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면접때 ‘열심히 하겠다’ 한마디가 끝이야…정말 무뚝뚝해<BR><BR></STRONG>김성근 감독 추억담을 들려달라고? 생각나는 게 없는데…. 음, (재일교포여서) 발음이 나빴어요. 못 알아듣기도 했고. </P>
<P>그래도 사람은 진국이지. 야구 공부만 하는 사람이었으니까. 내가 보기에 대한민국에서 본받을 스포츠맨이에요. </P>
<P>그 양반이 모양내는 야구는 안 돼도 이기는 야구는 최고야. 지금과 비교해달라고? 바뀐 게 없는 거 같은데…. <BR><BR>감정표현을 안 하는 성격이에요. 재미없었지. 연줄도 없는 재일교포를 어떻게 OB 창단 멤버로 영입했냐면 지금은 돌아가신 </P>
<P>분들인데 ‘신일고의 김 감독을 써보라’고 추천을 하더라고. 바로 만나봤지. 면접을 봤더니 무뚝뚝한 게 ‘열심히 하겠다’ </P>
<P>한마디만 하는 거야. 조건도 안 불러. 첫 인상이라, 야구 선수들 통솔은 할 것 같더라고. 당시 창단 원년이었는데 구단 안에 </P>
<P>야구를 아는 사람이 있나? 나부터 글러브 한 번 껴본 적 없는 사람이었는데. 처음부터 믿었지. 야구는. <BR><BR>내가 OB-두산 단장-사장을 10년 했소. 내가 1982년 1월15일 프로야구 첫 번째로 프로야구단을 만들었어, </P>
<P>첫 번째로 2군을 만들었고, 첫 번째로 어린이 회원을 모집했고, 첫 번째로 실내야구장과 옥외야구장을 지었어. </P>
<P>그 10년 동안 두산 경기는 다 쫓아다녔소. <BR><BR>나도 야구 배우고 싶어서 (김 감독을) 자주 불러서 물어보고 그랬지. 그런데 안 좋아 하시는 것 같아. </P>
<P>얘기는 해주는데 귀찮아 죽겠단 눈치야. 그래도 코치-감독 포함해서 7년간(1982-83년 코치, 84-88년 감독) 같이 있었어도 </P>
<P>의견충돌은 없었어. 들어보니까 구단에 불만 생기면 밑에 사람들하곤 많이 싸운 모양이던데 나하곤 싸운 기억이 없네. </P>
<P>5년 계약 다 채워주고 이 양반이 ‘쉬고 싶다’고 하기에 받아줬지. 그 후에 태평양 감독으로 가던데 ‘돈 벌어야했겠지’라고 생각했어.</P>
<P>서로 안 좋은 감정 없이 헤어졌지.<BR><BR>지금도 가끔 만나. 적장으로 만나니 감회가 어떠냐고? 솔직히 두산이랑 한국시리즈에서 붙었을 때 ‘저 양반은 못 당할 거야’란 </P>
<P>생각이 들었어.(웃음) 아, 물론 우리 <A class="bl03 u" style="CURSOR: default; 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style.color='#FF0000';style.cursor='hand';style.cursor='pointer';"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keyword_popup(event, '2159')"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ut="style.color='#0033CC';style.cursor='default';">김경문</A> 감독이 언젠간 이기겠지만 <A class="bl03 u" style="COLOR: #0033cc; TEXT-DECORATION: underline"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ver="style.color='#FF0000';style.cursor='hand';style.cursor='pointer';"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click="keyword_popup(event, '2342')"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mouseout="style.color='#0033CC';style.cursor='default';">김성근 감독</A>은 지금이 전성기 같아. </P>
<P>67세에 웬 전성기냐고? 아니지, 그 직업은 머리로 하는 건데. 70세까지도 문제없어요.</P>
<P> </P>
<P><BR>나에게도 김성근감독 OB에서 코치, 감독 7년간의 추억을 가지고있다...</P>
<P>감독으로 5년동안 우승은 못했지만 88년을 제외하고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다...</P>
<P>나 또한 이기는 야구를 잘하는 감독으로 기억하고 있다...</P>
<P> </P>
<P>박용민 단장, 사장...</P>
<P>역대 OB, 두산 단장, 사장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P>
<P>박용민사장 경영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P>
<P>95년 우승당시에 박용민사장과 박철순선수 얼싸안고 울고있는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P>
<P>박철순 은퇴동영상에서도 볼수있다...</P>
<P> </P>
<P><A href="http://video.naver.com/2007122717241116053">http://video.naver.com/2007122717241116053</A> (박철순 은퇴동영상)</P>
<P> </P>
<P>(1:30초~1:33초는 박철순 은퇴당시에 박용민사장 모습,</P>
<P> 3:06초~3:10초는 95년 우승당시에 박용민사장과 박철순선수 얼싸안고 울고있는 모습)</P>
<P> </P>
<P>B형 성격 나왔다...</P>
<P> </P>
<P>원년 베어스맨 주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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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구보면 울팀 초대 감독부터 코치진들 진짜 빠방했는데 말이죠...김영덕감독에 김성근, 이광환 코치였으니...김성근 감독의 능력이야 사실 의심할바 아니죠! 스타일이 맘에 안들긴해도...그 약팀이었던 태평양에 쌍방울같은 팀을 4강에 끌어올리고 선수키운거 보면.... 그래도 언젠가 울 감독님이 김성근 감독을 넘어설 날이 올꺼라 믿어요.그런날이 내년이 된다면 더 좋겠구용..^^ 그나저나 이제 허리는 좀 괜찮아졌나요?^^
첫댓글 저두 어릴때라 .. 시범경기하고 .. 4,5월에는 항상 잘했던 오비 베어스 .. 제가 기억하는 김감독님의 오비는 88년일 듯 .. 김진규-계형철-최일언-김진욱(부상)-박철순(부상?)이 당시 에이스였나? .. 아버지 따라서 잠실에서 .. 선동열 vs 김진규 선발경기를 본 기억이 흐릿하게 .. 후후 .. 좋은정보 감사 .. 낼 천호동 번개오삼 ^^
내일 약속이 있어서 못간다... 다음에 보자...
그러구보면 울팀 초대 감독부터 코치진들 진짜 빠방했는데 말이죠...김영덕감독에 김성근, 이광환 코치였으니...김성근 감독의 능력이야 사실 의심할바 아니죠! 스타일이 맘에 안들긴해도...그 약팀이었던 태평양에 쌍방울같은 팀을 4강에 끌어올리고 선수키운거 보면.... 그래도 언젠가 울 감독님이 김성근 감독을 넘어설 날이 올꺼라 믿어요.그런날이 내년이 된다면 더 좋겠구용..^^ 그나저나 이제 허리는 좀 괜찮아졌나요?^^
많이 좋아졌다... 땡큐베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