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THIS IS TOTAL WAR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동양사 한국사 후백제가 통일했다면?
마법의활 추천 1 조회 603 24.08.01 21:38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8.01 21:58

    첫댓글 ...차라리 고려가 통일한게 다행인것 같다는 생각이...

  • 작성자 24.08.01 22:19

    고려-거란 전쟁의 참화가 무시무시하긴 했죠. 그리고 통일백제 시나리오의 경우 통일신라 윗 영토가 다 중국땅 되었을까 그것도 변수가 좀 있어 보입니다.

  • 24.08.01 22:21

    @마법의활 그런 생각도 없진 않았지만 그런 생각한 큰 이유는 외교관계가 좋아진들 결국 몽골 제국의 등장이 역사대로 이루어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지는것 같아서요

  • 작성자 24.08.01 22:37

    @paul1117 금나라의 등장이 의문시되는 상황에선 몽골 제국의 등장도 그다지.....미지수의 영역이죠.

  • 24.08.01 22:54

    @마법의활 북송은 대외 변동이 있든 없든 취약한 군사력(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저질 군대까진 아니었다는 말도 있습니다만)이었기에.역사대로 몇번 막거나 공세를 취할수 있어도 크게 역사 자체를 흔들수 있었을것 같지는 않아 보이거든요.

    결국 둘이 싸우는 사이에 여진족이 성장할 기반이 생기고 금나라가 세워지는등은 시기의 차이가 있을수는 있어도 크게 변동되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거란전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남아있어보입니다

    거란 입장에선 만약 송나라를 공격하려는데 백제가 비협조적이라면 단속해야 하겠다며 예방전쟁을 벌일수도 있는등 거란이 아예 백제를 안칠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도 않고.

    백제가 북벌 의사가 없었냐면.해석과 의도 추측에서 차이가 날수도 있겠지만 전 견훤이 왕건한테 "나는 평양 성루에 내 활을 걸고, 대동강의 물로 내 말의 목을 축이게 할 것이다!"라고 한걸 보면 아예 없지도 않았던것 같아서요.

    이리 될 경우 결국 금 건국->몽골 등장->대몽항쟁으로 이어지는 뿌리와 그후 일본 원정->이후 일본 내부불안->왜구 급증

    이런 흐름이 시기를 늦출뿐 큰차이는 없을것 같더라고요

    물론 제가 역사 자료를 엄청 뒤져본 사람은 아니기에 오류가 있겠습니다만.

  • 작성자 24.08.02 11:41

    @paul1117 1. 거란이 고려에게 투자했다가 날려먹은 군사적 자산과 인재 소모, 시간 낭비는 크나큰 수준이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별 영향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건 때문에 상당히 납득이 힘듭니다.
    2. 여진족 또한 거란-고려 전쟁이 삭제되면 거란에게 악감정 느낄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3. 이른바 '예방 전쟁'을 하려면 통일백제와 거란 사이에 전쟁할 건덕지가 있어야 하는데, 통일신라 선에서 멈춘 백제하고 부딪힐 일이 없습니다.
    평양과 대동강 선이 바로 통일신라 북진 선입니다.

    통일백제와 고려는 입장차가 상당히 큰 데 이 부분 더 생각해주심이 좋겠습니다.

  • 24.08.02 12:05

    @마법의활 1.그럴 경우엔 북송이 더 빨리 무너질지언정 북송이 요나라를 막아낼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2.근데 고거전 하나만으로 악감정이 생겼다라고 할수 있는 일인가요?그거 외에도 갈등 요소가 없는건 아닐텐데

    거란이 자기들을 위협할수 있다고 판단하고 억압하는 방식을 쓸 가능성은 없나요?

    3.부딪힐일이 없다고 전쟁 자체가 벌어지지 않는다라고 하기엔 현실에서 걸프전 같은 경우(지들 딴엔 " 자신들의 석유를 훔쳐가는 건 물론 석유를 과잉 공급하여 이라크 경제를 위협한다"는 명분으로 공격 걸었지만 현재까지 다들 왜 일으켰는지 모르는듯)등을 생각하면 장담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물론 여기에 추가로 고거전이 없어서 소모를 안한 요가 금나라 처럼 화북을 정복하든지 아님 아예 원나라처럼 중국 전역을 평정하든지.일본이 역사대로 혼란이 벌어져(물론 여기선 일본원정이 없었기에 포상문제가 없었겠습니다만.고다이고 덴노의 존재나 막부 직계가 단절되 싯켄 체제가 수립되는등 했던지라 가마쿠라가 얼마나 갔을지 의문) 왜구의 출몰도 나오겠지만 깊은 상상이니 패스.

    근데 마활님 말이 다 맞다 해도 이후 역사분쟁이 문제겠네요.고려랑 달리 고구려 계승을 내세운것도 아니고 발해도 남인거니까

  • 24.08.02 12:09

    @마법의활 그리고 평양 부분도.1차 거란전쟁 당시 거란이 고구려를 언급했던걸로 아는데 그게 맞음 평양-대동강선에서도 충돌 가능성이 없진 않았을것 같은데.마활님은 다르게 보고 있으신가 보네요

  • 작성자 24.08.02 12:35

    @paul1117 1차 거란전쟁 당시 그건 그냥 드립성입니다. 알면서도 날린 거지 평양-대동강까지 뱉으란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 24.08.02 12:43

    @paul1117 1번은 이게다 휘종때문 아닌가요?
    분명 수세에 몰리긴 했지만 당대의 북송황제들이 군사적 압력을 막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휘종 즉위이후부터 사치랑 외정을 둘다 하고 정강의 변 전개과정을 보면 아주아주 대단하신 판단력을 보여주잖아요.

  • 24.08.02 12:44

    @시추공 휘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긴 이미 그전에 전연의 맹을 맺은것등도 있어서 말이죠

  • 작성자 24.08.02 14:21

    @시추공 1. 그건 금나라와의 대치 상황입니다. 고려에게 말아먹은 자원을 잃지 않고 보유한 가상 거란 VS 북송 상황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 24.08.01 22:21

    사실 고려왕조가 줄기차게 북벌을 한 덕택에 현 한반도전체가 한국계왕조의 지배아래 들어갔죠.

    아니였으면 함경도는 일단 컷당하고 평북도 마찬가지엔딩이 나죠. 으으 요동을 수복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일단 국내성-환도성일대부터 수복했어야 했는데 이제 준비가 다 되었는데 하필 타이밍이 명나라가 건국된 타이밍이였죠.

    혹시모를 다음북벌때에는 반드시 환도-국내성일대를 수복하고 거점으로 육성한 다음에 요동으로 진격한다면 성공확률이 높아질겁니다

  • 24.08.01 22:21

    요동 수복 못했다고 고려고 조선이고 한소리 듣는 경우가 있는것 같은데.

    그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닌데...

  • 24.08.01 22:23

    @paul1117 요동수복에 있어 평북과 함경도일대를 거란과 여진으로부터 지켜내고 수복하기에 노력한것은 다 잊어먹었죠.

  • 24.08.01 22:24

    @마카롱 걍 오늘날 한반도 영토를 기준으로 삼으니까 그런말 하는거 같습니다.

    무슨 수복이고 전쟁이고 거기 투입될 자금,병력 물자들이 다 게임처럼 무한정으로 나오는줄 아나

  • 24.08.01 22:24

    전혀 긍정적인 기대가 안되는 후백제...

  • 작성자 24.08.01 22:38

    그래도 통일신라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들도 쉽사리 무시할 순 없죠.

  • 24.08.02 04:20

    잘 읽었습니다. 고대사는 잘 몰라서 이런 사고실험은 한적이 없었네요.

  • 24.08.02 07:58

    그리고 우리나라외국국명은 코리아가아닌 다른 그 무엇이됐겠죠
    고구려는 온전히 우리역사가 못됐을거고
    발해같은 상황됐을듯

  • 작성자 24.08.02 14:23

    신라의 삼한일통은 고구려도 우리 역사다라는 자신감이었고 통일백제도 그렇게 주장했을 겁니다.

    다만 엄연히 고려가 통일한 상황에서도 멍청한 일부 한국인마저 고려는 신라 묻었으니 고구려 아니고, 고구려는 한국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니 더 어렵게 얘기는 돌아가게 되었겠죠.

  • 24.08.02 08:02

    발해유민들도 대규모로 귀부하지 못했을거고

  • 작성자 24.08.02 14:24

    네 아마 그렇게는 되었을 겁니다. 다만 어쩌면 덕택에 발해가 잠깐 더 오래 거란의 발목을 붙잡아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발해부흥운동은 더 격렬하게 되었을 것 같고요.

  • 24.08.02 09:15

    왕건 포용 비타협 견훤조차 만들어진 이미지에 불과하면 경애왕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 거지

  • 작성자 24.08.02 11:42

    견훤의 엄청난 기동전 능력을 전부 예측하지는 못했다, 그게 답니다. 그냥 군사작전상 이유지 꼭 경애왕이 술 퍼먹은 놈, 견훤은 비타협불포용이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그건 그냥 고려 왕조의 프라퍼갠다에 불과합니다.

  • 24.08.03 05:46

    @마법의활 그럼 공산전투 이후 호족들의 대거 귀부와 같은 상황은 어떻게 봐야하는거임

  • 작성자 24.08.03 08:55

    @너클 그것도 포용 넋두리와 무관합니다. 군사적으로 대세가 기울었다고 판단한거죠. 그 일대 호족들은 정작 왕건이 집권한 직후에 견훤에게 귀부했었습니다. 왕건의 포용 내러티브는 사실이지만 대단히 과장된 바가 큽니다.

  • 24.08.02 09:19

    신검이 호해나 양제처럼 되버려서 이대만에 망해버렸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고려, 신라, 기타호족들은 부활한 6국처럼 다시 재각축을 벌이는거고..

  • 작성자 24.08.02 11:43

    그럴 가능성은 대단히 적습니다. 신검의 정치적, 군사적 능력에 대한 검증은 이렇다하게 이뤄진 게 없습니다. 그저 견훤이 대단했을 뿐입니다.

  • 24.08.02 17:47

    흥미롭네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군요

  • 24.08.02 19:09

    전라도 지역이 수도이니 그 지역을 중심으로한 해상 교역권이 좀 더 활성화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