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6일 오전 10시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2023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를 갖고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을 통한 ‘전남교육 대전환 원년’을 선포한다.
‘2023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대전환의 기본방향을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의 비전과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이라는 학생상으로 설정했다.
4대 교육지표를 중점과제·세부과제로 구체화하면서 당면 현안인 △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학력향상 △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 공감과 배려의 교육안전망 구축을 대전환 과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주민직선 4기 출범 2년째인 2023년을 ‘전남교육 대전환’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 도내 고등학교 교장, 본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과장, 직속기관 부(과)장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날 설명회는 전남교육 유튜브채널(전남교육TV)에 녹화·편집된 영상자료로 탑재된다.
‘2023 전남교육 주요업무계획’은 지난 11월 15일부터 각 기관 및 각급 학교에 배부됐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 기관소개와 업무포털 업무DB에 파일로 안내돼 있다. 또한, 김대중 교육감과 김정희 정책국장, 백도현 교육국장, 박영수 행정국장 등 주요 간부들의 전남교육정책 설명으로 2023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사전 온라인시스템(페들렛)을 지난 11월 21일부터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시스템에 제시된 현장 제언들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각 실·과 협의를 통해 2023년 정책 추진에 담아낼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며, 각급 학교 및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2023 교육계획 수립 지원에 초점을 두고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여건·특성과 각 기관의 교육비전이 반영된 교육계획을 통해 탄탄한 전남교육의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정희 정책국장은 “학교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책임 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다”며 “2023 전남교육은 기본을 찾는 미래교육, 전남 인재 선순환이 학교 현장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