 분위기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부도 많이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선수 1명에 몇억씩 팍팍 쓰는 그런 분위기를 원하지 않는다. 작년 김종규같은 큰 금액은 없다고 보면 된다. 아마 최대 많이 받는 액수는 (물론 이대성이겠지만) 6억대 선일 것이다.
(KT가 준비한 실탄의 양을 대충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네요.)
SK는 가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 SK는 처음에는 유병훈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그런데 최준용이 최근 SK 코칭스태프에게 이대성 영입을 부탁했다. SK 구단은 우리가 샐러리가 안되는데 무슨수로 데려오냐고 난감해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돈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가장 원하고 활용도에 대한 플랜을 명확히 제시해주는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 어쨌든 SK는 샐러리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T와 SK의 연봉 차이는 꽤 클것이다.
현재 이대성은 일본, 호주 등 여러 팀의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만약 호주를 간다면 1억도 못받을 것이다. 일본도 국대급 선수의 평균연봉이 3억원 수준이라 확률상 힘들다.
이대성과 장재석이 같은팀에 못간다는건 본인들이 더 잘안다. 알면서 방송에서는 그냥 의례적으로 같은 팀에서 뛰고 싶다고 인터뷰한거 같다.
김민구는 모비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돈차이를 감안하더라도 DB에 남고 싶어한다. 당장의 금액차이보다는 김종규,두경민과 같이 뛰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김종규와는 정말 어렵게 다시 만났기 때문에 지금 헤어지면 다시 같이 뛰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금액 차이가 클 경우에는 변수는 존재한다.
LG는 내부FA를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것이다. 강병현과 유병훈을 잡게 되면 외부영입은 안할 것이다.
유병훈에 관심있는 팀은 원소속구단 LG를 포함하여 (SK와 KT는 유병훈에 관심을 표현하다가 경쟁이 치열함을 감지하고 빠져서 이대성으로 노선 변경) 삼성, KCC, KGC인삼공사, 모비스 총 5개 팀이다. KGC인삼공사는 차기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유병훈을 검토하고 있다. 모비스는 유병훈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중이다. 단 모비스는 무리한 금액을 제시할 생각이 없다. 작년 김상규의 영입의 실패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재학 감독도 김상규 영입을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했고 적정선을 넘어서 계약하지 않기롤 방침을 세웠다.
김현호, 박경상, 박형철은 유병훈과 이대성의 영향을 받는다. 유병훈, 이대성의 행선지에 따라 김현호, 박경상, 박형철의 운명도 달라질 것이다. 즉 차선책으로 고려하고 있다.
장재석도 아직까지는 영입을 하겠다고 밝히는 구단이 없다. 시간이 지나봐야 구체화가 될것으로 보인다. 만약 삼성이나 KCC 또는 LG가 유병훈 계약에 실패하게 되면 장재석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장재석도 차선책!)
삼성은 이관희와의 금액차이가 크다. 장민국도 시장에서 의외로 인기가 있다. 김동욱도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삼성과 KCC가 유병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유병훈은 LG, 삼성, KCC 중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유병훈은 딱 감독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다.
신명호는 재계약과 은퇴를 놓고 갈림길에 서있다. 이적은 없다.
조상열은 KT에서 재계약 계획이 없다.
김지완은 영입하려면 돈이 꽤 들어간다. FA 영입금액에 보상금까지 붙는다.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빠지게 되면 보상선수로 안받고 보상금(김지완연봉 2억8천 곱하기 2 = 5억6천만원)으로 받을 것이다. 그래서 영입을 고려하기 쉽지 않다.
ex) KCC가 김지완을 3억5천에 영입 (3억5천 + 전자랜드에 5억6천만원의 보상금 지급) -> 총 9억1천만원의 비용 지출!
전자랜드는 FA 영입계획이 없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재범기자님을 모시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 나오는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약하자면
FA시장을 리드하는 선수는 유병훈과 이대성 선수라고 볼 수 있고
그들의 영향을 받는 선수가 김현호, 박경상, 박형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장재석 선수는 분명 대어지만
몸값이 높아지는 걸 우려하여 역시 차선책으로 두는 거 같습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주구장창 정성우, 이원대만 기용되어서
유병훈은 선수생활이 걱정될 줄 알았는데
1,2월만큼은 정말 포텐이 빵빵 터져서
이렇게 인기상품이 될거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FA시장을 이끌고 있는 유병훈의 행선지가 정말 궁금하네요.
첫댓글 신명호는 추승균, 하승진에 이어 원클럽맨이 되네요. 아주만족스럽습니다. 전북현대의 최철순 선수와 이미지가 비슷한데 두선수 모두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라 기쁩니다.
최... 최철순은 신명호랑 비교하기에는 너무 거물인거 같습니다만 ;::^^ 최철순은 해외로 진출할 수 있음에도 본인 의지로 원클럽맨이라는 게 더 대단한 거 같네요.
@환상의 식스맨 이미지가 있잖아요 ㅋ 팀에 헌신적이고 경기에 투쟁적이고!!
대성아 호주가자!!!!!!!
이제는 도전보다는 안정을 찾을 때가 되었죠 ㅠ
그나저나 4일이든 6일이든 일찍 계약하는 선수있어도 발표는 다들 15일에 하겠죠...? 다른 계약에 영향미치는거때문에 인걸 알지만 개인적으론 계약하자마자 해야 미디어도 팬도 더 재미를 느낄텐데 말이죠.
이번에는 계약 직후 바로 보도자료를 풀 겁니다. 다만 배구처럼 금액 공개는 15일에 할 것으로 보이네요. 배구의 경우 계약 소식은 빨리 알렸지만 계약 조건은 추후에 공개했죠. FA선수들 간에 서로의 몸값을 비교할 수 없게끔 하려는 꼼수라고 할 수 있지요.
계약금액뿐만 아니라 계약 결과도 13 14 15정도에 발표할것같습니다........너무 짜증나네요 ㅋㅋㅋㅋ한 10일넘게는 더 기다려야 결과나올거에요
정리글 감사합니다
유병훈이 좋은선수는알겠지만
이정도까지 인지 모르겠네요
이대성은 일본가서 개척자의 정신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강병현 유병훈은 둘다 엘지에 남았으면 좋겠네요
유병훈 안양 가즈아~~~~~
가정도 있는데
더이상 도전은 이기적이죠
가정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해외로 가는게 쉽지는 않을듯
김지완은 다른팀에서 데려가기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이걸 위해서 전자랜드가 지난시즌 연봉을 많이 준거죠 보상선수 컷 들어가게하려고..
KGC는 이대성 샐러리가 전혀 안 되나요? 박형철, 기승호 둘 다 안잡고 그 금액과 지금 유병훈 잡으려고 한다는 돈 있지 않을까요.. 이대성 영입하면 공격력은 둘째치고, 더 극강의 수비가 나올 것 같아서 상상만 해도 좋은데요. 이재도 변준형 이대성으로 가드진 무한 로테이션 돌리고, 전성현도 있구요. 프런트코트도 문성곤 양희종 오세근 김철욱 김경원으로 충분히 좋고.. 용병 둘만 잘 뽑으면 진짜 우승 최적의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이대성 영입 안해도 우승 도전은 할 만 하지만 작년에도 샐캡 남았었고, 박지훈이 이번 시즌에 없으니까 뭔가 강력한 보강을 해서 우승후보 1순위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전자랜드ㅠ역시 ㅠㅠ
김민구 선수가 남아서 경희대 3인방과 디비에서 우승하는 것도 스토리 있고 좋을텐데.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현주엽이 잘 못써먹어서 그렇지
현주엽 부임 전까지 유병훈 정말 좋은 선수였어요
유병훈 갠적으로 많이 좋아하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현호 제발 디비에 남아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