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10일 오전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하자, 트위터에서는 곽 교육감 석방을 촉구하는 '트윗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givenjoy는 "공정택은 불구속(하고), 곽노현 교육감은 구속한 법원은 곽노현 교 육감을 즉각 석방하라!"며 트윗시위를 주장했다.
트윗시위에 이어 @givenjoy는 오전 11시30분께 시작된 서울 서초동 검찰청장 앞 곽노현 선거대책본부 기자회견을 트위터로 중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곽 교육감) 구속의 사유가 없는데 구속시킨 것은 곽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무너뜨리려는 정치적인 목적"(@givenjoy)이라고 말했다.
곽노현 선거대책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면합의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오로지 2억 원을 줬다는 이유만으로 (곽 교육감을) 중죄인으로 몰아 구속을 감행한 검찰과 영장 담당 판사는 또 다른 명예 살인을 자행하고야 말았다"고 주장하면서, 곽 교육감 수사 관련 검사들의에 대한 국정감사와 곽 교육감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들은 11일 저녁 7시 청계광장에서 곽 교육감 석방 촉구 촛불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 오후 12시 20분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곽노현 교육감 석방하라"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트위터 이용자 @givenjoy
곽 교육감 석방 촉구 트윗시위에 참가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참으로 개탄스런
현실(이다)"(@Ankh_Isis),"어처구니가 없다"(@ggosasum)며, 법원의 구속 수사가 "올바르지 못한 법원의
판단"(@sos67890)이라고 비판했다. @sarabolle는 "지난 공정택 전 교육감 사건 때 검찰이 불구속하며 '서울 교육의
공백이 우려되어 불구속 기소한다'는 말을 기억한다"며 법원의 수사 방침에 있어 공정택 전 교육감과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곽 교육감 석방 촉구 트윗시위는 오후 1시 15분 현재 540번 이상 리트윗되며 동참자가 늘고 있다.
첫댓글 증말이지 당이 있으면 머하냐고요? 액션을 취하는게 없어..앉아서 그냥 당해.. 찌질이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2군이냐?
제발 정신들좀 차리쇼... 내 참 쪽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