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국민일보 | 2021.11.22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485894
21일 국회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최근 전체 회의를 열어
최형두 의원(국힘, 창원 마산합포구)이 요구한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분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5억원)를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안에 증액 반영해 의결
창원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터라 지역구 의원인 최 의원이 나선 것으로
김승수 의원(국힘, 대구 북구을)이 대구 소재 옛 경북도청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으로 리모델링하자며 요청한 연구용역 예산(5억원)도 통과.
국회의원들의 예산 증액 요청과 별개로 문체부
대전 소재 구 충남도청(등록문화재 18호)을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으로 활용하는 연구용역 끝내고 내년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예산 반영
전국 지자체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이건희 기증관’(가칭) 부지가 결국 서울로 결정되면서 성난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한 차원에서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황희 문체부 장관 최근 국회 답변
“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배치된 점 정부도 인정
특히 서남부권에도 있는 국립문화시설(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동남권에는 없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국에 13개 소속 박물관을 보유.
국립현대미술관은 경기도 이남에는 2018년 개관한 청주관을 유일하게 분관으로.
앞으로 분관이 대전, 대구, 창원 등 수도권 이남 최소 3곳 생겨나 ‘국립현대미술관 전국 시대’ 열릴 전망
호남권에서는
거대하게 지어만 놓고 콘텐츠가 없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수장고형인 청주관 자체가 수장 능력의 95%를 채우는 등 수장고 부족 문제도 분관 논의를 촉발시킨 요인으로 작용.
정부는 대전은 과학, 대구는 근대미술, 창원은 해양, 광주는 아시아 등 지역별로 브랜드화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문체부와 국회가 나섰군요
문제는 대전 구 충남도청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는 점인데,
문화재청이 현대미술관으로 사용에 동의해야 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의 경우
과거 대법원으로 쓰던 일제시대 법원 건물(1928년 건립)을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건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시점(2006년)이 미술관으로 쓰기 시작(2002년)하고 4년쯤 지나서입니다
첫댓글 다 좋은데 저기 일하는 연구원들이나 저같은 사람들 임금 제대로 주고 부리던가요.ㅎㅎㅎㅎ 원랜 송헌동도 아니고 용산공원이 여러모로 유력(전쟁기념관-미군부지 공원화 - 기념관 - 한글박- 중박 이어지는 코스)했는데 왜 튼건지? ㅋㅋㅋㅋ
참 고깝게 보입니다^^
아마도 제대로 부릴(?) 일은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