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다시돌아온 낭군시리즈 1 (비젬)

[훈녀,]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훈녀,

나는 여인국의 무남독녀 하나뿐인 공주 김여시

나이가 나이인만큼 혼기가 차서 자꾸 시집가라는 울 아부지땜에 미치겠음.ㅜ

내 낭군감을 한번 골라보자

1.

요놈 내 호위무사임.

내가 맨날 납치되니까 울 아부지가 붙여줘씀

내말이면 진짜 죽을 넘임 이놈이 ㅇㅇㅇ ,,

내가 겨울에 산딸기 먹고싶다하니까 진짜 산딸기 따온놈임

반항이라는걸 모르는 넘임

내앞에서 나긋나긋하길래 원래 성격이 그런줄 알았더니 그건 또 아닌듯

누가 나한테 해꼬지 할라치면 표정 싹 굳어가지고 아주 죽일라그럼

내방에 자객이 습격한 적이 있는데, 얘가 진짜 눈이 뒤집혔음

취조할려면 정신은 좀 남겨놔야하는데 아주 반 죽여놧음

암튼 나에 관련된 일이면 눈뒤집힘

2.

장터놀러 나갔다가 노예상에게 사슬로 묶여서 쳐맞고 있길래 불쌍해서 델꼬옴

근데 이놈이 무슨 고양이마냥 말을 쳐 안들음.. 존나 도도 ㅇㅇ

대신들이랑 얘기하다가 뒤가 따끔해서 쳐다보면 저렇게 꼬나보고있음

누가 나한테 말을 못 붙이게 함..

어떤 시종이 나앞에서 넘어진적있음. 친절한 난 손수 일으켜줬음

이놈이 그걸 또 어떻게 알았는지 그 시종 두고두고 괴롭힘..

나 맞선볼때마다 방문밖에서 문 알열어줌

나 맞선 못가게 방해공작 쩔음

가마를 부셔놓질않나, 문을 밖에서 걸어잠궈놓질않나, 신발들 다 숨겨놓질않나

몰래 맞선갖다오면 삐져갖고는 또 젼니 꼬라봄

오라고해도 안오고 멀리 떨어져 앉아가꼬는 계속 꼬라봄,

맞선보는 날은 내얼굴 뚤리는 날임

그래도 평소에는 내옆에서 한시도 안떨어지고 붙어있음

내가 화장실 가는것까지 감시함

3.

이놈은 영의정댁 망나니라고 소문난 놈임

영의정집 서자임. 위아래 없는놈이라고 소문자자함.

장날에 몰래 빠져나와서 장구경하는데 소매치기당함 ㅜ

비녀 완전 갖고싶은거 못사서 눈물 찔끔 나올라하는데 이넘이 비녀 사줌

글고 내 돈도 찾아준 넘임

가끔씩 내 궁 창가에 이쁜 비녀가 놓여져 있는데 이놈 짓인거같음

소문만큼 나쁜넘은 아닌듯 ㅇㅇ

4.

조선에 한석봉이 있으면 여인국엔 이놈이 있음

한석봉, 최치원 다 저리가라임

어릴때부터 신동이라고 궁에 드나들던놈임,

울 아부지가 이놈 시를 그렇게 좋아라함

이놈 어릴때부터 궁에 드나들때마다 나한테 자꾸 편지 주고감ㅋㅋㅋㅋㅋ

나 못보는 날이면 궁녀 시켜서 편지랑 옥반지같은거 자꾸 주고감

근데 또 나랑 마주치면 표정 굳어가지고는 편지 손에 쥐어주고 바람같이 사라짐.ㅋㅋㅋ

5.

우리 스승님이심.

고고하 학같으신 분임

나랑은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데 그렇게 박학다식할수가 없음

원래 제자 안들이기로 유명하신분인데 나만 제자로 들여주심

내가 시 낭송할때면 배꽃같이 아름답게 웃으심

웃음이 없는 얼음같은 분이라 들었는데, 내앞에선 항상 웃고계심

혼인을 아직 안하심.

왜 아직 혼인을 안하시냐 물었더니, 키우고있는 중이라 하심

뭔소린지 도통 못알아 먹겠음.

6.

여인국 최대 상인집안 막내아들넘임

이넘 나보다 어린데 색기가 장난아님

사람 잡는 색기라 함

이넘한테 홀린 규수들이 한둘이 아님

나만보면 저표정으로 꼬실려고함

뭐 외국에서 좋은 물건 들어오면 바리바리 나한테 갖다바치는넘임

나름 귀여움

나 좋아하는 티 완전 팍팍내고다님

7.

달밤에 산책 나갔다가 고운 피리소리가 들려 따라갔다가 만난 넘임

나중에 안건데 이놈 유명한 세도가 귀족 자제임.

이넘이 그렇게 피리를 잘부름,

거문고도 잘 탄다함, 헌데 거문고타는건 한 번도 못들어봄

맨날 내가 산책나갈때마가 피리불고있음

하루는 귀찮아서 산책을 안갔더니 다음날 이넘이 내 궁 위에서 피리불고있음

피리불면서 날 뚫어질듯 쳐다봄 ..

8.

울 여인국 장군님임

집안 대대로 개국공신에 무관 집안으로 유명한 장군임

그래서인지 무술하면 이 장군이 천하에서 최고라 한다함.

나 예전에 외놈들한테 잡혀갔을때 이 장군이 나 구해줌

열받아서 쫄다구 3명 델꼬 그 배에 있던 외놈들 50명 가량을 다 죽였음

포스 장난아님

나 걸을 수 있는데 이 장군이 나 업어서 궁궐까지 델꼬옴

나 무서울까봐 노래도 불러줬음

나 맞선볼때마다 의미심장하게 쳐다봄...

9.

이넘이거 아주 위험한넘임

이넘이 우의정따라 궁궐 놀러왔다가 연못에 빠진거 내가 나못가지로 구해줬음

그때부터 나 줄기차게 쫒아다님

나땜에 상사병도 걸린놈임

그래서 울 아부지가 이넘한테는 궁궐자유 출입하게 해줌.

나에대한 집착이 아주아주 엄청남

내가 선물받은 강아지를 이뻐라했더니 강아지 죽여버린넘임

내 노예도 죽일라하기에, 살인하면 너 다신 안본다했더니, 노예 살려둔거임

암튼 내가 새 좋아라했더니 새도 목 부러뜨려 죽여버리고 눈에 뵈는게 없음

내가 뭐 살아있는것을 좋아하는 꼴을 못봄,

내가 공주만 아니면 지네집에 가둬버리고싶다고 한 넘임 ㅇㅇ 레알 또라이임.

10.

나랑 배다른 오라버니임

음...어무니가 임신을 못하니까 울 아부지가 잠까 궁녀에게 눈 돌릴때 생겼다구함..

내 자리 위협할까봐 아부지가 별로 안 좋아라함,

나보다 2살 많은데 나한테 공주님이라고 꼬박꼬박 존대함

어릴때는 맨날 내 손 꼭 잡고 다녔다고함

지금도 나한테 막 다 퍼주는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남들 눈땜에 자제함

내가 천둥번개 무서워해서 비오는 날 밤이면 항상 내 궁궐에서 같이 자줌

내가 잠들때까지 내 머리 쓰다듬어주고 노래불러줌

근데 담날 아침에 일어나보면 없음

암튼 비오는 날이면 항상 내곁에서 지켜줌..

11.

내 쫄따구임 ㅇㅇㅇ

내 궁녀 동생인데 궁녀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얘 혼자 남겨두기 뭐한 딱한사정을

마음씨좋은 내가 얘 궁에 받아줌

얘는 내가 선녀인줄 암. 나보고 선녀님 선녀님 이렇게 부름

궁녀한테 맨날 혼나면서도 맨날 선녀님이라고 부름

다른 꼬마 나인들이 막 때리고 놀려도 가만히 있음

그럴때마다 내가 가서 구해줌

그럼 그렁그렁 물방울 맺힌 눈으로 나 올려다봄...

얘 볼때면 뭔가 지켜주고싶고 아련아련함.

근데 내 노예랑 맨날 눈싸움함

얘 순둥인줄 알았더니, 내 노예랑 아이컨택하는거보니 마냥 순둥이는 아닌듯..

12.

울 여인국 책사임

나는 잘 모르겠는데 남들은 냉혈한이라고 그러는듯

조그만 실수도 용납못함

궁녀나 다른 신하가 조금만 실수해도 냉정하게 짜른다고 함

유 퐈아어!!!!!

근데 냉혈한은 ㄱㅐ뿔 쥰니 얄미움 ㅡㅡ

울 스승님이 바빠서 이넘한테 뭐 물어보러 가면 잘난척 쩔음

-공주님이 되어서 이것도 모릅니까?

-공주자리 내놔야 겠군요

-킥 이걸 질문이라고 하십니까? 누가 공주님 데려갈지 원

-바보 온달도 공주님보다는 똑똑하겠네요

이런식으로 막 나 갈굼 ㅡㅡ

글구 나 선보러 간다 그럼 또 귀신같이 알고 와가지고는

-누가 공주님이랑 혼인하고싶겠습니까?
-괜히 퇴짜 맞지말고 조용히 계십시오. 똑똑한 제가 먹여 살려는 드리지요
이런식으로 또 갈굼 ㅡㅡ 아진심 너 이새키....

13.

하.... 적국의 황태자임

우리랑 휴전맺으러 왔다가 나보고 반한듯

이넘 근자감 쩔음 .. 아 근자감이 아니라 걍 자신감..ㅇㅇ

자기랑 혼인하고싶으면 따라나서라그럼.

내가 싫다고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울 나라에 눌러붙어있음

내가 청혼 받아주기전까진 지네나라 안갈 작정인듯...

나한테 세상을 다 주겠다 큰소리 뻥뻥치고있음

천하를 내 발밑에 둔다느니, 금은보석으로 궁궐을 지어준다느니,등의 헛소리 함.

---------------------------------------------------------------------------------------------------

스크랩 묶어버렸어용

소리아-이노래를_부를게요.swf

[우윳빛깔정재형]

난2222222222222222222번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저런게 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s룩]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쩌러

[지졸라]

스...스승님....... 얼른 클게요

[방가르미]

[낭군...또봐야징..] 이런게제일조아 ...

[티오피클레스]

광대가멈추질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ㅎㅇㅎ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