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곰탱이 짱입니다.이제는 충격에서 벗어날때도 됐건만...아직도 코시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얼마전엔 족발도 뜯고하시던데...(맛있었겠당)
이번주엔 모꼬지도 가신다하고...나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시는것 같네요.
근데..모꼬지가 모꼬? ..
그리하여..저는 일본시리즈로 눈을 돌려 ..승짱을 응원했었죠. 요미우리도 우리 두산과 마찬가지로 2년연속
제팬시리즈에 진출했기에 기대가 컸을줄 아는데...특히 올시즌 극심한 부진으로 밥값..몸값 못했던
올림픽의 웬수 이승엽이 이번 제팬시리즈에서는 꼭 이름값을 해줄거라고 요미우리 팬들은 믿었었겠죠?
하지만...승엽이도 우리 현수랑 같은 삽질만 해댔으니....보는내내 답답하더군요.
승엽이가 죽쓰는 바람에 마요네즈 사촌 라미레즈까지 데려와 올시즌 반드시 우승하겠다던 요미우리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네요.. 세이부 라이온즈한테 3승4패로 아깝게 우승을 빼앗기고 말았네요.
이 충격으로 인해 우리 이승엽 선수 내년 wbc도 불참하겠다고 선언하고...에고..난리났네.
kbo 관계자들 불난집에 선풍기
틀어놓은 꼴....감독 선임에 골머리 썩고있는데...우리의 희망 승엽까지 ..
참 ! 내정신 좀 보소...서두가 너무 길었네요..여러분은 2008시즌 우리 두산 경기중에서 어떤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요? 물론 18회 연장까지 가서 현수의 볼네개 고르기로 승리한 경기도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지난 9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있었던 롯데와의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답니다.
그 당시 2위 자릴 놓고 롯데와 피터지게 싸우고 있던터라..두팀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기에 그 의미가 더 컸었죠.
그날 하이라이트는 당연 패색이 짙던 9회초 동점 홈런을 유재웅 선수가 쳤을때...
.그리고 10회초 김동주의 역전 솔로포가 터져나왔을때..역쉬 "이런게 두산야구야 " 했었죠.
그때 그 기쁨..
.말할수 없이 기쁘더라구요...그 이후 2경기 더 이겨서 두산이 끝내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나요?
오늘이 빼빼로 데이라고 하는데...울 마눌님 빼빼로 안주면 삐질것
같아서 사러가야겠네요.
여러분들도 빼빼로처럼 달콤하고 ..긴 사랑
하시길 바래요.^^
항상 건강하시구요....모꼬지도 잘 다녀오삼.^^
첫댓글 4월 30일경기..8연승의 시작이었던 그날..동부프로미 전창진 감독님과 김주성선수가 승리기원 시구를 하시고..6대 0에서 7회에 1점 쫓아가고 8회에 대거 6점 뽑아 KIA한테 7대 6으로 역전승했던 그날..저도 그날이 참..기억나네요.^^
허접한 팀으로 전락했지만 그래도 LG전 옥스프링 마무리 때 2아웃 2-1 푹 떨어지는 변화구를 받아친 고영민의 타구가 투수 가랑이 사이 빠진 중전안타로 동점 만들고, 만루를 만들어준 정재복을 1-3에서 가볍게 좌익선상 끝내기 안타 때린 김동주를 두산 선수들이 패대기 친 경기..........
어제 kbsⓝsports 야생야사에서 (두산 김재호 선수 출연)가장기억에 남는 경기가 바로 9월19일 롯데 VS 두산 전이더라구요..저 역시두 TV로봤지만 이경기가 가장 스릴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9월3일 한화와의 연장 18회까지 가는 대혈전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진짜 1점 나는 모습 지켜 보겠다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경기를 지켜본 결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1:0승!! 이제까지 경기를 본 것 중 가장 오랜 시간 야구장에서 경기를 봤을 뿐더러 무박2일 경기는 처음이었다는..ㅎㅎ
올시즌 코시 마지막경기 .. 스크는 좋아하고 .. 설정인지? 외야조명이 꺼지는데 .. 눈물이 나오려 .. 에휴