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을 기쁘게 하는 모든 것들 ◈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켠에는
오늘도 쉼 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 별은 쉼 없이
자기의 할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적막한 밤하늘은
그 별들의 하나하나로 인해
아름답게 수놓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도 그렇습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그 가운데 샘이 있어 그렇듯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 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우리 사는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선
오늘도 자기의 할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향기롭습니다.
심산유곡에 피어 있는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이
그들의 선행 하나가,
따스한 말 한마디가 이 세상의
삭막함을 모조리 쓸어가고도 남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첫댓글 묵묵히 자기할일을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