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까페에 가입한게 6년도 넘었는데^.^ㅎㅎ
내가살빼는 이유 이외에는 글을 처음 남겨보네요^^;;
원래..초등학교때부터 비만이였던 저는 여러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해보았지만
딱 한번 고2때 4키로 감량하고 그 외에는 보통 1~2키로 감량에 멎었습니다.
그렇게 의지가 약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계속 비만아로 살아오다가 고3때 극치에 달았죠
고3 5월. 신체검사..84.7이였습니다.5월달. 제 생일날.엄마가 생일선물로
비만클리닉에 데리고 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사 및 운동을 하고
맨날 약을 먹었습니다..일주일에 십마원에 달하는 약을..
그렇게 두달 하니 80.2키로까지 되더군요.그런데 역시..약은 부작용이 많습니다
제가 고1때 지방분해 약을 먹었다가 위가 뒤틀려서 고생한적이 있고
고1때 또..4개월동안인가?살빼는 한약먹었는데 살만더찌고 ㅡㅡ
이번에는 더욱 더 심한 부작용으로 팔을 쓸 수 없었습니다.
고3에게..팔을 쓸 수 없다는 것 얼마나 치명적인지 아시죠.
그래서 약을 끊고 하루에 파스를 두통씩쓰면서 아픔을 견디며 공부했습니다.
팔은..살을 뺀 지금까지도 남에 비해 쉽게 아파하고 칫솔질시간동안도 팔에 통증을 느낍니다
약은 절대 먹으면안됩니다!!!!!!!!!!!!!!!!!!!!!!!!!!!!!!
약을 끊으니 다시 살이 찌고 수능 끝나고 재보니 86이더군요.
헬스를 다녔습니다.3개월동안..저녁굶기+헬스한시간
약하죠..이정도 했습니다..그래도 네끼먹던거 두끼먹으니 살이 많이 빠지더군요
그렇게 해서 2월 말까지 77을 만들었습니다.9키로가 빠졌죠
그런데..대학교다떨어지고 재수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서 평소에 안좋아하던 술도 많이 먹고 재수종합반을 다녀서
하루종일 앉아 있으니 살이 다시 찌더군요..어쩔수 없었습니다.
정말 조심했거든요..도시락까지 싸가면서 음식조절 양조절했는데 어쩔수 없이
여름까지 3키로가 쪄서 다시 80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8월 초. 제가 장염에 걸렸습니다
그때 한참 삼겹살을 좋아해서 3일연속 삼겹살먹었떠니 배탈이났더군요
그때 처럼 심하게 체한적 없었습니다.그러면서 먹는게 싫어지더라구요
많이먹는게 두렵고..
그래서 수능전까지 5키로를 뺐습니다.
두번째 수능치루고 나니 75키로더군요.
좀더 뭔가 확실한게 필요했습니다. 두끼먹어도 살은 안빠지더군요 수능 전에도 식사조절은 했기에.
그리고 맨날 나가 노니까 먹고 싶은 건 더 많고 운동도 안끊었습니다.
하지만 저 의지는 잃지 않았습니다
1.먹고 싶은거 다~먹었습니다. 단, 양을 줄였죠 확 줄였습니다.
음식점가도 항상 반은 남기거나 친구에게 항상 음식을 덜어주었습니다
2.저녁약속, 술약속 다 빠지지 않고 나갔습니다.
단, 저녁약속이나 술약속이 있다면 그날 하루종일 굶었습니다.
워낙 노는걸 좋아해서 막 단절하고 살빼고 그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먹는거 살찐다는데 전 그거 안믿습니다.
하루종일 먹은 열량이 중요한거구요 먹은후 5시간 이후에 잠든다면 밤에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생활이 새벽 4~5시에 잤길래 저녁약속 나갔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굶고 나가면 폭식할꺼같은데 아닙니다.
하루 굶고 친구와 약속 나가기전 반드시 몸무게 재보고 갑니다.
분명히 굶어서 조금이라도 덜 나가기에 그거 유지하고 싶어서 나가서 더 못먹습니다. 찔까봐 아까워서.
3. 하루하루 운동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꼭 했습니다!!!
제가 이마트 왕복이 1시간 20분정도 거리인데요
제가 아이쇼핑좋아합니다 .사먹고 싶은게 많으니 돈은 안가져가고 아이쇼핑으로
1층부터 3층까지 돌고 집에오면 2시간~2시간30분을 걸었더라구요
비가와도 눈이와도 우산쓰고 이마트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저녁때는 줄넘기 했습니다
천개에서~천오백개 천천히 늘려가면서 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오는날은 줄넘기 할 수없기에 훌라우프를 3~4시간했습니다.
줄넘기를 해도 훌라우프는 티비보는 시간에는 무조건 했습니다.
4.식사량 중요합니다.
저는 두끼먹었습니다. 고3때는 힘들게 저녁을 굶었지만
재수하고는 수능끝나면 학원을 안가기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11시 경에 먹고. 오후식사를 4시쯤 이렇게 두번했습니다.
밥은 정말 조금 먹었습니다.
보통 어른 숟가락 두숟가락 정도 먹었습니다.
그대신 간식을 먹었는데요
저지방우유+고구마
이거 먹으면 배변활동도 활발하고 좋더군요 그런데 자주는 안됩니다 설사할 위험이...;;
아무튼 저는 지금도 많이 나가는 체중이고 아직도 15키로를 더 뺄것입니다.
사진은 그때 올릴게염~ㅎㅎ
이런거 안쓰려구 했는데 저도 이까페에서 글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그리고 뭐...60키로이신분이 10키로빼서 50키로 되는 글은..별로 와닿지 않을 겁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저는 그랬습니다^^저보다 더 이상되는 분들 글 읽으면서
저도 할수 있다는 의지를 굳혔죠.
정말....86..어떻게보면 포기하고 싶은 숫자죠.
60이나되야 10키로 빼서 날씬해지지...어마어마한 숫자..정말 앞이 캄캄한거 저 잘압니다^^
정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주고싶었구요^^
빼고나니 딴세상..정말 맞습니다...
저..아직도 더 빼야 하지만..그래도.지금 입고 싶은 옷 다입구요^^
몸무게 아직 60대지만 왠만한 66은 다 입더라구요..
고3수능끝나고 허리 34도 잘 안맞았는데 지금 크게나온건 28까지 입어요^^30은 많이 크구요;;
사람들 보는 시선도 다르구요~^^
정말 고3때친구들은 저 못알아 보겠다..그럽니다.
저는 지금도 뚱뚱하다 생각해서 몸의 변화를 잘모르겠지만..주변에서 많이 얘기해줘서
자신감도 얻고그럽니다^^
대학교친구들은..저 살뺀거 모르구요..ㅋㅋ말못하겠더라구요^^ㅎㅎ
그리구 이번에 학교도 들어가고 살도 빼고 기분 좋은 2007년보내고있어요!
그리고...남들 생각안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ㅋ상체에비해 하체가 가늘어서
맨날 치마만 입어요!!ㅎㅎ학교에 바지입고간적 5번??정도만..ㅋㅋ
저 이번 여름 지나가기전에 딱 15키로만 더 빼렵니다~!!!!!
우리 모두들 꼭 성공하자구요♡
정말 뚱뚱으로 인해 눈물나게 서러웠던거 꼭 잊지말구요!!!!
반드시 기억하면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우리 모두 변합시다~~^^
이 글 읽고 정말 갑자기 찌릿찌릿 하네요 ; 소름이 쫙~ 먹는것만 보면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우선 먹기전에 남자친구한테 반틈 덜어주고 먹어야겠어요 ; 다른사람이랑 먹을때는 그나마 조절하는데, 남자친구랑 있을땐 먹는게 조절도 안되고 마구마구 먹어요 ㅠㅠ 어떻게하죠 ; 남자친구도 왜 본인하고 있을땐 왜 이렇게 먹냐면서 당황해하고, 저도 다 먹고나면 당황스럽고 ..
난 또 눈물이 앞을 가려서 ㅠㅠ 휴우 ,,, 60에서 50으로 뺐단말 정말 ,, 그래요 ,, 저에겐 와닿지가 않아요 ㅠㅠ 님은 저보다 키는 좀 작으시고 무겐 더 나가셨엇는데 ,, 빼신걸 보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저 정말 열심히 해야겠어요 !! 님도 님 목표체중과 체력 꼭 이뤄내시길 바랄께요 !! 저도 응원해주세요 ㅠㅠ!! 화이팅 !!
첫댓글 와~ 멋져요~~ 짱짱..ㅎㅎ
감사해요~^^ㅎㅎ꼭 올해안에 같이 빼요'-'*다이어트지긋지긋 ㅡㅡㅎㅎ
살빼신거 축하해용 ~~ ㅎㅎ 근데 몇달동안 뺴신거에용?~?~?~
고3수능끝나고부터로 치면 기간은 1년 반이지만^^;;그동안 재수생활이 있기에 본격적으로 살뺀건 7,8개월정도입니다^.^ㅎ
멋지세요..
저두 아직 멀었구..같이 빼서 꼭 당당해집시당^.^ㅎ
멋잇어요!!계속 홧띵이혀
님도!!화이팅이염^.^ㅎㅎ
대단하세요 ^^ 넘넘 장하시고요 ~~ 저도 꼭 66사이즈 입을래요 ><
ㄴㅔ넹^.^ㅎㅎ화이팅이염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두..더 필요함ㅜㅜㅎ같이 화이팅요 ㅋㅋ
와 대단하네요 ㅎ 멋있어요 ㅠㅠ 완전 공감대박 ㅠ
아이캔두잇ㅋㅋ유캔두잇ㅋㅋ위캔두잇♡
아!조은 방법이네요..돈 하나도 안가지고..이마트쑈핑....그거하나 배웟다...부럽구...이거 배워가네요..ㅋㅋ^^
ㄴㅔ네^.^ㅋㅋ이번여름에도 이마트애용하려구용 ㅎㅎ
고생 많이 하셨네요. 하지만 너무 무리하시면 걱정돼요.~^^
후후 모두 화이팅요♡
우와 진짜대단하세요 ㅠㅠㅠ 저도아이쇼핑한번해볼까요 ! 저는메가마트가삼십분거리거든요 ㅋㅋㅋ !! 부럽숩니당 ㅋㅋ
네ㅋㅋ구경하면서 걸으면 힘도 덜들고 시간도 빨리가요^.^ㅎㅎ
너무 무리하지 마세여!! 화이팅.ㅋ
님도 화이팅이염♡
이야 진짜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ㅜㅜ 동질감 팍팍느낍니다 'ㅇ' 아-진자 66입고 싶어요 흑흑흑 화이팅이에요 !!
할수있어요!!!!^^이번 여름 기회로 삼아 해냅시당!ㅎㅎ
이 글 읽고 정말 갑자기 찌릿찌릿 하네요 ; 소름이 쫙~ 먹는것만 보면 정신을 잃어버리는데, 우선 먹기전에 남자친구한테 반틈 덜어주고 먹어야겠어요 ; 다른사람이랑 먹을때는 그나마 조절하는데, 남자친구랑 있을땐 먹는게 조절도 안되고 마구마구 먹어요 ㅠㅠ 어떻게하죠 ; 남자친구도 왜 본인하고 있을땐 왜 이렇게 먹냐면서 당황해하고, 저도 다 먹고나면 당황스럽고 ..
저두 음식앞에서는 제가 아닙니다 ㅜㅜ힘내요우리☆
부러워요 ㅜㅜ
호ㅏ이팅이염^.^ㅎ
댓글을안쓸래야 안쓸수없게만드시는군요 정말대단합니다 그의지와 끈기에 박수보내드랴요 ! 꼭 15kg빼셔서 사진꼭올려주세요! 꼭빼실수있을거라 저는확신합니다 님을기점으로 저도운동열심히해야겠어요 님! 포기하시지마시구요 화이팅이에요!!
멋져요~`
난 또 눈물이 앞을 가려서 ㅠㅠ 휴우 ,,, 60에서 50으로 뺐단말 정말 ,, 그래요 ,, 저에겐 와닿지가 않아요 ㅠㅠ 님은 저보다 키는 좀 작으시고 무겐 더 나가셨엇는데 ,, 빼신걸 보니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드네요 저 정말 열심히 해야겠어요 !! 님도 님 목표체중과 체력 꼭 이뤄내시길 바랄께요 !! 저도 응원해주세요 ㅠㅠ!!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