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은 해외 기업 M&A를, 중견기업들은 국내 기업 M&A를 조준 중이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첫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 공동 개발사로 유명한 미국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해외 영업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 투자펀드(라이프사이언스펀드)의 다음 투자처도 해외 바이오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